경남 고성군... 공룡을 테마로 하는 곳이다. 바닷가를 연하여 공룡 발자국이 발견 되었으며 지난 2006년에는 공룡엑스포를 주최하기도 하였다.
그곳 바닷가는 상족암등 경관이 수려하기도 하여 군립공원으로 지정된곳이기에 이번에 섬기행을 나서면서 첫번째로 찾아가는 남해섬에 앞서서 잠시 들려보기로 하였다.
서울에서는 대전까지 내려가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고성 I.C.에서 빠져나와 고성읍내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상족암으로 가는길에 먼저 무이산 자락에 있는 문수암을 들러 보았다.
서울을 출발할때는 빗길이었으나 고성쯤 도착하니 날은 개었으며 산자락에는 海霧처럼 물안개가 가득하여 한폭의 동양화를 펼쳐놓으니 여행길에는 더없는 보너스였다.
■ 고성군 무이산(청량산) 문수암
서기 688년 (신라 神文王 8년) 의상조사께서 창건하셨다고 하는 유서깊은 곳이다. 산을 오르는 길이 다소 가파르기는 하지만 차량으로 올라가는데 별 어려움은 없고, 전망이 좋을듯 하였으나 천지를 가득채운 해무(海霧)때문에 한치앞도 보이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어서 참 멋진 그림 한폭을 감상하듯 돌아보았다.
<문수암 앞마당까지 비구름이 그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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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암 전경....>
빗속에서도 만개한 동백이 눈길을 끈다. 붉게 타는 동백꽃 사이로 핑크빛 동백이 보인다. 마치 도자기로 빚은듯 정갈한 모습이다.
<동백..... 핑크색....>
■ 고성군 상족암
문수암은 절집(庵)이지만 상족암은 바닷가에 우뚝 솟은 바위(岩)이다.
1982년 발견된 해안가의 공룡발자국(천연기념물 411호)와 함께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06년도에는 공룡엑스포를 치룬곳이기도 하다.
바로 윗쪽 언덕에는 엑스포때 세운 공룡박물관이 있다.
<멋진 바닷가 절경.....>
<상족암 전경.... 공룡이 엎드린 모습처럼 보이는 지형의 머리쯤으로 보이는곳이 상족암이다....>
<해안가 바위에 선명한 공룡 발자국....>
<가까이서 본 상족암.... 변산 격포의 채석강 못지 않다....>
바위틈으로 들어가면 '선녀탕'이 있는데 옛날 옥황상제의 옷을 짓던 선녀들이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있는 작은(?) 웅덩이가 바위틈에 남아 있다. 그 속에서 커다란 바위 틈새로 바라보는 바다풍경이 신기하다.
<바위틈으로 내다 보는 모습...>
Tip 먹거리 소개
ㅇ 고성에서는 바닷가다운 먹거리를 찾았다. 새 봄을 맞아 쑥을 넣고 끓인 '도다리 쑥국'과 '물회'를 시켜 봄에 찾은 바닷가의 맛을 만끽하였다.
ㅇ 도다리 쑥국
ㅇ 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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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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