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 서정주 시인 생가와 문학관 탐방
한반도 서쪽 둘레길인 서해랑길을 가며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에 있는 미당(未堂) 서정주(徐廷柱. 1915~2000) 생가
와 그를 기리는 문학관을 를 찾았다. 모든 사람들이 애송하는 시 '국화옆에서'를 지은 시인이다. 생가를 찾는 날은 마침
전날에 내린 폭설로 인해 새하얀 눈나라로 변해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 고창군 서해안에 위치한 미당의 생가 마을은 소
요산 북쪽 산록에서 북향을 한 채 곰소만과 부안 내변산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미당 생가 바로 옆에는 그의 여덟 살
아래 동생이자 그 또한 시인이었던 우하(又下) 서정태(1923~2020) 선생이 살던 초옥이 있었다.우하는 만년에 생가 마을
로 내려와 생가 터 옆에 집을 짓고 미당과 자신의 생가를 돌보며 97세까지 살다가 지난 2000년 종명 하였다.
미당 시문학관을 찾았다. 마을 앞 옛 봉암초등학교 선유분교(폐교)를 수리해 세운 시문학관이다. 이곳엔 미당의 시집들
을 물론 생전 쓰던 그의 유품까지 전시되고 있어 그의 체취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시문학관의 전시실들을 둘러보고 담
은 이미지들을 아래에 모아 올리지만, 눈이 많이 내려 그의 생가 옆 가까이에 있는 미당 묘소를 찾지 못했음은 아쉬움으
로 남는다.
촬영, 2023, 12, 23.
▼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동구
▼ 선운리 미당 생가 마을 '진마 마을' - 1
▼ 선운리 미당 생가 마을 '진마 마을' - 2
▼ 미당 생가 - 1
▼ 미당 생가 - 2
▼ 미당 초상
▼ 미당 생가 - 3
▼ 미당 생가 - 4 / 국화와 산돌 시비
▣ 우하 서정태 시인이 생전 마지막까지 살던 집
우하는 미당의 8년 아래 동생으로, 우하는 노년에 이곳으로 낙향해 미당 생가 옆에 이 초옥을 짓고 살았다.
▼ 미당 생가 바로 옆 우하 시인 집, 우하정(又下亭)
▼생전의 우하 시인이 집 처마의 '드림줄'을 잡고 선 모습
▼ 미당 시문학관
▼ 시문학관 표석
▼ 미당의 동천(冬天) 시비
▼ 미당 시문학관 안내
▼ 시문학관 전시실
▼ 미당 시집
▼ 미당의 국화옆에서 / 미당의 친필
▼ 미당 시 선운사
▼ 미당 서재 / 재현
▼ 미당의 문학 세계
▼ 미당 자필 서간들 - 1
▼ 미당 자필 서간들 - 2
▼ 미당이 쓰던 모자
▼ 미당의 도장들
▼ 미당의 지팡이와 담뱃대
▼ 미당의 가족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