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원 행사 중 하나로
한달에 한번씩 가는
유적지 답사(역사 탐방)를
어제(2019,6,19) 다녀왔습니다.
카메라를 떨어뜨려 충격을 먹었던 탓인지
잘 안 찍혔긴 한데
그래도 괜찮은 것 몇장 보여드리겠습니다.
가을이면 꽃무릇, 겨울에서 이른 봄이면
동백꽃으로 유명한 선운사는
그 전부터 많이 가보고 싶던 곳이었습니다.
계절이 맞물려있질 않아서 두가지 다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꽤 인상 깊었던 고창지역의
유적지 답사였습니다.
선운사 들어가는 계곡(도솔천)길
선운사는 진흥왕이 창건하고 검단선사가
증건한 것으로 기록되어있으나
고창군 안내자료에는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창건되었다고 써있다.
관광 비수기철이라 그런지
경내는 조용하기 이를데 없었다.
현지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차분히 경내를 둘러보고
이게 바로 선운사 뒷뜰의 동백나무 군락지
선운사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금동보살좌상등
19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천오백년
고찰이다
전통찻집도 운치있고 참 좋던데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그냥 통과
도솔암도 가 보고 싶었으나~~ㅠㅠ
꽃무릇 군락지를 찾아보고 싶었으나
잎도 지고 꽃대도 아직 나오기 전이라
어디가 군락지인지 전혀 알 수가 없더라는~
9월쯤 꽃무릇이 만벌한다고 한다.
송악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상록덩굴식물로 절벽에 붙어서 자라는
고창 삼인리 송악(천연기념물 제367호)이다.
독특한 풍광을 자아냈다.
점심을 먹고 고창읍성으로 ~
고창읍성은 왜적의 침입을 막기위해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
성곽둘레 1,684m. 높이 4~6m, 면적 165,858평방미터이나
병화로 소진되았던 것을
1976년부터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성을 한바퀴 돌고 있는 회원들
여지껏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대나무 숲
맹종죽림이라고도 하나봐요.
맹종죽림의 쭉쭉 뻗어있는 대나무숲에
대나무와 공생하며 자라는 소나무
대나무 키가 크기도 하거니와
굵기도 이만저민 굵은게 아님
어찌나 신기하고 멋지던지
자꾸자꾸 셔터를 눌러대기만!
ㅎㅎ
압도적으로 굵기도(지름이 1미터도 넘어보임) 했거니와
우람하게 파워가 느껴지는
소나무
고창읍성과 거의 동일한 곳에 있는
판소리박물관의
신재효선생의 유품과 고창지역의 명창, 판소리
자료들을 둘러보며
역사탐방을 마무리지었다.
신재효 고택
한시대를 풍미했던 당대에는
신재효 선생문하의 광대들과
소리 배우러 온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는 사랑채
출처: 오손도손 그리고 올드팝 원문보기 글쓴이: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