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포드 사운드의 피요르드
뉴질랜드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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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New Zealand) 는 남서 태평양에 있는 섬나라이다.
두 개의 큰 섬(남섬과 북섬) 그리고 수많은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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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지도상으로 보면 호주(오스트레일리아)와 가까워 보이나
태즈먼 해를 사이에 두고 1,500km (900 mi) 나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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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인간이 발견한 마지막 섬 중 하나였다.
오랜 기간 동안 떨어져 있으면서 동물, 식물, 균류의 다양성이 독자적으로 발전되었다.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많은 수의 독특한 새 종류이다.
다양한 지형과 뾰족한 산 봉우리는 섬의 융기와 화산분출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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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1250~1300년 사이 폴리네시아인이 정착하고 나서
독특한 마오리족 문화가 발전되었다.
1642년에는 네덜란드의 탐험가 아벌 타스만이 유럽인으로는 최초로 발견했다.
19세기 초 감자와 머스킷총이 도입되면서 머스켓 전쟁이 발발하는 계기가 되고,
마오리족은 격변의 시기를 겪었다.
1840년 마오리족은 영국에 뉴질랜드의 통치권을 양도하는 와이탕이 조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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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민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갈등이 커졌고,
마오리족이 북섬 중부 땅을 몰수 당하게되자 뉴질랜드는 전쟁일어나기도 했다.
1890년대 여성의 투표권과 함께 경제 불황이 찾아왔고
1930년대부터 복지 국가가 확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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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뉴질랜드는 오스트레일리아,
미국과 함께 안보 조약 ANZUS에 가입했으나,나중에 군사 동맹 체제로 전환된다.
1950년대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생활 수준이 높은 나라 중 하나였지만
1970년대 오일 쇼크와 영국의 유럽 경제 공동체 가입으로 심각한 경제 불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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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동안 보호 무역이 완화되고 변형된 자유 무역 경제가 퍼지면서
한때 수출품의 대부분이었던 양(털, 고기)이 유제품, 육류, 와인으로부터 추월당하는 등
주요 경제적 변화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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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인구의 대부분은 유럽계이다.
가장 큰 소수민족은 원주민인 마오리족이며, 이어 아시아인, 태평양 제도민 순이다.
영어, 마오리어, 뉴질랜드 수화가 공용어이며, 이 중 영어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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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문화의 대부분은 마오리족과 초기 유럽 정착민들에게서 파생된 것이다.
초기 유럽인들의 예술은 풍경화가 대부분이였는데, 마오리족의 묘사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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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족의 문화는 최근 다시 알려지고 있는데,
조각, 세공, 문신 등 전통 예술이 주류이다.
이러한 뉴질랜드 문화는 세계적으로 퍼졌고
태평양과 아시아 이민자들을 증가시켰다.
뉴질랜드의 다양한 풍경은 많은 야외 활동의 기회를 주며
고예산 영화의 배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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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11개 행정 구역과
지방 자치의 목적인 67개의 지역 당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제도는 지금은 없어진 주 제도보다 더 자율성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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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국가원수는 엘리자베스 2세이지만,
총독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뉴질랜드 왕국은 토켈라우(속령),
쿡 제도, 니우에(뉴질랜드 자유 연합의 자치 주),
뉴질랜드의 남극 영유권 주장이라고 주장하는 로스 속령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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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국제 연합, 영국 연방, ANZUS,
경제 협력 개발 기구, 태평양 제도 포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의 가입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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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역사를 간단히 뉴질랜드를 처음으로 찾은 유럽인은
1642년 남섬 서해안에 도착한 네덜란드의 아벌 타스만(Abel Tasman)이었다.
그는 이곳을 고향 제일란트의 이름을 따서
'노바젤란디아'라고 명명하였으며, 뉴질랜드는 이 말의 영어식 번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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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 이후 뉴질랜드를 찾은 사람은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James Cook) 선장이었다.
쿡 선장은 1769~1777년에 걸쳐 여러 차례 이 지역을 답사하였다.
이어 1814년 런던에서 선교사가 와서 개신교 선교를 시작하였다.
그 무렵 이곳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식민지로서,
고래와 바다표범잡이의 기지로 이용되고 있었다.
1840년 마오리족은 자신들을 보호해주는 대가로
뉴질랜드의 통치권을 영국에 양도하는 와이탕이 조약을 체결하였다.
그 이후부터 뉴질랜드회사, 오타고협회, 캔터베리협회 등을 통하여
각지에서 이민자가 건너오기 시작하였다.
1880년대 초 냉동선이 개발되자 오지에서도 농목업이 발전하였고,
1852년에는 뉴질랜드 헌법에 따라 뉴질랜드 정부가 들어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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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영국의 식민화가 진행됨에 따라서 토지매매와 관련하여
마오리족과 영국 간에 분쟁이 생겼고,
1843~1870년 사이에는 두 차례에 걸쳐 마오리 전쟁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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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영국은 마오리족의 반영 감정 완화를 위해 힘썼고,
식민지 회의에 마오리족 대표를 참가시키는 등
영국인과 동등하게 대우하려는 노력을 통해,
1870년부터는 인종분쟁이 끝나고 마오리족의 영국화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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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마오리족과의 공존관계 설정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자 한 노력은
다른 식민지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해법이어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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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뉴질랜드는 개척이 진전됨에 따라
1907년 영국의 자치국이 되었다가 1947년 독립하였다.
제1·2차 세계대전 때에는 영국 본국과 함께
연합국의 일원이 되어 참전·활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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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7월 한국을 정식 승인하였으며,
1950년 6·25전쟁(한국전쟁) 때에는
총 5,350명이 영국 연방으로 참전하였다.
대한민국과는 1962년 외교관계가 수립되었다.
또한 1964~72년까지 베트남 전쟁에 군대를 파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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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에 호주, 뉴질랜드, 미국은 공식적으로
안전보장조약(ANZUS Treaty)을 체결했다.
이는 태평양 지역 방어를 위한 군사동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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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에는 비핵화지대(Nuclear freezone)를 선언하였으며
1985년 남태평양 국가들과의
비핵화선언인 라로통가 조약(Treaty of Rarotonga)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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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데이빗 레인지가 이끄는 노동당에 의해
뉴질랜드 비핵화지대 선언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결과적으로, 미국 핵추진함에 대한 뉴질랜드 기항불허로 이어져
ANZUS조약의 권리가 중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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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기준 노동당(Labour Government) 헬렌 클라크 총리는
야당인 국민당(National Party)의 지지도 함께 이끌며
뉴질랜드 비핵화지대(Nuclear-free zone)의 입지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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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남·북 두 섬으로 이루어지는 산이 많은 섬나라로서,
해발 200m 이하의 땅은 온 섬의 6분의 1 정도이다.
총면적은 북섬, 남섬, 스튜어트 섬,
그 외 작은 섬들을 모두 합쳐 268,680㎞로 영국보다는 약간 크고, 일본보다는 작으며,
미국의 콜로라도주와 비슷하며, 대한민국의 2.7배, 한반도의 1.3배이다.
전체면적의 43%가 북섬, 56%가 남섬으로서 남섬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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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섬은 지형적 성격이 크게 다른데,
북섬은 전체적으로 구릉성 토지가 펼쳐지는 가운데
에그몬크산(Egmont 山, 2,510m)을 비롯하여 화산이 돌출한다.
한편, 남섬은 서쪽에 남알프스 산지가 남북으로 달리고
빙설에 빛나는 고산지형이 탁월하다.
최고봉인 쿡 산(3,764m) 주변에는 태즈만·폭스 등의 대빙하가 발달해 있다.
산록부에는 빙하호, 서해안에는 U자 계곡이 침수한 밀포드 사운드 등의
아름다운 피오르드 해안이 발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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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을 이고 있는 3000m가 넘는 고산준봉이 잇달아 이어지고
빙하의 침식을 받은 피오르드 지형은
수많은 호수와 U자 계곡을 형성하고 있어
변화가 풍부한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반면 북섬의 특징은 지열지대를 포함한 화산지대에 온천과 간헐천,
그리고 크고 작은 호수가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비옥한 목초지가 끝없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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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국토는 산과 언덕으로 뒤덮혀 있는데 75%가 해발 200m 이상이며,
국토의 최고점은 해발 3,754m인 쿡 산이다.
북섬의 가장 높은 산은 루아페후 산으로서 2,797m이다.
이러한 고산과 타우포 호수, 로토루아 호수는
약 1백만 년전에 발생한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것이다.
호수는 서기 186년에 화산폭발로 생성된 북섬의 타우포 호가 최대이다.
가장 긴 강은 북섬의 와이카토 강으로 425㎞에 달한다.
(기후)
뉴질랜드는 온대 지역에 속하지만 지역에 따라 기후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북섬의 최북단에는 연중 따뜻하며 눈을 보기 힘들다.
반면에 남섬의 최남단은 겨울 날씨가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
연평균 기온은 북섬의 오클랜드 반도에선 15℃ , 남섬의 남부에선 10 ℃안팎이다.
지구 온난화로 만년설이 녹아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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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13개의 국립공원을 갖고 있으며
이중 통가리로 국립공원과 테와히포우나무 국립공원은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특히 통가리로는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국립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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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3곳의 해양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다.
여타 지역에서는 이미 사라진 신생대,
중생대의 생물이 많이 발견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약 8천5백만년 전인 백악기때부터
다른 대륙과 격리되어 온 직접적인 결과이다.
이 같은 격리 상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뉴칼레도니아와 함께 유일하게 뱀이 없는 지역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22B5F3E5588C1D91A)
최초의 포유류는 두 종의 박쥐였다.
뱀이 없는 나라(동, 철 성분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습기가 많아 서식하지 못함)
뉴질랜드는 포유류보다 새들의 종류가 많아 약 250종의 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공통솔꼬리주머니쥐는
유럽 정착민들이 1850년대 가죽을 이용할 목적으로 데려왔으나
천적이 없고 번식력이 좋아 현재 약 7천만 마리가 살고 있어
해로운 동물로 분류되어 정책적으로 없애고 있다.
식물 중에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부를 수 있는 카우리 나무로
(전 국토의 4%) 약 40m, 가지가 20m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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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조인 키위 새)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인 뉴질랜드 사람들이지만
그들에게도 그 해결이 쉽지 않은 숙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의 무관심과 무지로 인해 사라져가고 있는
고유 동식물에 대한 대책이다.
사람들이 이주한 이후
낮은 지대의 늪과 습지대에 사는 고유 동식물 85%가 멸종되었다.
또한 800종 이상의 생물들이 심각한 생존 위험에 처해 있다.
뉴질랜드의 상징인 키위 새 역시 그렇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309053F5588C1E00A)
북쪽에 사는 갈색 키위는 멸종위기에 있으며
다른 키위들은 해마다 6% 정도의 감소를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진화하고 생존했던 새는 모두 93종이었으나
이중 43종이 멸종되었고, 37종은 멸종의 위험에 처해 있다.
이와 같은 고유 생태계의 변화는
주로 서식지의 파괴와 분열, 그리고 해충과 잡초 때문이다.
특히 해충은 뉴질랜드의 생태계와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외국에서 들어온 해충과 잡초들은 뉴질랜드 고유의 생물들을 멸종으로 몰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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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뉴질랜드 검역당국은
외국에서 입국하는 사람과 화물에 대해 검역을 철저히 한다.
피해를 주는 동식물의 유입을 막기 위해서이다.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고양이, 개, 흰족제비, 주머니쥐와 같이 외국에서 유입된 동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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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뉴질랜드에 살고 있던 동물이나 꽃 등에 악영향을 주었다.
예를 들면 해치는 동물이 없어 날지 못해도 사는 데 지장이 없었던
모아새(멸종)나 키위새는
이들 외래종에게 먹히기 때문에 생존의 위기에 있는 것이다.
뉴질랜드는 지난 60년까지는 고래를 잡았지만
지금은 열렬한 고래보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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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영국 여왕을 모시는 상태에서
영연방 입헌 군주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여왕이 상징적인 국가원수이지만
뉴질랜드 총독이 그 권한을 위임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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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형태는 영국식 의원내각제이며
지방자치제도를 실시하나 실제로는 강력한 중앙집권제이다.
노동당·국민당의 양당제가 확립되어 있어 정치적 안정을 누리고 있다.
1989년 8월 롱이 건강상 이유로 사임, 외무장관 파퍼가 총리직을 승계했다.
현재 실권자는 존 키 제38대 총리(2008~)이며,
헌법 규정에 따라 그가 추천한 아난드 사티아난드 변호사가
현재 뉴질랜드의 총독(명목상, 200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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