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패션트랜드 렌즈피아 입니다
오늘은 어린이 청소년의 근시 진행에 대해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근시
근시란 어린이가 가까운 물체는 선명하게 보지만 원거리에 있는 물체가 번져 보이거나 흐려 보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선명하다는 것에 대한 지각력이 떨어지므로 스스로가 시력이 안 좋은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시의 방치 시 삶의 질과 자녀의 발달이 저해될 수 있으며, 안질환의 위험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어린이, 청소년의 경우 6개월~12개월 주기로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필요로 합니다.
한 사례로는 한 가족이 안경을 맞추러 방문해 주셨는데, 안경을 한 번도 착용한 적 없는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도 방문한 겸 검사를 해드렸습니다.
도수 상으로는 -3.00D대의 근시가 나왔으며 시력은 0.1을 겨우 읽는 정도였습니다.
검사 결과에 대해서 부모님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자녀가 지금까지 눈이 잘 안 보인다고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이는 지금까지 선명한 원방시를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기에 현재 자신의 눈이 흐려 보인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했던 거죠.
반드시 어린이 청소년의 시력검사는 불편함 호소 유무와 관계없이 정기적인 시력검사가 필요합니다.
원인
근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연구가 필요하나, 핵심적인 요인들은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근시일 경우 자녀도 근시일 가능성이 더욱 커집니다.
빈번한 실내 활동, 자연광 노출 부족, 최근 디지털화된 라이프스타일의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인한 과도한 근방시가
핵심적 요인으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시골 지역의 어린이가 도시 지역의 어린이 보다 근시는 훨씬 적게 발생합니다.
몽골 사람들이 시력이 좋은 이유 또한 동일하구요 ^^
근시의 진행
성장하면서 아이는 신장과 체중이 늘어나게 됩니다. 모든 신체 조직들이 커지기 때문이죠.
안구 또한 커지게 되며, 안구 전체의 길이(안축장, axial length)가 길어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상의 초점이 망막에 정확하게 맺히지 않고, 망막의 앞쪽에 위치하여 흐려 보이게 됩니다.
이처럼 안축이 지나치게 길어 발생하는 근시를 '축성 근시'라고 합니다.
외로 눈의 굴절계(각막이나 수정체)의 굴절이 지나칠 경우 발생하는 근시를 '굴절성 근시'라고 합니다.
근시의 교정은 망막의 앞쪽에 위치하는 상을 망막에 맺게 해주는 오목렌즈를 사용합니다.
칼자이스 마이오비전 : 어린이 근시 관리 렌즈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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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렌즈 착용 시 선명함을 느낄 수 있으나, 주변부에는 망막의 뒤쪽에 맺히는 원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불필요한 조절력의 개입으로 눈의 피로함을 느끼게 됩니다.
마이오비전 착용 시 주변부 원시 발생을 제어하여, 어린이의 안축 길이가 늘어나는 것을 완화하여 줍니다.
간혹 다초점이 아니냐? 하시는 고객님들도 계십니다.
어떻게 보면 맞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중심부와 주변부의 초점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마이오비전은 어린이 눈의 해부학적 구조와 근시 진행 관리에 최적화된 렌즈입니다.
좌 : 마이오비전 프로 인디비주얼 우 : 마이오비전 프로/마이오비전
마이오비전 시리즈 중에서도 두 가지로 나뉩니다.
마이오비전은 앞서 설명한 기능이 있는 렌즈이며, 마이오비전 프로 인디비주얼의 경우 마이오비전의 기능과 더불어
선택한 프레임 디자인을 반영한 렌즈 설계와 개인 파라미터(정간거리, 경사각, 안면각 등)가 적용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례
학생과 어머니가 방문해 주셨습니다
<기존 안경>
R : S-2.50D
L : S-1.50D
PD : 58.0mm
를 사용 중이었으며, 안과 처방전을 가지고 방문해 주셨습니다.
<안과 처방>
R : S-3.75D
L : S-2.75D
PD : 59mm
아이에게 기존 안경으로 지금까지 불편함이 없었냐 물어보니, 예상한대로 불편함은 없었다 대답하였습니다.
시력 상으로는 기존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0.3~0.4의 시력이 나오고 있으며, 대부분 근시 진행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흐림을 자각하지 못했던 것이죠.
양안의 도수 차이가 심하진 않으나 어느 정도 있어, 부등상시로 인한 우안의 억제의 가능성이 있어 확인해 보니
다행히 교정시력은 잘 나오는 편이였습니다.
어머님께서 눈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있으셨으며, 근시 진행에 대해 설명을 드린 뒤 칼자이스 마이오비전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마이오비전은 기능성 렌즈인 만큼 정확한 초점을 필요로 합니다.
부정확한 초점으로 가공되었을 시 어지러움은 물론이며 제품의 성능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전체 PD는 처방전의 59가 맞으나 양안의 미세한 차이가 있어
RPD : 29.3mm
LPD : 29.8mm
로 오차를 줄여 가공하였습니다
(좌 : 수평 맞추기 전 // 우 : 수평 맞춘 후 수평선 제거)
초점에 맞게 가공이 되더라도 렌즈의 삽입 과정에서 수평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라운드형 프레임 디자인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가공 후 수평을 확인하지 않았을 때에는 난시가 있으신 분들은 난시 방향이 틀어지게 되고
기능성 렌즈의 경우 이질감, 어지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수평을 맞춘 뒤 수평선 제거 후 아이포인트 설계점은 남긴 뒤, 착용한 상태에서의 눈의 위치와 설계점을 확인 후
템플과 코패드의 디테일한 피팅은 반드시 필요 합니다.
저희 패션트랜드 안경원은 칼자이스 i.profiler plus를 통한 각막 형상, 각막부정난시의 유무 또한 확인이 가능하며
그에 따른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근시 관리 렌즈 마이오비전 뿐만 아니라 다른 기능성 렌즈, 누진다초점의 검사에 있어 일반적인 검사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불편함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으며, 편안하고 선명한 안경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