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용인시 수지구지회(지회장 이재규)는 지난 6월 5일, 오전11시 수지구지회 회의실에서 지회 임원 ⁃ 이사 ⁃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는 홍순용 (전) 수지농협 조합장이 수지구노인지회 노인복지발전 후원금(총 21,900,000원)을 기탁, 전달식을 갖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재규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사회는 무엇보다도 우리 지회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하다가 수지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되어 14 ⁃ 15대 조합장을 8년간 역임하던 홍순용 전 수지 농협장이 노인회를 잘 아시고 예산이 부족한 걸 누구보다 더 잘 아시니까 후원을 해 주신다고 말씀하셔서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후원하시는 분의 뜻을 받들어 지회를 위해 요긴하게 잘 써야 의미 있지 않으냐"며 강조했다. 이에 홍순용 전 수지농협 조합장은 "귀한 시간을 내주신 임원님과 이사님들께 고맙다"며 "임시이사회까지 개최해주셔서 굉장히 영광스럽다. 지회장과 수지구지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고생하신 분들에게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지회 사무국장으로 근무할 때 열악하고 미미한 환경 속에서 크게 성장한 것은 임원님들의 열과 성의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수지구농협조합장으로 8년을 재임하면서 수지구노인지회 활동을 도울 일 있으면 도와야겠다고 늘 염두에 두었다"고 밝혔다. 또 "어느 교수님의 물질적이나 재산을 소유하는 것은 모두 나눔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 즐거움을 갖기 위해서 갖는 게 아니다라는 말씀이 무척 공감했다. 조합장으로 재직하며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이사를 8년간 임할 때 각 처에서 용인시 장학재단에 기부하는 것을 보고 참 마음을 느꼈고 거기에 동참하면서 미약하나마 용인시에 보탬을 했다"며 "올해부터는 내 고향을 위해 기부해보고 싶어 이재규 지회장과 상의한 후 미미하게 나마 수지구지회 발전에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 노인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좋은 말씀듣겠다. 항상 건강 하시라"고 해 임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홍 전 조합장이 수지구지회에 기탁한 후원금은 총 21,900,000원이다. 분야별 사용 용도를 말씀해주셔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11개동 분회에 분회별 각 100만원씩 1,100만원, 지회에 방문하시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간판 부착 등 운영비로 500만원, 지회 직원 복리후생비로 500만원, 이사 18명 참석수당으로 90만원 등 항목별 후원자의 사용 목적 용도에 맞게 쓰도록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손일근 수석부회장은 간단하게 소감을 얘기한다며 "정말 고맙고 독지가라고 해야 합니까? 이렇게 적잖은 금액을 주셔서 그 뜻을 받들어 이미지가 많이 남도록 우리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수 성복동분회장 또한 "이렇게 이사회 참석수당까지 마련해 주시고 지회에서 당연히 식사도 준비해야 하는데 후원금을 주시고도 식대까지 내주신다니, 우리 이사님들께서 수지구지회 발전과 분회 발전을 위해 시사해 주신 사용처 취지를 잘 아셔서 지회와 분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홍순용 전 수지농협 조합장은 2016년 5월, 2022년 2월 수지구지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전달식 등 단체 사진 촬영 후 풍덕천1동 뚱보 풍천장어마을로 이동하여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지며 점심 식사 자리까지 함께하며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