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고려대 운동부 신입생을 소개합니다 ④ 축구부 | ||||||||||||||||||||||||||||||||||||||||||||||||||||||||||||||||||
고른 포지션 분배 돋보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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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는 신입생 10명(공격수 2명, 미드필더 5명, 수비수 3명)을 선발했다. 축구부는 올해 신입생 선발이 성공적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축구부 서동원 감독은 “각 포지션 모두 우수한 선수들을 뽑았다”며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10명 모두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안진범(부경고·MF)이다. 부경고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그는 U-17 청소년 대표팀 출신이다. 올해 열린 ‘2010전국 고등 축구 리그 왕중왕전’에서는 경기 전체를 조율하며 쐐기골을 뽑아내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부경고 축구부 안선진 감독은 “좋은 미드필더로 이름이 알려진 선수인 만큼 볼을 다루는 능력이 발군”이라며 “패스, 드리블, 슈팅 역시 뛰어나다”고 말했다. 하지만 축구선수 치고 왜소한 체격(173cm, 64kg)은 단점으로 꼽힌다. 이런 지적에 대해 안진범은 “집중적인 웨이트 훈련을 통해 체격을 키우겠다”며 “고려대에는 뛰어난 선배들이 많은 만큼 더 치열하게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장훈고·FW)과 이정훈(안산고·FW)도 눈여겨볼 선수다. 김영민은 정교한 드리블과 공간 패스에 능하다. ‘2010고등부 전국 축구리그(서울 남부)’에서 득점랭킹 2위(13골)를 기록했을 만큼 한번 잡은 찬스는 절대 놓치지 않는 골 결정력도 갖췄다. 또한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정훈은 고교 축구에서는 드문 체력과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 특히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스피드는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하다. 4월에 있었던 초지고와의 시합에서는 미드필드로부터 받은 스루패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며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공이 있을 때와 없을 때 움직임의 변화가 재빠르지 못한 단점은 보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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