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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숲 - 수요시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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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화 5-3 그 나무 - 목련화
유향순 추천 0 조회 14 24.05.19 15:3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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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19 20:19

    첫댓글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군요. 너무 어린 나이가 아니었기를.. 우리 나이에는 살아 계신 부모님이 드무니 지금 부모님을 떠나 보내는 일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지요. 그러나 시에서 보면 아버님은 좀 일찍 가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섯 자식이 눈에 밟혀 더디더디 가시던 그 길을 자귀나무가 함께 서서 아파하고 위로합니다. 막힘없이 이미지를 잘 그려 낼 수 있는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 24.05.19 20:28

    목련화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떠나가시던 날을 기억하며 쓰셨군요. 자식들을 두고 떠나시는 부모님의 모습,
    하얀 꽃잎으로 눈물을 닦아주신 어머니의 사랑을 감동적이게 표현해 주셨네요. 늘 잘 쓰셨었지만 제가 백내장 수술을 하고 쉬는 동안 목련화님의 글 솜씨는 더 좋아지셨네요. 부럽습니다.

  • 작성자 24.05.19 23:59

    에고! 선생님들의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는 56세에, 어머니는 72세에 돌아가셨습니다.
    가장인 아버지께서 너무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어머니랑 저희들은 각자의 삶을 챙기고 수습하느라 어려운 일이 많았습니다
    가슴 속에 묻어둔 부모님의 사랑이 생각 나 적어 본 시입니다.
    접시꽃 선생님 어서 예전처럼 좋아지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4.06.08 09:40

    부모님 떠나가시던 날, 그 슬프던 날, 피맺힌 울음 안으로 타들어 가던 날... 어머니께서는 하얀 꽃 잎으로 목련화님의 눈물을 닦아 주셨군요. 자귀나무는 부모님 떠나신 날 함께 울었던 나무이군요. 슬프지만 아름다운 시입니다. 부모님 마음,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들어있는 가슴 뭉클하고 목이 메이는 시입니다. 접시꽃님이 말씀하셨듯이 목련화님은 탄탄한 시인의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부럽습니다.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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