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광주에서 열리는 기아의 2군 경기를 보러 다닌다.
오늘도 홈페이지에서 한화하고 한다는 거 알고, 무등경기장을 찾았다.
경기장에 도착 했을 때 5회 초 경기가 열리고 있었는데, 관중이라고는 한 명도 없었다.
7회쯤엔가 여성팬 3분이 오셨고, 중간중간 경찰으로 보이는 분이 3루 관중석 쪽에서
야구공 주으시려는지 의자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거렸을 뿐.
경기는 7:10로 기아의 패.
경기가 끝나고 야구공 떨어진거 하나 주워서 집으로 가려는 찰라에 기아타이거즈의
회색 야구복에 선글라스 끼고, 머리에 흰머리가 몇 개 보이는 (코칭스텝처럼 생겼으나 기아 코칭스텝 명단에는 나와있지 않음) 분이 뭐라고 하시는 것 같았으나 나를 부르는 것 같지는
않아서 그냥 가려고 했다.
근데...... 그 사람. 나를 보고 "야!!!! 너 이리 와봐...." 이러는 게 아닌가..--;;
이어서 "너 여기 돈 내고 왔어?, 돈 안내고 들어와서 야구공 주우면 안 되는 거 알아 몰라?" "지금 관중석에 야구공 한 50개 떨어져 있는데, 그거 우리가 다 회수할거니까, 너 빨리 나가!!"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위에 있는 말 할 때 그 코치 비스무레 생긴 아저씨 표정은 나를
한 대 칠 것 같은 표정. 그리고 자기가 나이를 먹었으면 먹었지 왜 처음부터 반말이냐고.
물론 어리기는 하지만, 스물 여섯인데.
또, 내가 경기장에 들어갈 때 돈 안내고 싶어서 안 냈어? 문을 닫아 놓든가, 아니면 돈 안내고 들어와서 야구공 주워가면 안 된다고 안내 문구를 붙여 놓든가.
경기에서 지네들이 져 놓고서 나 보고 화풀이 하는 꼴은 도대체 뭔가...
그러니까 2군에 있고, 코칭 스텝 명단에도 없는 합바라지.
앞으로 내가 2군 경기를 보러 무등경기장에 가면 니 자식이다 이넘아.
어떻게든 그 사람 누군지 알아내서 꼭 사과를 받아야 겠어요. 그 때 그 모멸감이란...ㅠ.ㅠ
확 욕이라도 하고 싶네 그냥. 시베리아, 십원짜리 같은 일하고.
님께서 이해를 하셔야 됩니다.. 공을 회수하는 스탭의 언행에 문제가 있지만...2군경기및 아마경기에 가면 홈런볼말고는 100% 회수한다고 합니다. 공을 회수하는 목적은 지원이 부족해서 회수합니다. 지난번에 한번 2군애기때 한번 제가 올린적이 있습니다만 지원이 적은것도 문제지만 팬들의 인식도 문제가 있습니다.
첫댓글 그사람 누구냐~~~정말 너무하네
나이먹었다고 반말 함부로 하면....근데 님은 가만있었어여? 전 할말은 하는데....나이땜에 할말을 못하다니...
외갔어요? 가지 말지...근디 싹아지 없구먼...그럼 그물로 관중 덮던가 말하는 꼬라성이 하고는
씨발 쓰레기들~~~~
걍 야구장가지마세요.. 뭐하로 2군경기까지 가시면서 스트레스받으세요 야구를 볼맛도나야 야구장도가지..
정말 얼첰없네요..이런4가지열라없구먼..쓰레같으니라구~
저도 여러번 그런 경우 당했는데 무지 기분 나쁘더군여...내가 도둑놈도 아니고 야구 보러온 순수한 팬인데..다음에 또 그러면 같이 막말 해 버리세요...아참...그리고 경기에 이겨도 그런답니다
기아가 해태 인수한건 최악의 시나리오의 시작이었다..금호가 샀어야 했는데..ㅠㅠ
워..나같음 가만안있었다..그걸 가만놔둬요??면상에 침이라두 뱃지...
이개 기아 엿구나 . 너무 한다 "팬과 함꺠 하는 기아 " 라는 플랜 카드가 무색 해진다 . 너무 한다 ,. 이건 아니다 .....
너무 하네 즤미
님께서 이해를 하셔야 됩니다.. 공을 회수하는 스탭의 언행에 문제가 있지만...2군경기및 아마경기에 가면 홈런볼말고는 100% 회수한다고 합니다. 공을 회수하는 목적은 지원이 부족해서 회수합니다. 지난번에 한번 2군애기때 한번 제가 올린적이 있습니다만 지원이 적은것도 문제지만 팬들의 인식도 문제가 있습니다.
팬들의 문제라 할것 까지는 아니지만 1군경기처럼 2군에 애정이 없다는겁니다. 언제 어디서 몇시에 하는지 아는 팬들은 몇분없을겁니다. 각 구단도 2군에 신경을 많이 쓰는 구단은 없습니다. 보여지는 경기가 아니라서 더욱 그럴겁니다.
공회수의 문제같진안은데요..왜반말을하구..사람무시하는투로 대하냐에 문제가 있는거죠..제정상 문제라서 공회수 할수있죠..하지만 관중에게 그렇게해선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