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은 자체 개발한 경량 리어카를 무상 임대하고, 그 위에 리어카 광고를 부착해 광고 수익금 중 일부를 폐지 수거 어르신들에게 돌아가게 하여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동네 골목골목을 누빌 수 있는 리어카를 광고 수단으로 활용한 것이다. 창립 초기, 서울 관악구에서 6대로 시작한 끌림 리어카는 6년이 지난 현재 전국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했는데 그때마다 도움을 받기만 한다는 생각에 미안해하시는 수혜자 분들을 자주 만났습니다. 타인을 돕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할 방법은 없는지 고민할 때가 많았어요. 그런 의미에서 끌림은 어르신들이 비즈니스의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뜻깊어요.”(이영서, 윤여름)
현재 끌림은 이영서 대표를 비롯한 10명의 팀원들이 운영하고 있다. ‘끌리머’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약 300명의 어르신 중 서울에 있는 160명은 직접 관리하고, 지방의 끌리머는 사회복지관을 통해 관리한다. 일주일에 여러 차례 서울 곳곳의 고물상도 방문한다. 리어카를 끄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확인하고 현재 활동 중인 끌리머의 모습을 기록해 광고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선배들이 만들어둔 매뉴얼은 있지만, 저희 스스로 ‘벤처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광고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방법은 없는지, 어르신들이 좀더 쉽게 일할 방법은 무엇인지 늘 고민합니다.”(윤혜빈, 강주현)
착한 아이디어로 6년 간 400여 폐지 수거 어르신의 자립을 도운 사회적기업 '끌림'의 이야기를 <서울대사람들>에서 만나보세요! 📍people.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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