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1 집중분석

[오마담]

8월 9일 04:00

FC 낭트 vs EA 갱강

FC 낭트는 베라웃, 각페, 베삿등 지난 시즌 팀 공격의 핵심들을 잃었다. 하지만 이들의 수비진은 여전히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단 40실점만을 내준(리그 최저 실점 6위)이들의 저력은 이번 시즌도 계속 될 전망이다.

낭트는 지난 시즌 SM 캉에서 엄청난 득점을 올렸던 살라를 영입해 왔다. 지난 시즌 강한 수비 이후 역습 위주의 패턴을 펼쳤지만 마무리에 문제를 일으켰던 낭트로써는 새로 영입된 살라가 가뭄의 단비와 같은 선수가 될 전망이다.

EA 갱강은 지난 시즌 핵심 자원이었던 보뷔가 리옹으로 떠났고 만다네 역시 아랍으로 떠나 보냈다. 또 마르보와 피에드가 각각 소속팀으로 복귀하고 말았다. 즉, 팀 공격을 이끌었던 네 선수가 떠나간 상황이다.

갱강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선수가 팀을 떠났고 많은 선수가 또 영입됐다. 또한 지난 시즌 주로 사용했던 4-2-2-2의 전술이 아닌 4-3-1-2, 혹은 4-3-3에 가까운 전술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간의 조직력이 얼마나 잘 맞춰 지느냐 하는 것이다.

Pick : FC 낭트   승,              2.5점   언더

8월 9일 04:00

몽펠리에 vs SCO 앙제

몽펠리에는 이번 프리 시즌 기간 동안 자체 경기와 비공개 경기만을 가졌다. 즉, 이들은 실전감각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비록 상대가 자신들보다 아래에 있는 팀이지만 몽펠리에의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어 쉬운 승부를 펼치진 못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 몽펠리에의 최전방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임대해 온 루카스 바리오스의 자리였다. 바리오스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31경기 출전했고 11득점 3도움을 올리며 팀 득점의 1/4을 감당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2선 공격자원은 풍부하지만 최전방의 무게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몽펠리에가 지난 시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데에는 갖춰진 수비 조직력과 함께 강한 전방 압박이 한 몫을 담당 했다. 이번 시즌 역시 이들은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탈취하고 상대의 공격전개를 막아낼 전망이다.

앙제는 93-94 시즌 리그 2로 강등된 이후 3부리그까지 경험하고 약 20년만에 리그 1에 합류하게 됐다. 너무 오랜 시간 하부리그를 전전하던 앙제로썬 감격적인 승격을 이뤄냈다.

22년만에 승격에 성공했지만 앙제는 다른 승격팀들과 함께 강등 후보 1순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승격한 3팀 중 SM 캉만이 잔류에 성공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들 역시 승격과 동시에 강등을 걱정해야한다. 객관적 전력에서 약체이고, 선수단의 보강 역시 완벽히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에 앙제는 매 라운드를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 전망이다.

Pick : 몽펠리에   승,              2.5점   언더

8월 9일 04:00

올림피크 마르세유 vs SM 캉

올림피크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예유, 지냑, 임불라, 모렐, 파예 등 너무도 많은 선수들을 잃었다. 더 큰 문제는 그 선수들 중 대부분이 자유계약으로 이적했고, 주전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을 잃은 만큼의 보강이 이뤄지지 못했기에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유벤투스와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 이들의 홈구장 벨로드롬이 만원사례를 이루며 팬들은 여전한 사랑을 과시했다. 하지만 다수의 팬들은 마음이 떠나있으며 특히 구단주와의 관계는 극단을 향해 치닫고 있다. 즉, 현재 마르세유는 외부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다.

지난해 팀의 핵심들을 잃으면서 마르세유는 처음부터 다시 조직력을 쌓아야 하는 입장이다. 다만 비엘사 감독의 조련아래 마르세유는 압박-역습-마무리의 3단계가 확실하게 이뤄지곤 있는 모습이다.

비엘사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종종 백3 전술을 사용했다. 마르세유는 이번 경기에서도 백3로 전환하며 3-3-3-1에 가까운 전형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 포메이션은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는 비엘사 감독의 색깔이 묻어나오는 전략이 될 것이다.

리그앙판 닥공을 SM 캉이 이번 시즌에서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단 6개팀만이 50득점 이상을 올리는데 성공했고 그 중 한팀이 바로 SM 캉이다. 또한 이들은 54득점을 올리는 동안 55실점을 내주며 수비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캉역시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위주의 공격을 전개하는 팀이다. 이들은 이런 전략을 통해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켰다. 시즌초 체력적인 여유를 안고 있는 캉이라면 더욱 활발한 압박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Pick : 올림피크 마르세유   승,              2.5점   오버

8월 9일 04:00

SC 바스티아 vs 스타드 렌

지난 시즌 바스티아를 힘들게 했던 건 최전방이었다. 팀의 골게터인 브란다오가 시즌 초반부터 부상을 당했고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시오를 임대 영입하기 전까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제 브란다오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왔으며 전방의 무게감을 더해 줄 전망이다.

골키퍼 포지션을 제외한 수비라인은 지난 시즌에 이어 강한 조직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백 4라인과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지난 시즌부터 호흡을 맞춰 왔고, 강팀 못지 않은 수비를 선보일 전망이다.

바스티아의 공격은 조금은 단순한 방법이다. 이들은 상대의 측면을 집요하게 공략하고 브란다오를 향한 크로스를 통해 득점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단순하지만 효율적인 공격 패턴을 사용하고 있다.

스타드 렌이 후반기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는 지금의 포메이션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이들은 4-2-3-1, 4-4-2 등 다양한 전술을 사용했지만 4-1-4-1 포메이션이 정립 된 이후 연승행진을 거둔 기억이 있다.

이들의 공격 역시 바스티아와 유사하다. 측면의 은텝과 엔리케가 넓게 공간을 만들고 토이보넨의 높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토이보넨이 발 밑도 뛰어난 공격수이기에 이들의 역습은 꽤나 날카롭다.

렌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스티아에서 활약했던 시오를 바젤로 부터 완전 영입했다. 토이보넨 외에는 마땅한 공격 옵션이 없었던 렌으로써는 작지만 빠르고 드리블에 능한 최전방 자원을 얻었다.

Pick : 바스티아   승,              2.5점   언더

8월 9일 04:00

니스 vs AS 모나코

OGC 니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들어온 선수들보다 나간 선수들이 많다. 특히 지난 시즌 팀 득점을 담당했던 에두아르도와 보텍의 이탈은 공격력에 꽤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왼쪽 풀백 아마비 역시 프리미어리그로 떠난 상황이다.

특히 오른쪽 풀백들이 모두 팀을 떠났고, 라인업에는 전문 측면 풀백이 없는 상황이다. 또한 아마비가 떠난 왼쪽 자리 역시 공석으로 남아있다.

지난 시즌 계약 문제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벤 아르파가 팀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또한 14-15시즌 갱강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피에드가 임대에서 복귀했다. 두 선수의 합류가 이들에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니스의 퓨엘감독은 적극적인 압박과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는 감독이다. 이들은 지난 시즌 중후반 체력적 어려움을 보이며 이 전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강등의 위기까지 겪어야 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이들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바쁜 행보를 보인 팀은 아마도 AS 모나코일 것이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모나코는 많은 선수들이 나가고 들어왔다. 다행스러운점은 대부분의 이적이 프리 시즌 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들의 조직력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모나코는 지난 시즌 완벽한 수비를 선보였다. 수바시치의 놀라운 선방과 함께 압데네누어, 카르발료 등이 포진한 수비는 리그내에서 가장 완벽한 모습이었다. 이들은 후방에서 강한 수비 블록을 형성한 이후 측면을 통한 빠른 역습에 특화된 전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카발레이로-마르샬-실바 등이 포진한 포워드들은 리그 최고의 역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무티뉴-툴라랑 등이 포진한 이들의 중원은 패싱 게임에도 능한 선수들이다. 또한 중장거리 패스가 가능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는 데에도 꽤 특화되어 있다. 모나코는 침투가 좋은 공격진과 키패스에 능한 미드필더진이 구성되어 있다.

Pick : AS 모나코   승,              2.5점   오버

8월 9일 04:00

트루아 vs 아작시오

트루아는 리그 2 시절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내며 리그 2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 시즌 61득점을 올렸고 단 24실점을 내주었다. (최다득점 1위 최저실점 1위) 이들이 리그 1 팀과의 경쟁에선 어려움을 겪겠지만 함께 승격한 가젤렉 아작시오를 상대론 승점을 쌓을 확률이 높다.

트루아는 측면을 주로 공략하지만 측면에서 중앙으로 또는 중앙 선수들끼리 짧고 간결한 연결이 돋보이는 팀이다. 이들은 짧은 연결과 삼각패스등을 통해 공격을 전개하고 있고 또 좋은 성과들을 이뤄냈다.

승격팀들은 언제나 선수단의 깊이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다행스럽게도 트루아는 주전 선수들을 지켜냈고, 또 영입에도 성공했다. 특히 팀의 핵심 공격수인 장을 AS 모나코로 부터 다시 한 번 임대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가젤렉 아작시오는 지금과 같은 형태의 팀을 구축한 1960년 이후 최초로 리그 1에 승격하게 됐다. 하지만 이들은 리그 2에서 승격을 이뤄낸것 자체가 기적일 정도로 팀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 이들이 리그 1의 무게를 견뎌 낼수 있을진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있다.

아작시오는 선수단의 깊이가 너무도 얕다. 이들은 투레, 실라등을 영입해 왔지만 여전히 선수단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이들의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는 단 18명 뿐이다.

Pick : 트루아   승,              2.5점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