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식서비스산업협회 발족
전국 최초…내년 2월 1일 출범식, 법률 ·컨설팅 등 100여 곳 참여
부산 내 지식서비스산업을 아우르는 협의체가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다. 부산지식서비스산업협회(이하 협회)는 내년 2월 1일 정식 출범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협회에는 법률과 금융, 세무, 컨설팅, 전시·컨벤션, 의료, 물류, 무역, 디자인, 문화콘텐츠 등 지역의 지식서비스산업 100여 개 업체(법인)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7일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이사장과 양재생 은산해운항공(주) 대표이사, 이봉순 (주)리컨벤션 대표이사 등 임원단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협회는 부산에 산재한 지식서비스 업종 간 종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협회 사무국은 부산디자인센터에 설치하며, 발기인대회에서 임시회장을 맡은 구정회 이사장을 초대 협회장으로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준양(리더스손해사정(주) 대표) 협회 사무총장은 "지식서비스산업 분야에 있어 부산상공회의소에 버금가는 경제단체로서의 위상을 목표로 출범한다"면서 "지식서비스산업 종사자들의 뜻을 모아 부산을 이끌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식서비스산업이란
물리적인 노동보다는 인간의 지식을 집약적으로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에 직접 기여하는 것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산업이다. 세계 각국은 지식서비스산업을 '포스트 제조업' 시대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