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 기사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청소년들의 항정신성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기사들.
한마디로 정신과 약을 용도에 맞지 않는 방법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향정신성 의약품(Psychotropic drug)은 복용 시 사람의 중추신경계에 자극을 주어 인간의 사고, 행동, 감정에 변화를 가져오는 약물이며, 오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들을 말한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로 쓰이는 메틸페니데이트,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 등이 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가수 박봄이 밀수하려다가 인천 세관에 걸린 것으로 유명한 '애더럴', 수면제로 주로 처방되는 졸피뎀, 송과체의 비밀 글에서 언급했던 디메틸트립타민, 캐나다의 임상 심리학자이자 토론토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조던 피터슨이 먹고 죽을 뻔 했다고 회고했었던 벤조디아제핀 모두 항정신성 의약품에 해당한다.
물론 의사나 전문가들이란 작자들은 이것이 '마약'이 아니고 그저 '마약류'로 분류되는 전문의약품일 뿐이라고 뱀처럼 혀를 비비 꼬지만, 항정신성의약품은 엄연히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규제를 받는 약물이다.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마약의 종류는 세가지인데, 마약, 대마,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나누어져있다.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 마약으로 처벌 받는 대다수는 항정신성의약품의 약물을 투여한 대상이다. 즉, 전문의약품이니, 권고를 준수해서 '적정량'만을 사용하면 굉장히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이니, 하기 이전에 그냥 마약이라는 말이다.
일례로 박봄이 밀수하려 했던 애더럴 같은 경우는 각성제로 주로 쓰이는데 과다복용시 필로폰이랑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한다. 엄연한 마약으로 분류되는 필로폰이랑 동일한 각성효과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합법적으로 투약을 할 수 있으니 오히려 필로폰보다도 더 무서운 약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당장 주변만 둘러봐도 정신과 약을 멀쩡히 끊은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일단 약에 한번 중독이 되면 점점 양 은 늘어나게 되고 그에 따른 여러가지 부작용이 초래되는 것은 당연한 순리이기 때문이다. 도파민 역치가 낮아져서 진짜 마약에까지 손을 대게 된다던지, 자살시도를 밥먹듯이 하게 된다던지, 헛것이나 환청이 수시로 들린다던지, 누군가 나를 계속 지켜보는 느낌이 든다던지.
혹여 운이 좋게 약을 끊어 낸다고 해도 결국 또 다른 대체제를 찾게 된다. 성행위에 집착하거나 술과 담배에 집착하거나, 혹은 둘 다.
사실 돈과 처방전만 있으면 얼마든지 구멍가게에서 사탕사듯이 살 수 있는 합법적 마약인 셈이다.
또한 항정신성 의약품과 마약은 모두 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갖고 있는데, 나는 이것이 현실과 영적세계간의 경계를 모호해지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혹여, 나는 과학을 믿으니깐 영적 세계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아!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영적인 세상은 실존할까?(feat.송과체의 비.. : 네이버블로그 (naver.com)를 먼저 읽고 양심적으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실제로 마약투약혐의로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남태현은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경계가 무뎌졌다는 얘기를 했었다.
경계가 무뎌졌다라는 말은 영적 세상과 현실간의 경계가 무뎌졌다는 말로 해석하면 된다.
총기난사 사건도 범인들 모두가 정신과약 복용중이었고 어떤 목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https://youtu.be/rc5O0pMk0yA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의 범인 최원종도 정신과 약을 복용했었고,
연쇄살인범 최신종 또한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일부 사례를 채택하긴 했지만, 도저히 인간이 저질렀다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끔찍한 범죄들은 대다수가 정신과 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나는 이것을 단순히 약물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의 일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신과 약은 단순히 오남용을 해서 문제가 되는 약이 아니다. 그냥 애당초에 손을 대면 안되는 약이다. 힘없는 인간이 영적인 세계를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사실에 의거해서 얘기를 해보자면 근대화 이전의 마약은 주로 샤먼들이 접신(接神)을 위해 사용하는 도구였다. 접신, 그러니깐 신을 만나기 위한 매개로 쓰인 것이 바로 마약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마약과 항정신성 의약품은 같은 것이라고 봐도 무방한 이유가 바로 여기서 드러난다.
디메틸트립타민은 항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물질으로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이 복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근데 이 물질에 취하면 곧바로 영적인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고... 심지어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물질이라고 한다.
의사들은 분명 마약과 항정신성 의약품은 다른 것이라고 주장 하면서 온갖 의학적 논리를 갖다 붙히겠지만, 그건 영적인 세계에 대한 이해가 전무하기 때문이다.(모른 척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약물의 종류도 다르고, 약물복용자에게 일어나는 기전과 반응도 다 다르겠지만, 결론만 놓고 보면 모두 접신과 관련이 있다. 즉, 두 약물 모두 영적 세계와 현실세계간의 경계를 흐리게 해 줌과 동시에 신을 만나게 해준다는 공통된 목적을 지닌 약물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다만 기독교 성경은 어떤 방법으로도 인간이 영적인 존재에게 먼저 접근하는 것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정신과 약을 먹고 인간이 저질렀다고 감히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끔직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 그들이 자행했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에 대한 의문이 조금은 풀렸으리라 믿는다. 신들리게 하는 약물들을 동네 구멍가게에서 사탕사듯 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되어 시켜 놓았으니, 수시로 들끓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일테지
"인간이 저질렀다고 생각할 수 없는."
....."인간이 저질렀다고 생각할 수 없는"
............"인간이 저지른 게 아닌."
*이 글은 스카이트리 매거진의 정보들을 바탕으로 쓰여진 글임을 밝힙니다
[출처] 정신과 약, 절대 먹으면 안되는 이유|작성자 Seh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