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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을 꿈꾸는 카페 - 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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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뒷 이 야 기 들 [끼적임] 대체 이 놈의 기자를 왜 하겠다는 건지..-_-^
Passion 추천 0 조회 2,207 07.09.07 22:58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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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가능해요! ^^

  • 07.09.07 23:18

    저는 아나운서 준비생인데 심각하게 내 길이 아니라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제가 생각하던 아나운서는 대중에 보도력을 가진 언론인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직업이었습니다. 추세가 추세인지라. 이런 의식변화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가진 다양성이 연예인화로 수렴되는 것 같아 속이 상합니다. 학원을 가도 리포터 훈련을 받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오버하는 방법만 배웁니다. 이제와서 기자라는 직업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만, 두 직종 사이에는 괴리가 너무 커 감히 넘어갈 수도 없네요. 요 며칠 혼란스러울 뿐입니다. 님이 전에 하신 고민을 저는 이제야 하고 있네요.

  • 작성자 07.09.07 23:24

    저는 3년만에 그 괴리를 넘어왔습니다. 스스로에게 끊임없는 물음을 던지세요.. 그것만이 진심으로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는 길입니다. 저처럼 지각인생 안사실려면 서두르세요! 아.. 아닙니다. 서두르지 마십쇼. 천천히 차근차근히 생각해 보세요. 님의 인생이 걸린 문제니까요. 정답은 님에게만 있습니다 분명...^^

  • 저와 비슷한 생각들...프리랜서로 아나운서를 하고 있는데 이건 뭐 앵무새가 따로 없습니다. 당분간 제 궁극적 목표점을 위해 앵무새쯤이야 해 줄 수 있다 스스로 위안하지만 스리슬쩍 논술공부를 시작하게 되네요. 제 얘기를 하고 싶기에.

  • 07.09.07 23:22

    그래도 Passion님은 이제 출발하고 마음껏 달리기만 하시면 되잖아요. ^^ 그 동안 아파하고 고민했던 시간동안의 아픔과 지혜가 숙성되어서 시험 보는 동안, 기자가 되어서도 빛을 발할 거라고 믿습니다. 꼭 기자가 되어주세요. 아자아자!

  • 07.09.07 23:50

    공감, 또 공감합니다. 열정과 노력만으로는 절대 안 되는 게 있더라구요. 특히 '아나운서'의 세계는 말이죠... 저도 지금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Passion님의 '지각인생'이란 단어가 가슴에 팍팍 꽂히네요. 문득 류시화 시인의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이 떠오르는 밤입니다.

  • 작성자 07.09.08 13:57

    손석희 교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지각인생......^^

  • 07.09.07 23:56

    저도 지각인생을 사는 한 명입니다. 이 글을 읽으니 힘이 나네요...아자!!

  • 07.09.07 23:58

    멋지십니다. 읽고 나서 이렇게 힘이 나는 글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 07.09.08 00:50

    전 요즘 이런 생각을 해봐요. 나는 잘난 사람이 되어야 할까, 열정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까. 답은 능력보다 열정이 있는 사람이더군요. 잘난 사람은 실패를 몰라야 하고, 실패를 피하려면 안전한 길로 가야 하지만. 열정이 있는 사람은 안 될 일에도 뛰어들 수 있으니까요. 결국엔 열정적인 사람이 잘난 사람을 이기지 않을까,, 하고요.. Passion님 덕분에 저도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분명, 마음이 있으면, 세상은 그 곳으로 가 줄 겁니다. 분명. :)

  • 07.09.08 01:12

    "절대 의심하지 마! 안될 수도 있다는 생각조차 갖지마! "절대 의심하지 마! 안될 수도 있다는 생각조차 갖지마! 넌 무조건 될 거라는 생각만 해! 그래야 할 수 있대!" 이 말... 100% 사실로 다시한번 마음판에 콕콕 새기고 또 새깁니다....

  • 07.09.08 03:53

    ..^^ 잘 봤습니다. 하고싶어 하는 일이 없는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하고싶어 하는 일이 있는 사람도 차마 그 일을 못하고 있네요. 모두 고생하십니다.

  • 07.09.08 11:22

    글쓴분 참 멋있는분 같네요^^

  • 07.09.08 12:06

    진심이 담겨있단 걸 단박에 알겠습니다^-^ 글 읽는 이들까지 힘나게 만드시는 분!! 힘내십시오!!! 저도, 아자~!!!!!!!!!!

  • 07.09.08 16:12

    저도 모르게 저절로 Passion님이 꼭 잘 되시기를 바라게 됐습니다. 진심이 느껴져서, 읽는 저까지 덩달아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을 받고 갑니다 ^-^

  • 07.09.08 16:37

    한 글자 한 글자가 제 마음에 직격타를 날리네요.

  • 07.09.08 16:46

    정말 멋있게 사시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된다!

  • 07.09.08 17:47

    면접도 연습도 필요하고 그렇지만, 너무 추상적이고 진심이 빠져있다면(전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갑니다. 보통 다른 일하다가 취업전선에 뛰어들면 면접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죠..어느정도..) 최종면접에서 붙기 어렵습니다. 특히나 심층면접형태의 긴 시간동안 면접하는 대기업이나 조직의 경우에는.. 사실 10분 20분 면접때에도 면접자보다 세상 더 많이 살아본 면접관들은 추상적인 답변인지 간파하는 거 같더라구요...

  • 07.09.09 12:09

    뚜렷한 목표를 정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로 전 님의 부럽습니다! 물론 그 목표조차 쉽게 얻어질수는 없겠지만, 정말로 이젠 그 목표를 향해 한치의 의심도 없이 달려가세요! 최소한 후회는 없도록 기자라는 나무를 찍고찍고 찍으시길바랍니다!

  • 07.09.09 21:29

    글 읽고 울컥했어요~저도 스스로에게 절대 의심하지 않도록 마음 단단히 먹을거예요 모두 아자아자!!!

  • 작성자 07.09.09 22:42

    이렇게 힘나는 답글을 마니 남겨주시다니...ㅜ.ㅜ 완전감동! 님들 다 복받으실거예요!! 정말 아자아자 힘냅시다!! 우린 될거니까! ^-^/

  • 07.09.10 00:31

    아 진짜 감동.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07.09.11 14:18

    원래 이렇게 댓글 안 남기는데 가슴절절히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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