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유공자 7명도 표창…"책 읽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
충북 증평군은 '김득신 독서 마라톤' 완주자 14명과 평생교육 유공자 7명을 선정해 표창했다고 11일 밝혔다.
김득신 독서 마라톤 대회는 조선시대 소문난 독서광이자 시인인 백곡 김득신(1604~1684년)의 정신을 계승하고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책 1쪽을 1m로 환산해 4만2195쪽을 꾸준히 읽어야 하는 책읽기 대회다. 올해는 모두 14명(성인 11명, 아동 3명)이 완주했다.
지역 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문해교사, 마을교육활동가, 군계일학(軍界日學)운영 군장병 등 7명은 평생교육 유공자로 선정됐다.
증평군은 지난달 '7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 등 독서 문화 진흥과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군의 백년대계를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과 평생교육을 펼쳐 책 읽기 좋은 도시 증평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