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하는 울진·삼척 무장공비 (평창=연합뉴스) 1968년 울진·삼척으로 침투해 강원도 산골초등학생인 이승복 군을 참혹하게 학살한 무장공비 120명의 일원 중 1명이 2009년 12월 9일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 고(故) 이승복 군의 묘지를 찾아 참회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고 측은 통일부와 이북5도위원회를 통해 북한 측에 소장을 보낼 방법을 타진했으나 방법이 없었고, 재판은 공시송달로 진행됐다.
앞서 웜비어의 유족은 북한 정권을 상대로 미 연방법원에 소송을 내 5억달러(약 6511억원)의 배상 판결을 이끌어냈다. 이후 유족은 배상금을 실제로 받아내기 위해 미국 은행들에 예치된 북한 동결 자금 등 전 세계의 북한 자금을 추적해 왔다. 한국의 경우 전시 납북자 가족들이 북한을 상대로 낸 손배소에서 이겼으나 배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