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후변화, 더 빨리, 더 강하게 나타날 것 - 세계자연보호기금(WWF)

[나는누군겨]

기후변화, 더 빨리, 더 강하게 나타날 것

 

 

[2008]

기후변화가 과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더 극단적인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보고서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WWF는 '기후변화 :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일찍'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가 지난해 보고서를 냈을 때보다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고 밝혔다.

WWF는 보고서를 통해 ▲북극의 해빙(海氷)은 5년내에 완전히 녹아 없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전세계의 해수면은 21세기 말까지 1ｍ넘게 상승할 것이며 ▲온난화로 곡물 생산량이 매해 4천만t 감소하게 되고 ▲ 영국과 북해 지역이 더 자주사이클론의 위협에 노출되며 ▲2003년 남부 유럽에서 3만5천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던 '살인 더위'가 더 자주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PCC가 지난해 보고서에서 세기말 해수면 상승치를 59㎝로 예상하고, 빙하가 녹아 없어지는 기간을 30년으로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훨씬 악화됐다는 것이다.

WWF의 보고서는 20일로 예정된 유럽연합(EU) 환경장관 회의를 앞두고 발표됐다.

WWF는 EU가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방출량을 1990년대 수준에서 30%정도 감축할 것과,개발도상국의 온실감스 감축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WWF의 영국 지부 소속인 키스 앨럿 박사는 "기후변화는 인류와 환경의 미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EU가 내년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서 지도자의 면모를 과시하길 원한다면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유럽 내 온실감스 감축을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 국가 중 영국은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늘려 자국이 방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을 80%까지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반면, 이탈리아와 폴란드를 포함한 일부 국가들은 온실가스 감축에 나설 여력이 없다며 아직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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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예측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CNN 뉴스>

세계야생생물기금(World Wildlife Fund, WWF)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기후 변화가 예측보다 더 빨리 일어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WWF는 대부분 최근 과학 보고서와 자료 일부를 수집한 “기후 변화：더 빨리, 더 강하게 더 일찍”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해 지구 온난화가 지난해 UN 정부간 민간기후변화위원회(IPCC) 제 4차 평가보고서에서 나온 예측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자료 상황들 중 가장 우려되는 점은 일부 지역, 특히 북극해가 최근 IPCC의 예측 보다 더 앞선 30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고 증거들이다.

2013년부터 2040년 사이 북극해 빙하가 여름철 3개월 동안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100만년 동안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 일어나게 된다.

보고서의 저자인 지구과학자 티나 틴 박사는 “북극해 빙하는 모두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녹고 있다”며 “이유는 아마도 정량화할 수 있는 것보다 대단히 빠르게 정(正) 피드백 메커니즘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 피드백 메커니즘은 기후 상 일어나는 변화를 증폭시킨다. 북극 지역의 경우, 따뜻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하얀 빙상이 공간으로 되돌아가는 태양으로부터 열을 반사해 지구의 온도를 적당하게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지구가 더워지자 빙상이 녹기 시작했고 그 결과 침침한 해수가 열을 흡수해 차례로 지구가 더워지고 빙하가 녹는 것을 촉진시킨다.

지구적으로，해수면은 현재 IPCC가 세기 말 전에 0.59m 상승한다는 예측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이는 수많은 해안 지역 주민들을 위험에 처하게 된다.

밀，옥수수, 보리 생산량이 최근 몇 달 동안 점차 감소하면서 세계식량생산도 열에 허덕이고 있다.

유럽에서는 기상 기록을 시작한 이래 북부지역과 발트해 해양 생태계가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중해는 가뭄 횟수가 늘어나는 상황을 겪게 됐다.

WWF 보고서는 또한 영국의 남극 연구소가 실시한 지난해의 연구 조사를 특히 강조했다. WWF는 "'남극 조수빙하의 전반적 가속화’라는 보고서는 남극에 떠 있는 조수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으며 예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지구 해수면 상승에 더 많이 기여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달 WWF은 지구 온난화가 남극 펭귄 서식지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LONDON, England (CNN) / 이수지(JOINS)

원문기사

Climate changing `faster, stronger, sooner`

 LONDON, England (CNN) -- Climate change is happening faster than previously predicted according to a new World Wildlife Fund report.

Bringing together some of the most recent scientific reports and data, "Climate change: faster, stronger, sooner" reveals that global warming is accelerating more rapidly than the predictions made in the IPCC's Fourth Assessment Report published in 2007.

One of the most concerning aspects of recent data is evidence that, in some places, the Arctic Ocean is losing sea ice 30 years ahead of current IPCC predictions.

Summer sea ice is now forecasted to completely disappear in the summer months sometime between 2013 and 2040 -- something which hasn't happened for over a million years.

The report's author, geoscientist Dr Tina Tin told CNN: "Arctic sea ice is melting much faster than everybody had been expecting. Why? Well, maybe it's because the positive feedback mechanisms have kicked in much quicker than we have been able to quantify."

Positive feedback mechanisms amplify changes occurring in the climate. In the case of the Arctic region there is a sort of vicious circle of warming occurring. White ice sheets perform an import!ant function in moderating global temperature by reflecting heat from the sun back into space. But they have begun to melt as the earth has warmed. The result is more dark sea water which absorbs heat, which in turn warms the earth more and encourages further melting.

Globally, sea levels are now expected to rise more than double the IPCC's most recent forecast of 0.59 meters before the end of the century. This will put millions of people in coastal regions at risk.

World food production is also feeling the heat as yields of wheat, maize and barley had dwindled in recent months.

In Europe, ecosystems in the North and Baltic Sea are believed to be experiencing their warmest temperatures since records began. And the Mediterranean is likely to experience an increased frequency of droughts.

The WWF report also highlights a 2007 study conducted by the British Antarctic Survey. "Widespread acceleration of tidewater glaciers on the Antarctic Peninsula" concluded that floating tide-water glaciers on the peninsula are losing ice faster and making a greater contribution to global sea level rise than was previously thought.

Earlier this month, the WWF highlighted the impact that global warming is likely to have on Antarctic penguin colonies.

[똑똑똑]

내용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아래 님께서 올리신 글들중 '전세계 빙하 완전 해빙에 대비해야'란 글이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IPCC에서 2030년경 북극해가 6m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되어 있는데 이 글에서는 그 즈음에 0.59m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되어 있네요. 어떤 것이 맞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