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2030 시리즈을 우연히 읽었다. 지금은 인공지능과 고령화의 시대다. 21세기중반에는 평균수명이 120세라고 하니 1세기전 30세에 비하면 격세지감이다. 고령화와 인공지능을 엮으면 일과 교육이라는 주제가 도출된다. 255 베이컨은 인간이 쉽게 오류에 빠지는 성향을 지적하며 4가지 우상을 제기했다. 종족의 우상은 사람이라는 종족위주로 모든 것을 해석한다는 것이다. 나비가 춤을 추며 날아간다는 표현은 사실이 아니다. 나비는 그냥 이동하고 있을 뿐이고 인간의 눈으로 봤을 때 춤을 추는 것으로 인식할 뿐이다.
동굴의 우상은 개인의 경험에 따라 개개인이 같은 내용에 다르게 해석한다는 것이다. 어릴 때 물에 빠졌던 사람은 수영을 배우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한다. 객관적으로 인간의 비중은 물보다 작기 때문에 사실상 위험한 것은 아니다. 시장의 우상은 사람은 언어로 소통하고 그 언어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정확하다는 것이다. 마지막 극장의 우상은 권위가 부여된 것은 따지지않고 받아들이는 편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권위가 꼭 올바르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인간이 이러한 오류에 빠지는 이유는 뇌가 대부분을 직관적이고 반사적으로 행동하도록 하여 긴급상황시 꼭 필요한 이성적인 생각에 사용할 가용자원을 보유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습관이 중요하다. 295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하드스킬은 더 뛰어나게 될 것이다. 연산과 같이 정형화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프트스킬을 정의자체가 어려운 창의력이나 공감, 소통과 같은 것이어서 알고리즘도 만들 수없다. 체스챔피언이 인공지능에게 패배했지만 현실에서 인간과 컴퓨터가 경쟁하기 보다 컴퓨터와 협업하는 인간끼리의 경쟁이 되므로 소통은 중요하다. 341
영화를 통한 미래세계는 블랙미러라는 시리즈를 가지고 보여주었는데 시간문제인듯 하다. 미래에 인공지능과 경쟁이 아닌 보완인 인간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447 SNS에는 뭔가 다른 것을 올리는데 이를 사람들은 일상이라고 오해한다. 그래서 자주 보기보다는 뭔가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접속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다. 샌 주니페로는 가상현실을 통해 치매환자나 의식만 있는 식물인간들에게 현실의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다.
그런데 안락사를 통해 영구거주도 가능하다. 가상이므로 일할 필요도 없고 즐기기만 하면되고 질병이나 죽음도 없다. 그냥 리셋하면 된다. 그런데 기억도 리셋이 가능할까? 물론 가능은 하겠지만 리셋하고난후의 기억이 리셋전 기억과 동일성을 유지하지 않는다면 사실 리셋이 아니고 사망이라고 봐야 한다. 어쨌든 물리적인 제약을 떠나 영원히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산다는 가정은 그럴듯하기는 하지만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의 감정은 등락을 반복하므로 하고 싶은 것은 할 수있으되 생각만큼 즐겁기만하지는 않을 듯하다. 465
특허는 배타적인 권리를 주지만 대신 내용을 공개해야 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누구나 사용할 수있다. 이는 연구비용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희소식인데 필요한 기술을 특허검색을 통해 기간만료된 후 무료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온수매트제조업체는 온수펌프모터소음을 줄이기위해 무소음펌프를 인공심장펌프특허에서 찾고 특허기간이 만료된 샤프트없는펌프기술을 발견하여 기존 제품의 개선에 사용하여 방음온수매트를 만들기도 했다. 769
(1편) 국민이 생각하는 인공지능 사회 이슈와 대응 과제 (한국정보화진흥원 미래전략센터) (2편) 기술과 사회의 공진화 : 정보사회의 행로와 전망 (김문조 고려대 명예교수) (3편) AI와 고령화 시대의 일과 교육 (김현곤 공간정보연구원장) (4편) 인공지능 시대의 리터러시와 사회적 신뢰 (구본권 한겨레 선임기자) (5편) 영화로 본 미래사회 전망 (배광수 감독)
(6편) 미래 유망기술과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변화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 (7편) 인공지능 시대의 데이터 : 공공데이터 품질의 현재와 미래 (김학래 중앙대 교수) (8편) 특허로 본 미래 기술, 미래 산업 (유경동 IP 전략가) (9편)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전망과 사회 변화 (정구민 국민대 교수) (10편) 디지털 기술이 여는 의료의 미래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장) (11편) 디지털 시대, 미래 에너지 (안남성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