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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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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걷기 후기 2007-2013 스크랩 제251회 상갈공원~용뫼산 숲길 주말걷기 후기 (12/7/24/일요일 실시)
함수곤 추천 0 조회 132 12.07.24 18:3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한밤의 사진편지 제1685호 (12/7/24/화)

 

 

함수곤의 블로그 '한밤의 사진편지'로 가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blog.daum.net/ham60/>
 

'한사모' 카페 'romantic walking'으로 가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 cafe.daum.net/hansamo9988 >

cafe.daum.net/hansamo9988

 

 

 

 

제251회 상갈공원~용뫼산 숲길 주말걷기 후기

 

 

 

 

글, 편집 : 김태종 (운영위원, tjongkim@paran.com)

사진 : 이창조 (홍보위원장, lc191@hanmail.net

 

 

 

, 윤종영.홍종남, 김동식.송군자, 이달희.박정임 홍수희.오기진, 진풍길.소정자,

이창조.정광자, 허필수.장정자 권영춘.신금자, 김태종.양정옥, 정정균.임금자,이경환.임명자

김창석.김경진, 황금철.한숙이, 김영신.윤정자, 이규석.이영례, 함수곤.박현자

박찬도, 한상진, 심상석, 김성래, 정전택. 임병춘, 김민종 서병진. 고영수,

김용만, 박화서, 신원영, 박해평, 윤봉수 나병숙. 이계순, 윤삼가, 김정희,

김영자(레아), 김소자 김운자, 최경숙, 윤정아, 김소영, 김영자, 엄명애 (58명)

 

 

 

제251회 주말걷기 아침입니다.

주중에 많은 비를 내렸던 태풍 카눈이 소멸 된 후

장맛비도 함께 멈추어 어제는 종일 맑고 좋은 날씨였기에

안심을 했는데 출발 한 시간 전 억수 같은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난감했습니다.


3시 반, 참가인원을 확인하니

58명이었습니다.

 

 

 

 

가장 큰 더위가 시작된다는

여름철 마지막 절기 대서(大暑)인 오늘,

폭염주의보가 내린 이곳 용인지역은 소나기를 동반한

궂은 날씨라는 예보가 있었는데 많은 회원님이 참석 한 것입니다.


못 말리는 한사모가 아니라

없이 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한사모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곳, 용인 상갈공원과 용뫼산 숲길을

안내 하고자 한 것은


여름철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소나무와 참나무의 푸르른 잎사귀,

코 속을 간지럽히는 솔잎 향,

쌓인 갈색의 갈잎을 밟고 걷는 촉감과

따가운 햇살을 감추고 막아주는 짙은 그늘 속 운치를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오솔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 길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많이 불어주던 바람마저 사라진

찜통 숲길이었습니다.

 

 

 

 

남부CC 울타리를 따라 걷는 둘레길은 걸음걸음마다

많은 땀을 나게 했고 온몸은 그 땀으로 멱을 감고 있었습니다.


평소 쉬엄쉬엄 오르며 즐기던 길은 고역의 길이 되고

시원함을 주던 그 숲속은 바람 한 점 없는

높은온도의 사우나였습니다.

 

 

 

 

어렵게 용뫼산 정상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떨어진 후미가 올 때 까지 쉬었습니다.

허필수회장님이 김창석 님의 하모니카 반주에 맞추어

함께 노래부르기를 지도 하였고,


화서표 인절미는 오늘도 쉬지 않고

회원님들의 입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윤종영고문님의 오순주도 쉬는

시간의 별미였습니다.

 

 

 

 

 

쉬는 시간 즐겁게 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솔길을 걷습니다.

오르고 내리고 숨이 차면 잠시 쉬면서

흐르는 땀을 닦으며 걸었습니다.

 

 

 

 

솔밭에서 모두가 3분간 나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죄송했습니다. 무더운 날, 시원한 숲길이 아닌

찜통 속 숲속을 안내하는 자신이

보기 싫었습니다.

 

 

 

 

아무리 아름답고 손꼽히는 숲길이라도

바람과 햇빛과 산새들의 반김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닌

그림의 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걷는 동안 가장 걱정했던 비가 오지 않아

높은 곳에 계신 분께 감사를 드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내려오는 길, 하얀빛깔과 보랏빛깔

도라지 꽃이 반겨주었습니다.

 

 

 

 

멀리 2층 한식 기와집

몽인각(夢人閣)이 보였습니다.


저녁 뒤풀이 식당입니다.

 

 

 

 

오늘 뒤풀이는 8월 9일이 희수(喜壽) 생신(生辰)이신

윤종영고문님께서 한사모회원님을 대접하는

희수연(喜壽宴)입니다.

 

 

 

 

윤종영고문님과 홍종남여사님께

엄명애 님이 전 회원님의 뜻을 담아

축하 꽃사지를 달아드렸습니다.

 

 

 

 

이어 한숙이 님이 두 분께

축수(祝壽)의 잔을 올렸습니다.

두 분은 어색해 하시면서도 러브 샷을

멋지게 하셨습니다.

 

 

 

 

만수무강 하시옵소서!!!


윤종영고문님의 희수를 축하하는 함수곤 대표님의 축사는

40여년의 시공을 초월한 두 분의 다정한 사귐의

정이 담뿍 담긴 내용이었습니다.


회원님께 감사의 정을 전하는

윤고문님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희수케?에 촛불을 밝혔고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 연주와 회원님의

생신축하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


윤종영고문님의 건배제의는

여보! 당신!

당신! 여보! 였습니다.

모두가 잔을 높이 들고 큰소리로 화답했습니다.

여보! 당신! 당신! 여보! 라고...,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은

<카프리 섬>을 흥겹게 연주하면서 윤고문님의

희수를 축하했습니다.


이어 앙콜곡

<즐거운 나의 집>도 즐겁게 연주해 주었습니다.

 

 

 

 

로얄샬루트 21. 막걸리. 맥주를 반주로

몽인각 한식 <락고재> 만찬이 시작되었습니다.


일공 심상석 님과 허필수회장님의 축송이

한상진고문님의 축하 영시낭송이


임병춘 님, 김민종 님, 김창석 님의

기타와 하모니카 축하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윤종영고문님이

임병춘 님의 기타반주에 맞추어<옛 시인의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홍종남여사님의 정겨운 감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이어 제252회 주말걷기 안내인 신원영운영위원님께

한사모기와 종을 인계했습니다.

 

 

 

 

한사모의 자랑 기타리스트 임병춘 님의 반주에 맞추어

라나 에 로스포 의 <사랑해>를 합창하면서

제251회 주말걷기와 윤종영고문님의

희수연을 마쳤습니다.

 

 

 

 

 

기타 메고 무거운 악기 들고

용인 먼 길 찾아주신 임병춘 님과 윤정아 님과

여러 회원님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훌륭한 사진을 제공해 주신

이창조홍보위원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저녁,

고급한정식과 고급위스키를 비롯한 주류, 과일 후식 등

일체를 베풀어주시고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 후원금까지 주신

윤종영고문님과 홍종남여사님께 회원여러분과 함께

고마운 인사를 올립니다.

 

 

 

 

오늘 찜통더위 속 힘든 길을 안내했던

저의 부족함을 사죄드립니다.

 

 

 

 

기흥역에서 회원님을 배웅하고 돌아오면서,

“자기 자신과 잘 지내지 못하는 사람이 다른 누구에겐들

잘할 수 있겠습니까? ‘너 자신에게 베풀라’는 말을

잘 생각해 보십시오.” 라는 옛 성인의

말을 생각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고 희생하려면 먼저 자신의 영혼을

숨 쉬게하고 겸손 해야 한다.]-는 말임에도

이를 실천하지 못한 오늘 경솔했던

저의 행동을 다시

사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Beethoven (1770~1827)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1 in D Major O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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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7.24 20:26

    첫댓글 김태종님 용뫼산 후기 글 잘 읽었습니다.
    긴 여행하시랴,..길 안내하시랴 ,...후기 쓰시랴,...ㅎㅎ.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우기 지난 주말걷기엔 명품코스였음에도 안내하시느라 애를 많이쓰셨습니다. 모두가 복중 더위탓이었습니다.
    결코 젊지 않은 연륜임에도 젊은이 못지 않게 활동하시는 모습이 회원들에게 귀감이 되었을것입니다.

    그 날 수고 많으셨구요
    윤고문님의 희수연을 마련하시어 행복한 잔치를 벌려주셨음에 감사들입니다.

    거듭 수고 많으셨구요
    늘 평안한 날들 되십시요.

  • 12.07.24 22:53

    윤고문님 희수 잔치도 장관이였고 회원님들의 정성어린 이벤트도 즐거웠습니다.
    용뫼산 오솔길 & 숲길은 흙길이라 걷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무더위에 명품길 안내를 하여주신 김위원 부부님께도 심심 감사올립니다.

  • 12.07.24 23:47

    김태종 위원님 덕분에 기흥역도,상갈공원도 용뫼산도 오늘 처음 가 보았습니다.장마철이고 습도80%인 이 날 땀을 뻘뻘 흘리고 숨을 헐떡이며 갈색 솔잎의 융단같은 숲속을 걸으면서 "이럴 때 몸속에 쌓인 중금속과 독소가 빠져 나간다는 군요." "그럼요,그럼요."하면서 굳세게 잘 걸었습니다.아마 헬멧만 썼더라면 깊고 깊은 숲속을 걸어 가는 한사모의 뒷모습이 아마존 숲속을 탐험하는 탐험대의 모습 같지 않았을까요? 고생하고 걸었기에 성취감과 함께 더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오늘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이 팀을 이끌어 주신 김위원님 내외분께 감사드립니다.

  • 12.07.25 00:13

    이 날 윤종영 고문님의 희수연에 초대되어 夢人閣에서 즐거운 저녁을 보냈습니다 윤고문님 희수연은 그 동안 한사모에 있었던 우울한 일을 다 잊게하는 한사모의 전체의 흥겨운 잔치였습니다 한사모 자체 공연 또한 멌있었고 한 마음으로 모두 축하해 드리는 축제였습니다 두 분의 미소 띈 모습이 먼 발치에서도 아름답고 행복해 보였습니다.감사합니다 윤종영,홍종남 내외분 만수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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