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13년 9월 15~16일 1박2일간 산행
산행코스:중산리~천왕봉~장터목~세석~벽소령~연하천~노고단~성삼재
산행시간:24시간(휴식,식사시간 포함...대피소 취침시간 제외)
교통편:하행:서울남부터미널 24:00 진주행 우등버스(원지터미널 경유) 요금22,300
상행:전남구례터미널 15:45 서울행 우등버스 요금19,000원
동행:물꼬,아하 총 3명
지리산에 대한 개요------------------------------------------------------------------------------------------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남도 구례군, 경상남도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915m이다. 신라 5악의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地理山)이라 불렀고, 또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며,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도 알려져 있다.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51m) 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 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한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는데, 하나는 낙동강 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에서 흘러온 섬진강이다. 이들 강으로 화개천, 연곡천, 동천, 경호강, 덕천강 등 10여 개의 하천이 흘러들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지리산 12동천’을 이루고 있다.
지형은 융기작용 및 침식·삭박에 의해 산간분지와 고원·평탄면이 형성되어 있고 계곡은 깊은 협곡으로 되어 있다. 최고봉은 섬록암(閃綠岩)으로 되어 있고 주변은 화강암·화강편마암의 지질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
화엄사, 천은사, 연곡사, 쌍계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국보·보물 등의 문화재가 많으며, 800여 종의 식물과 400여 종의 동물 등 동식물상 또한 풍부하다. 1967년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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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공지때도 이런 글귀가 있어 반복되는 식상함이 있긴 하나, 매년 5월 or 9월 초에 갔던 지리산 종주산행을 찾았기에 올 봄에는 여러사정으로 인해 종주는 못하고 거림~세석~중산리로 내려오는 코스로 무박산행을 한 아쉬움이 있어 7월부터 계속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어 8월 중 한번 시도했다가 무산되어 혼자라도 가야겠다는 마음에 대피소 예약을 쳌크를 계속 했으나, 올해부터 국립공원의 대피소 예약없이 대피소 주변의 비박이나 예약없이 어떻게 되겠지 하는 무작정 종주에 나서는 등산객을 강제로 하산시킨다는 정보에 예약상황을 살펴보던 중 도저히 직장인들이 갈 수 있는 금요일 밤 떠나 토요일 중간 대피소에 머무른 뒤, 다음날 마무리 하는 일정이 도저히 나오지 않아 마침 추석연휴로 인해 업종 특성상 명절 전 1주일 정도는 한가하기에 한번 지르기로 하고 혼자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에 일욜 여유있는 대피소 예약을 하고 산방에 산행공지를 올렸다.
지리산의 8경은 노고단 운해, 피아골 단풍, 반야봉 낙조, 세석철쭉, 벽소명월, 불일폭포, 연화봉 선경, 천왕봉 일출을 말하며(개인취향에 따라 조금씩 다름),지리산은 장엄할뿐만 아니라 곳곳에 명승비경을 간직하고 있어 등산애호가는 말할 필요도 없고 사시사철 관광객들로 부터 칭송이 대단하며, 많은 탐방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경이다
가을산이라 하면 가을 한가운데 서서 단풍이 만발한 형형색색의 산...낙엽지는 쓸쓸한 산...억새가 만발한 산을 찾는 이도 많지만 나는 이른 가을 특히 이른 가을 야샹화가 만발한 길(천왕봉에서 세석까지의 아름다운 길...연하선경)과 지리산을 자주 갔지만 그리 보기 힘들다는 벽소명월을 목표로 가기로 했다.
어찌어찌하여 물꼬와 아하가 같이 동행하기로 하고 출발전 대락적인 일정 및 준비물 공지 후 드디어 14일 출발하는 늦은 밤 든든하니 내몸과 한몽이 된듯한 베낭을 메고 집을 나서니 마음이 설레인다.
집에 나서서 15여분 남부터미널역 5번출구로 나와 터미널로 들어서니 아니나 다를까 많이 늦은 시간인지라 일반 접수 창고는 아무도 없고 심야 탑슴권만 취급하는 안내소에 가 예약했던 카드르르 내밀고 석장의 버스표를 받아드니 비로소 실감난다.
진주행 버스 개찰구 앞 테이블에 베낭을 올리고 조금 있으니 한 친구가 베낭 각을 잡고 수납이 용이한 D을 들고 오는데 순간 머릿속에서 저걸 왜 베낭에 넣지 않고 오나 싶어...디팩 왜 들고 오니????...물으니 다른 친구가 자기베낭에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하여 가져왔다 한다.
이때가지 별 스럽게 생각치 않았다^^;;
잠시 후 다른 한 친구가 새로 샀다는 80리터 베낭을 메고 오는 모습을 보고 순간 깜놀^^;;
두어시간 올라갔다 베이스 캠프 치는 비박이나 캠핑도 아닌 데 왜그리 큰 베낭을 메고 오나 싶었는데...그것도 사고서 처음 메보는...^^;;;
그래도 평소 구준히 산행을 하는 친구였기에 믿음이 있기에...버스 탑승 후 드뎌 24:00 정시에 출발!!!
24:00에 출발하여 인삼랜드 휴게소에 13:30분 도착 10분간 휴식 후 정확히 10분 후 출발 1시간 30분 후 03:00 원지터미널 도착하니 우리와 같은 등산객이 많은 지 터미널 한쪽에 불이 훤히 켜진 원지 개인택시 사무실에 기사분 두분이 대기하고 있기에 중산리 가는데 얼마내 물어보니 35,000원이란다.(정확히 우리 셋과 대원사로 가는 젊은 친구 45명이 하차했다)
전에 2만원에 다녔는데 인당 1만원씩 3만원에 가자 하니 기사님들이 35,000원 받은지 2년이 넘었다 하니 할말이 없어 가자고 하고 중산리로 가는 중 대원사와 갈림길등을 자세히 불어보고 이런저런 애기하고 오니 03:40분경 중산리 도착!!!
원지터미널에서 중산리까지 새벽 택시이용하면 35,000원에 40여분 소요된다는 애기~!!!
택시를 타고 가며 인증샷을 찍어보겠나는 일념에 택시안에서 찍은 택시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사진^^;;
03:40분경 중산리 매표소에 도착하니 국립공원직원(이하 국공)이 탐방안내소에 4시부터 입산허용인지라 혹이나 싶어 두눈 부릅뜨고 지켜보는 중에 언뜻 60대로 보이는 남성어른과 흰머리가 가득하지만 얼굴 피부는 나이에 비해 탱탱하 ㄴ여성 ...부부와 젊은 아들과 함께 차안에서 제법 차가운 공기에 히터 틀어 놓고 입산시간가지 기다리시는 등산객등등 그리 많지는 않았으나,
택시로 이동하면서 한참 떨어진 마을에 대형버스에서 내렸던 안양에서 오신 등산객들의 적막을 깨는 인파와 함께 드뎌 입산!!!!
안양에서 온 단체등산개과 얼키고 설키며 1시간 30여분 지나 칼바위를 지나고
또 헤드랜턴에 몸을 맡기고 오르니 흔들다리 위를 지나면 시원한 계고소리와 함께 나타난 삼거리.
직진해서 오르막은 바로 천왕봉으로 좌측길로 가면 천왕봉을 우회해 중산리계곡따라 장터목 대피소로 가는 이정표가 나오는ㄷ 머릿속에 드는 생각...여기서부터 이제 오르막길이구나...라는 생각하며
망바위를 지나 어느 덧 날이 밝아올 즈음...헤드랜턴이라는 굴레를 머리에서 해방시킨 기분에 어느덧 로타리 대피소에 도착!!!!
먼저 도착했기에 화장실도 들리고(여기서 장터목까지 4~%시간 화장실이 없음)...뒤에 오는 친구 오기전에 남자들은 빈 pet병 하나씩 가져오라 했는데....그 빈 페트병에 법게사 정문 앞에서 식수 보충하고 있으려니 뒤처진 친구가 쾌나 시간이 걸리는 듯 하여 약간 염려스러운 마음이 가득했으나 그 친구도 조금 후 도착!!!
휴게소에서 먹은 것도 없고 하여 가져온 행동식으로 포도를 나누어 먹은 뒤 다시 오르막 출발!!!
조금 더 오르니 막 해가 떠오려한다..
지리산 8경 중 하나인 천왕봉 일출은 뒤롸하더라도 일출을 예초 보려했던 법계사에서 조금 오르면 남ㅎ 통영 사량도까지 보인다는 전망 확 트인곳에서 일출을 감상하며 인중샷을 찍자니...안양에서 온 등산객 아주머니들이 화보 찍는다하여 요란스럽게 즐거워 하신다.
이리 인증샷을 찍고 있노라니 한참을 기다려도 한 친구가 올라오지 않기에 기다린 후 도착하여 올라오깅 왜 늦게 도착했냐 하니 아까 삼거리부터 허벅지 통증이 결국 근육이 뭉쳐 쥐가 나 조금 휴식 취하며 천천 히 올라왔다 한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물꼬의 디팩과 내가 ㅈ돈줄테니 사오란 아하의 쭈꾸미 볶음과 항태볶음...그외 주류등을 내 베낭에 넣고 다시 출발!!!
이
무거운 짐을 메고 올라가니 어느 덧 단풍드려는 나뭇잎도 보이고 계속되는 오르막을 오르니 개선문을 지나 조금 더 가니 바위가 세로로 우뚝 선 바위(이름이 없었음)도 멋드러지게 서있고 거기를 지나니
남강의 발원지라는 천왕샘이 나오기 전 구절초와 이름ㅇ은 있지만 내가 모르기에 이름모를 야생화의 자연의 길을 올라
천왕샘에 도착 천왕봉을 위로 한번 고개 제켜 바라보며 약수한발 들이킨후 심호흡 후 다시 출발...
천왕샘에서 천왕봉 정상까지의 길은 정규탐방로에서 가장 빡세고 경사도가 심한 최고의 난코스임에 틀림없다!!!
몇년 전 지리산 당일 종주(중산리~성삼재까지)시에도 그때까진 지금처럼 계단이 없어 앞서는 사람의 발자취의 흔적처럼 돌이 굴러 내려오고 그때 복태라 같이 오르며 쥐가 나 허벅지 두들러가며 올라 찍었던 인증사진도 크게 출력해 지금도 사무실 한켠에 있는데 ...라는 생각도 잠시...!!!
등산이란 어차피 내 두발로 천걸음도 한걸음부터라고 한발 합발 내딪으면 오르면 오르지 못할 게 뭐가 있으랴....!!!
이런 게 등산이 매력이라는 말을 주고 받으며 인증샷!!!
근데 남들은 천왕봉 일출을 보려면 3대가 덕을 쌓은다 하더니만 나는 올때마다 ...가까운 저번 5월에도 날씨가 너무 화창하여 일출보다 더 보고 싶은 운해를 못 본 아쉬움이^^;;
여기서부터 내가 지리산을 찾는 이유 중 가장 좋아하는 곳 천왕봉부터 세석산장까지의 아름다운 길...사색의길..연하선경이다!!!!
걷자니 두눈에 넣어도 아쁘지 않을 길....이 얼마나 고즈넉하고 누구든...어떤 자연...바람,폭풍,낙뢰,천둥등..모든 걸을 품으며 자연스럽게 통할 수 있으며 품을 수 있는 길...!!!
혼자 보기 너무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이때부터 같이 했던 동행을 뒤로 하고 홀로 묵언수행,무념무상에 빠져 세석까지 홀로 걸었던 것 같다~~~!!
말로 표현,형언하 수 없는 이 길을 보고자 이렇게 달려 왔던 것이다!!!
남들은 하늘과 통한다 하여 통천문이라 하였거늘 난 거꾸로 하늘에서 사람들 사는치열한 세상 속 세속으로 내려오는 희열을 안고 내려오자니 제석봉이다 영신봉 등등 많은 봉우리 하나 하나...그냥 지나쳐도 너무나 아름다운 연하선경속에 있자하니 말이 필요없는 사족이라....^^
사진으로나마 감상하고 말을 줄이리라^^
여끼가지 천왕봉에서 장터목까지...^^
뒤에 따라오는 친구들을 기다리고자 베낭을 야외테이블에 얹어 놓고 있자니 초급장교들(삼사장교 교육생들)이 내 베낭을 한번ㅆ기 메어보고선 이거 메고 중산리에서 올라왔냐며 우리가 완전군장 보다 훨 무겁다는 등등 시끌벅적 거린다...!!!
어깨가 약간 으쓱^^...ㅎㅎㅎ
그것도 잠시 허기가 질때가 됐다!!!
로타리 대표소에서 포도송이 나누어 먹은 게 오늘 다다...^^;;
금강산도 식후경이 맞는 듯...^^
야외 데크는 사방이 확 트인곳이라 바람이 많이 불어 취사장에 가서 미리 준비해온 삼겹살과 김밤...그리고 소주 한잔!!!
그런데 소주고...삼겹이고...라면(라면 겁나 맛없었음....ㅎㅎㅎㅎ)이고 허기진 거에 비해 그다지 많이 먹지 못하고 짐 정리 후 ㅎ잠간 휴식하려니 비박을 금지한탓에 천왕봉 일출을 보고자 오는 등산객은 많고 대피소 수용인원은 적어 장터목 산장은 여기저기 공사판인지라 마침 헬기가 공사용품을 실어 나르려 착륙하고자 등산객은 다 취사장으로 들어오는 판에 한참 번찹스러움도 잠시!!!
다시 연하선경(연하봉의 선경...지리산의 8경 중 하나임)의 연속된 길...이제 장터목에서 세썩까지의 길을 여기서 또한 묵언...말을 줄이고 눈으로 지금은 후기 쓰며 그때 그 풍경을 사진으로나마 감상해본다
우리나라 최고 고지의 세석습지(고지대에는 암석이 많아 비가 오더라도 바로 흘러 내리기에 습지 형성이 굉장히 어렵다 한다)...습지 특성상 여러 야샹화가 만발...한폭의 천상화원임에 두말 할 나위 없다^^
세석습지에서 내려오며 바라보이는 어느 덧 자연속에 묻혀 주변환경과 어울러진 세석산장의 모습..인공물일지언정 자연과 저렇게 한몸...같이 공생할 수 있구나 하는 감탄과 함께
바로 세석산장으로 가지 않고 뒤에 처져 힘들어 하는 친구들 두번 발거음 하지 않게 미리 준비해온 페트병과 나의 물통에 식수대로 하산하여 식수를 보충한 후 다른 친구들 도착하니 식수들 나누어 주고 커피한잔과 당 떨어진다고 코코아 한잔과 함게 휴식을 취하며
세석대피소에서의 인증샷!!!
이제 여기서부터 벽소령까지 6.3km 출발!!!
이 계단은 성삼재에서 중산링로 종주하는 등산객에는 악명 높은 마의계단이다.
섬삼재에서 출발 연하천에서 아침이든 점심이든 식사 후 체력이 어는정도 떨어졌을때 맞이 하는 계속된 오르막으 끝지점인 곳인지라 떨어질때로 떨어진 체력에서는 결코 만만치 않은 계단이기에 그리 악명 높은 곳중에 하나다.
여기서 퍼진 등산객들 많이 목격하곤 했는데 오늘은 우리는 거구로 가니 휘파람이 절로 나다...ㅎㅎㅎ
오는 중 물맛 좋아 예전에 식수 얻기가 용이하여 비박지로 인기 있었던 선비샘!!!
지금은 어림없다...근데 유래가 재미있고 재치 있는 화전민 이씨이다^^
마의계단을 지나고 선비샘도 지나 이제 벽소령이 다가온 듯 하나,...계속된 오르막과 내리막...언제 끝나나 싶지만 어느 순간 헬기장 같은 넓은 공터와 함께 인위적으로 만들어 보이는 길...여기가 벽소령길이다!!!
빨치산 토벌을 위해 닦아 놓은 아픈 역사의 길이 이제는 아픔을 씻고 힘든 여정을 걷는 소님과 같은 등산객들의 편안하게 맞이하기 위해 닦아 놓은 양 벽소령까지의 길은 편안하다.
드뎌 벽소령 오늘 산행의 종착점 1박 숙소이다!!
도착하니 지 얼마되지 않아 예약자들 자리배정한다 하기에 가서 자리 배정과 함게 모포 수령들 잠자리 준비는 다 마치고 나니
다른 친구 도착
그리고 나서 바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자 선비샘에서 보충한 물로 오뎅국도 끊이고..햇반도 데피고...남은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소주한잔 나누며 하루 동안의 피로를 나누는 중....
갑자기 "꽝"하는 폭발음 소리!!!!
우리와 조금 떨어진 옆 테이블에서 햇반을 데피기 위해 대피소가 다 그러듯 바람이 많다 보니 버너에 바람막이를 둘둘 감아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가스가 온도 상승으로 폭발한 것이다!!!
천만다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그들 애기 들어보니 첫 산행에 동차 남자들끼리 1박2일로 지리산 종주를 왔는데 화엄사에서 출발 세석까지 가려 했으나 너무 힘들어 여기서 쉰다는 것이다.
해가 지고 하니 고지대이다 보니 날씨가 쌀쌀해 바람이 불지 않는 대피소 뒷편 실내 취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나머지 황태구이를 먹자니 다들 그리 많이 먹지를 못한다.
소주도 별로 안 땡겨 내일 짐 될까봐 대전과 수원에서 온 20대에게 남은 음식과 함께 남은 주류도 가져가라 하니 1병이면 족하다고 1병만 챙겨가고 나머지 2병은 다시 베낭에...^^;;(결국 마시진 않고 담날도 하루종일 베낭에 메고 다녔다^^;;)
대충 정리 후 하늘을 보니 지리산 8경 중 그리 보기 힘들다는 "벽소명월"을 드뎌 감상 후 자진에 담아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밝은 달과 초롱초롱한 별빛을 마음 깊은 속에 담아보고 하루 일과를 정리 후 대피소로 들어가니 하루의 여정이 힘들었는지 숙소안이 파스 냄새로 진동^^;;
그래도 높고 깊은 산속에서의 하룻밤을 기분좋게 달게 받고 내일 일정을 위해 잠을 청해본다.
첫댓글 넘 생생하내요... 잘 봤습니다.
나중 한번 가봐
멋져요^^*
날씨도 정말끝내주고요^^*
날씨 정말 좋았어~~^^
벽소명월.저도 못봤는데....
후기 넘 생생하네요.마치 제가 다녀온듯...
담에 이코스로 금요일 밤에 출발해 1박3일로 잡아주세요.친구가 미니버스하는데...아주 저렴하게 갈수 있답니다.참고해 주세요.
ㅇㅋ~~^^
근데 산장예약이 문제^^;;
시간남는 선수들이 요이땅하면서 에프5를 열라 누르면 예약되겠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