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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의 정확한 개념 연구 “전후상(前後想)”과 사선(四禪)
나무 추천 3 조회 531 16.05.17 11:51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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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5.17 16:10

    첫댓글 회원님들께서... 쉽게 댓글을 못달고 계시네요...^^;;

    마노로 고찰만 하거나... 찌따로 위딱까만 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글입니다.

    회원님들께서도... 위짜라로 법의 상태를 음미, 경험하면서... 읽으시길 권합니다.....

    나무님의 글 내용에 대한... 답글이나 댓글은... 더 읽고 드려야 하겠습니다...

    일단 무조건 감사합니다.......

  • 16.05.17 17:24

    身에서 들뜸이 일어나거나, 혹 마음(ceto)이 이완되거나, 혹 밖으로 心(citta)이 흩날린다.

    그러면, 아난다여, 그 비구에 의하여 “다름아닌 어느 맑은 相(ki?cid'eva pas?dan?ya nimitta)”에 心이 두어져야 한다.////본문

    밖으로 ...찌따를 두는 수행이잖아요.

    밖으로 찌따가 흩날리는 ... 문제에 봉착하면.... 대부분의 수행자들은... 안으로 찌따를 돌리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 역시 밖으로 찌따를... 맑은 니미따에 둡니다.

    5감을... 안으로 돌이켜 유지할 정도의... 사띠가 없는 수행자가...
    억지로 애를 쓰다가 ... 좌절하는 경우가 ... 아주 많은 것을 감안하면..
    아주 의미 깊음.


  • 16.05.17 17:51

    예전에 제가 올린 글 중에...
    사띠 절하기... 가 개인적인 수행기법으로는.... 이 문제를 개선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사띠 절하기를 하며... 청정한 믿음을 고취시키는 대상..... 이라는 번역으로 알고... 지내다가...
    이번에 ... 맑은 니미따... 번역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다시 받게 됩니다.

    믿음이라는 번역이 아예 빠진... 맑은 니미따.........
    밖으로 둔 찌따가... 맑은 니미따와 하나가 되겠죠.........
    맑은 찌따 니미따..........^^

    이 니미따를 인식하면서... 희열과 행복이 느껴지는 자나로 인해.........쓰윽 ...안으로.....

  • 16.05.17 17:29

    니까야님 봄봄도 역부여시... ㅎㅎ
    먼저 눈에 띄는 번역 [어떤 상태들에 <비해> 어떤 특징들에 <비해> 어떤 相들에 <비해>]...에서의
    <비해>라는 표현은 어떤 의미로 사용하신지... ? [질문이 아주 초보 수준인가.^^;;]

  • 작성자 16.05.18 00:22

    문법상으로는 "탈격(ablative)"입니다.
    여러 의미로 번역 가능한데요,
    기본적으로는 "~로 부터", "~에서 출발하여", "~을 기준으로" 등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제가 번역한 것은, "~을 기준으로"에 상응하는 "~에 비해"로 옮겼습니다.
    흔히 두 대상을 비교할 때 이 "탈격"을 씁니다.

  • 16.05.19 11:33

    @나무 [수단격]과 [탈격]은 [대비]되는 개념인데...
    모양이 거의 유사하네요.
    본 경문에서는 그 의미차이를 확연히 느끼지 못하고 있기는 한데...
    다른 경문에서 [수단격]으로 읽어 본 것을 [탈격]으로 <ex. nimittehi가 나오는 경문이 더러 있음>
    읽어 보니 [느낌]이 확 다르네요.
    ...그럼에도 우리 언어 습관상 [수단격]이든 [탈격]이든 - 두 가지를 혼용해도
    결국 의미 전달은 되기는 하네요. ㅋ. 맛은 다른데... 감사합니다. _()_

  • 16.05.17 17:52

    또 눈에 띄는 것 한 가지마 더... ㅎ
    본문 큰 제목 5. 바로 위
    [그리고 경을 해석해 보건대, 이와 같이 “어느 맑은 相에 心이 두어짐”은 “밖으로 心이 두어짐”입니다. ]
    ...에서 <밖으로> 心이 두어짐...이라고 하셨는데...
    따라 가기가 쉽지 않네요.

  • 16.05.17 17:56

    니까야님은 감이 잡히시는 모양인데...
    봄봄은 영~ 감이 잡히지 않네요. ㅠㅠ

  • 16.05.17 18:16

    @봄봄 만약 이와 같이 머물러도 그 수면이 버려지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그대는, 목갈라나여, 전후상(前後想)이 있는 자로서 경행(ca?kama)을 확립하라, 안으로 돌이킨 根들로부터, 밖을 향하지 않은 意(m?nasa)로부터. 그러면 그 자리가 확인된다. 이와 같이 머무름으로써 그 수면이 버려질 수 있다. (이상 “끔벅임 경”)///본문

    저는 위 전후상을..... 수행함으로 해결을 보았습니다.....^^
    5감 마노의 안과.. 대비되는 밖의 전후상.......

    나무님께 질문드립니다.........
    전후상의 본문해석이.......
    전은 안으로...
    뒤는 밖으로... 라고 해석하셨던데요........

    저의 해석의 타당성은 어떤지요???

  • 16.05.17 18:28

    @니까야 그는 전후상(前後想)이 있는 자로서 머무른다, ‘앞’인 만큼 ‘뒤’로 ‘뒤’인 만큼 ‘앞’으로, ‘아래’인 만큼 ‘위’로 ‘위’인 만큼 ‘아래’로, ‘낮’인 만큼 ‘밤’으로 ‘밤’인 만큼 ‘낮’으로. 이렇게 걷힌, 덮이지 않은 마음(ceto)으로써 환히 빛나는 心(citta)을 계발한다. (…)///본문

    위 경을 보면... 마치 광명상이 전체 대비들을 아우르는 결론을 짓듯이...
    전후상도... 전체 대비를 아우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육처 상윳따 보릿단 경 등에서...
    감각단속의 정의로... 1몸에 대한 사띠와 2한계 없는 찌따가 나오는데...
    1은 안으로...에 대입되고..
    2는 밖으로...에 대입될 수도 잇습니다.

  • 작성자 16.05.18 00:29

    @봄봄 외람되게도 이 점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아마도 心계발이 되신 분들은 절묘한 수순을 발견한 듯한 기쁨이 있겠고요,
    心계발이 미진하신 분들은 헷갈리기만 한 그저 그런 흔할 말로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문에는 아무나 접근을 허락하지 않은 성벽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 작성자 16.05.18 00:31

    @니까야 여러 쟁점들을 다루느라
    "전후상"에 대해서는 미처 니까야님만큼 깊이 사고하지 못했습니다.

    니까야님의 의견처럼, "전후상"은 "광명상", "주상"과 마찬가지로
    여러 세부적 대비들을 아우르는 전체 대비로 판단됩니다.

  • 작성자 16.05.18 00:32

    @니까야 경을 읽을 때 "주상"과 "낮/밤", "전후상"과 "앞/뒤"가
    표현의 유사성 때문에 동일한 전고처럼 읽히기 십상인데,

    "주상"과 "전후상"은 전체 대비(즉 "心" 대 "오개")를,
    그리고 "낮/밤"과 "앞/뒤"는 세부적 대비(즉 "안"과 "밖")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 작성자 16.05.18 00:37

    @니까야 "광명상", "전후상"에 대해서 경은 "작의한다"고 표현합니다.
    이점에서 분명 "광명"과 "전후상의 前"은 "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고요,
    "전후상의 後"는 "오개"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앞/뒤"의 "앞"은 "안"을, "뒤"는 "밖"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니까야님 덕분에 더욱 세부적으로 살필 수 있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 16.05.18 02:00

    @나무 본문의 여러군데에서... 감사드릴 내용이 더 많이 있는 입장입니다.....

    댓글에서도... 세부적인 고찰을... 다시 배웁니다.

    경문에 나오는 말씀들이... 그저 그런 흔한 말로 보인다면........아직 계발되지 못한 것이라는 말씀..........
    아주 많이 공감합니다...... 속이 시원합니다........감사합니다.

  • 16.05.17 18:05

    2. 경문의 합경성(合經性)...............내용에...

    반성하면서... 전적으로 공감하는 바입니다........
    저는 실참을 경전과 연결하는 노력을 많이 하겟습니다.......
    앞으로 잘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16.05.18 00:45

    "이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고요.
    함께 경을 읽으면서 탁마를 통해 함께 경에 깊이 진입하는 여정이 지속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 16.05.17 22:11

    번역이 참 훌륭하십니다.

  • 작성자 16.05.18 00:43

    감사합니다. 잘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 16.05.18 10:10

    誤字인 듯 싶은데요 ...........

    오개(五蓋)를 버리고서, 유가안온을 얻고서 / 법경(法境)을 쥐고서, 스스로의 지견(知見)을 [얻고서] / 나는 비춰보았노라, 이 身, 안팎으로 一切인 것을. / 안으로 그리고 밖으로 텅빈 身이 보였도다.

    에서 ........ <법경(法境)>은 <법경(法鏡, 법이라는 거울>의 오자이신듯 ..............

    글 ......... 감사합니다.

  • 16.05.18 10:43

    '아위자'가 워낙에 <dhamma>라는 용어에 '민감한 놈'으로 소문이 다 나서, <과잉반응>을 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는 있겠지만요 ............ <법경(法鏡, 법이라는 거울>이라는 용어에 <dhamma의 본래 의미>가 모두 담겨져 있다고 저는 봅니다. <무엇을 비출까요?> ........ 경전에는 <무엇을 비추어 보는 것으로 설해지는가요?>

    그 문제에 대한 <정확한 답>을 얻는 것은 쉽습니다. 경전을 읽어 보면 수시로 나타나는 '답'이니까요.
    그런데 <그 '답'>에 <道(막가)>가 있습니다. 活路가 있다는 지적. 이 苦海인 삼계에서 <영원히 '벗어나는'(=위무띠)' 빠디빠다>가 있습니다.

  • 작성자 16.05.18 15:41

    @아위자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공부할 거리도 주셔서. 잘 배우겠습니다.

  • 16.05.18 12:11

    감사합니다 _()_

  • 16.05.18 12:24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16.05.18 15:44

    법우님들께서 지적해 주신 사항들, "전후상"과 관련한 부분들과 사소한 오타를 수정했습니다.

    수정해 두지 않으면 경 이해에 장애되는 바가 있어 고쳤음을 알려드리며,
    공부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16.05.18 19:39

    혹시 전후상을 (전생을 포함한) 원인과 결과로 읽을 수 있는 여지는 없는지요?

    이와 같이 비구여 비구는 전후상을 갖고 머무른다는 것 즉 어떻게 앞일이 뒷일이고 뒷일이 앞일이 되는가?
    비구여, 비구는 전후상을 잘 잡는다. 즉 잘 주의 기울이고, 잘 이해하고, 잘 꿰뚫어 안다.
    이와 같이 비구여, 비구는 전후상을 가진 자로 머문다. 저 앞일이 이 뒤의 일이고 이 뒤의 일이 저 앞의 일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본다면 전후상이란 연기법을 잘 이해한다라고 볼 수 있지도 않을런지요?

  • 작성자 16.05.19 00:06

    해석은 자유입니다만, 경을 엄밀하게 읽는 분들이라면 우암님과 같은 해석은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 16.05.19 08:22

    @나무 그렇다면 왜 부정관을 위와 아래라고 하셨을 까요? 단순히 몸의 위 부터 아래까지를 지칭하기 위해서??? (머리카락에서 발바닥까지)

    혹시 위 아래라는 빨리어인 uddha, adha가 dha(놓아버림)에 대한 가르침이 아닐까요? 부정관이란 내려 놓지 못함(묶여있음)에 대한 문제이므로 .

    아래란 놓지 못함을 뜻하고 위란 놓음을 일으킴이란 뜻이 아니냔 의미입니다.

    제 견해는 위와 아래를 부정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와 동시에 중의적으로 놓음과 놓지 못함을 가르쳐 주시고 있는 것 아니냔 견해입니다.

  • 16.05.19 08:18

    @雨庵 또한 밤 낮의 문제는 부정관을 일으켜서 공부를 하고 있다면 어떻게 그 공부를 유지하느냐의 문제가 아닌가 하고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밤이든 낮이든 언제나 일관되게 유지하라는 말씀은 아닐런지요?

    다시 말해 전후상이 (연기법에 대한 이해가) 총론에 해당한다면
    수행하는 방법으로서 부정관 (위, 아래)을 하고 (한국 불교 개념으로는 꿈이라고 인식하고)
    그걸 항상 유지하며 (밤낮)
    그래서 alokasanna 즉 항상 지혜롭게 (세속적이지 않게; 내(atta) 이익에 함몰되지 않게) 인식하라는 말씀 아닐런지요?

    divasanna(주상) 혹은 alokasanna(광명상)란 결국 vijja (명지)의 지혜를 뜻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 16.05.19 08:16

    @雨庵 뒤가 앞이 되고 앞이 뒤가 된다는 의미는
    그래서 원인이 결과가 되고 결과가 원인이 된다는 것이죠. (나가르쥬나의 중론에도 나타나는 표현이지요.)
    결국은 연기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그래서 들었습니다.

    위와 아래 혹은 놓음과 놓지 못함이 연기의 원인이고
    또한 밤낮으로 일관되지 못함이 연기의 원인이다???

    發阿樓多羅三邈三菩提心(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고는
    云何應住(운하응주) : 어떻게 머무르고
    云何降伏其心(운하항복기심) : 어떻게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

    여러 가능성을 열어주시는 가르침이란 생각이 듭니다. _()_

  • 19.01.02 22:44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나무 불법승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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