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대한민국 2nd version
아시아 대륙 끄트머리에 쪼그맣게 붙어있는 나라 대한민국
그러나 한국은 정말 무서운 나라다.
잘먹고 잘사는 대재벌, 정치인, 연예인은 물론이고 힘 잘쓰는 프로 운동선수들조차 줄줄이 떨어지는 그 어려운 징병검사를 가뿐이 통과한 60만이 넘는 초정예군을 가진 무서운 나라다.
H.O.T가 중국에 1천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팬클럽을 만들거라는 얘기가 있다.... 무서운 일이다. 한국에는 H.O.T 수준의 그룹이 널려있는데.... 이들 모두가 중국에 진출한다면 중국을 장악하는 일쯤은 시간문제가 아닌가...
새천년은 한국의 시대가 될 거라던 말들이 헛소리가 아니었던 거다.
한국에 태어나길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든다... 어흑!
한국은 한번 한다면 하는 나라다.
건국신화에도 나오는 '음주가무'를 살펴보자.
술... 후후후
고급양주 스카치위스키는 영국 하고도 스코틀랜드가 주산지이지만, 최대 소비국은 한국이다. 예로부터 한국인은 막걸리를 대접으로 마셔왔다.... 양주라고 다를쏘냐! 무서운 사람들이다.
영국의 술집에서 한국인이 위스키를 한병 주문하면 난리난다.
한잔, 두잔으로 팔아 봤어도 병으로는 팔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얼마를 받아야 할 지도 모른다. 그걸 숨도 돌리지 않고 가볍게 비우면 술집 안이 뒤집어진다... 한병 추가하면 기절한다. 서비스로 폭탄주 시범까지 보이면 다음날 현지신문에 난다.
노래...크크크
노래방이 처음 생겼을 때... 한국인은 물을 만난 물고기였다.
그로부터 한국은 전국민이 가수가 되었다... 노래 못하면 간첩, 아니 왕따다
옛날에는 길거리에서 TV리포터가 마이크를 갖다대면 피하기 바빴지만, 이제는 다르다. 오히려 리포터 손에서 마이크를 뺏어들고 시키지 않아도 잘 한다.
춤? 푸허허허허
빠질 수 없다. DDR을 보라!
그렇잖아도 춤 잘추는 민족인데 싸고 저렴하게 장소, 기계까지 마련되니 또 기계는 일본 코나미의 DDR을 본으로 하여 순 국산 Pump가 나오고 이젠 또
Dancing star까지 나왔다.... 우리 민족의 모방성은 엄청나다.대학로 벽돌바닥에서 머리카락 빠지며 헤드스핀 안해도 되는 연습장이 길거리마다 골목마다 생긴거다.
어르신들은 사교땐스, 아저씨들ㄹ은 단란주점,캬바레 언니 형들은 나이트, 학딩들은 콜라텍에 DDR까지... 우리는 량현량하를 보며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정말 무서운 나라다.
휴대폰 보급률 세계1위!
혹시 아직도 안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봐 연일 광고를 때려댄다.
'스무살의 띠띠엘...''나는 18놈이다''막걸리니까 걸리버지예'
나 빼고 다 가지고 있다.
한국 하면 국방,군사면을 또 빼놓을 수 없다.
한국남자들은 누구나 한칼 한다. 특히 왕년에는....
만만히 보고 덤볐다가 쌍코피 터지며 예술로 깨지다보면 그 놈이 태권도가 17단이다.
조폭, 특공대출신, 해병대출신, 사복형사...심지어 특공방위까지 넘쳐나는 곳이 한국이다..
하지만 이들은 상대도 안 되는 무서운 '아줌마'들이 또한 널려있다.
자식 셋을 다 대학 보내고도 남은 돈으로 주식투자, 이자놀이.... 엄청난 경제력을 자랑한다.
그 가운데서도 '뽀골뽀골 파마머리'나 '몸뻬'라는 전투적인 스타일을 갖춘 아줌마들은 특히 무섭다
.
특정한 장소... 버스나 전철 안, 시장 같은 곳에서는 거의 초자연적인 힘을 자랑한다. 이런 곳에서는 절대 피해야 산다.
학생들이라고 예외는 없다.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장에 가본 일이 있는가?
수많은 여학생들이 손에 풍선과 형광막대를 들고 미친 듯 엄청난 소리를 질러댄다. 조금이라도 발을 헛디디면 그대로 깔려 죽는다.
만약 그들이 풍선 대신 수류탄을 든다면 맞장 뜰 나라 아무도 없다.
남학생들은 그다지 튀어 보이지는 않는다.
가끔씩 밥 대신 '본드'나 '부탄가스'같은 전투력강화제를 수시로 복용하며 내공을 쌓기는 하지만 극소수일 뿐이다.
하지만 외국에는 PC방이 없다는 사실을 아는가?
한국의 남학생들은 오늘도 PC방에서 밤을 세워가며 혹독한 군사훈련을 받는다.
레인보우를 하며 사격과 임기응변을 배우고 스타크래프트를 하면서 전략과 전술을 습득한다. 세계 1위는 괜히 얻어진 것이 아니다.
게임이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모르는 소리다. Sony사의 게임기 플스2가 군사용으로 사용될 우려가 있다고 해외반출이 금지된 사실을
모르는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이 전투게임에서 질 수는 없는 일.
덧붙여 북한...북한도 한국 아닌가... 세계회고의'깡'과'꼬장'을 가진 나라가 북한이다. 미사일 펑펑 날리고 미국하고도 맞장 뜬다.
이래저래 무서운 나라다.
자동차, 모터사이클을 모두 선수들 뿐이다.
막혀서 못 달리지 좀 뚫리면 모두 눈이 풀리고 입가에는 약간의 침을 흘리며 늑대인간으로 변신한 뒤 악셀을 밟아 댄다.
TV는 평소에 '늑대인간으로 변신하는 법'을 공익광고로 보여준다.
자동차... 앞뒤로 5Cm 빈 틈만 보이면 끼어들기가 가능하며, 자신을 추월하는 자동차가 있으면 바로 쫓아 딴지를 걸어 쓰러뜨리고 그것도
안되면 하이빔을 날려 제압하는 고수도 널렸다.
버스는 제자리에서 백텀블링이 가능하고 총알택시는 줄넘기를 하며 달릴 수 있고 트럭은 시속 200km로 달리면서 쟁기질을 해서 밭을 일궈
농사를 짓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모터사이클... 앞바퀴가 떨어져 나가도 뒷바퀴만으로 기름 떨어질 때까지 달릴 수 있으며 뒤에 조수(주로 여자)를 태우면 더 빠르다.
조수 대신 가스통을 싣거나, 한 손에 '청룡각''신속배달' 등의 주술이 쓰여진 크고 네모난 철제통을 들면 전투력은 더욱 높아져 지그재그로
달리는 특수주행이 가능해 진다.
그것도 모자라 500리터가 넘는 초대형 냉장고를 싣고 달리는 사람도 있다... 거의 필살기다.(외국인들이 보면 경악한다.)
때로는 국민의 담력을 키워주기 위해,한강다리를 끊거나 사람들이 가득 찬 백화점을 무너트리기도 하고 아이들이 떼 지어 자는 건물에 불을
질러 응급대피 훈련을 하기도 한다.
매월 15일에 하는 정기훈련 말고, 기습적으로 벌이는 이 비정기훈련을 모든 국민이 적응해서 한 명의 희생자도 나오지 않을 때까지 계속한
다는 정부의 배려가 고맙다.
배도 가라 앉히고, 비행기도 가끔 떨어뜨리지... 훈련으로 단련된 한국인들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코웃음을 치며 또 탄다.
거기다... 한국인들은 괴상한 짐승 키우기를 좋아하는 특이한 취미가 있어서 狗快蟻猿(구쾌의원)이라 불리는 원숭이들을 수백마리씩이나
기르고 있다.
흉폭하기만 하고 못생겼으며 머리카락이 없고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밥만 축내는 이 원숭이들을 며칠 전에 또 대량 입양했다.
참으로 무서우면서도 신비스런 한국인이다.... <봄의 PBM 프리젠트웨어>
읽어주셔셔 고맙구요, 안녕히 계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