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많이 덥죠?
주말 농장이든 조그마한 밭이든 농사를 조금이라도 하는 분들이라면 주말 날씨에 민감해지는 것을 다 아실 겁니다.
평일에는 본업에 집중하고 농사일을 할 시간이 주말에 집중되니 당연 비가 오면 그날은 쉬는 거죠.
쉬는 것도 좋은데, 작물에 제때 무언가를 못하면 웬지 맘이 다급해집니다.
그래서 매번 날씨 예보를 봅니다.
비가 온다면 비 오기 전에 뭔가를 서둘러 하게 되고, 비가 안오면 안오는 대로 해야 할 일을 찾아 합니다.
이번주에 날씨 예보를 봤을 때 토요일 오후에 비가 온다 해서, 서둘러 남은 마늘을 수확했습니다.
코끼리 마늘이라고 들어보셨죠?
저희도 코끼리 마늘을 3년째 재배하고 있는데 맛은 겁나게 없어 양념으로는 안하거 주로 흑마늘을 만들어 먹습니다.
사진 하단 우측에 일반 마늘과 코끼리 마늘을 같이 놓고 사진 찍은 겁니다.
크기에서 차이가 나죠?
코끼리 마늘은 일반 마늘보다 크기에서 5-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코끼리 마늘로 만든 흑마늘은 일단 크기가 커서 먹기가 좋고, 맛도 좋고 쫄깃한 것이 씹는 맛도 일품입니다.
기회 되시면 드셔보셔요~~
토요일에 비가 온다고 해서 마늘을 수확하고 시간되면 감자도 수확하려 했는데 미처 못했네요.
다행이 마늘 수확하고 비가 소나기처럼 내렸는데 비가 오기전에 마늘이라도 캐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잘 자란 호박과 오이도 몇개 잘 자라고 있어 땄구요~~
그런데 비는 길게 오지 않았고 오늘 날씨도 좋아 아침에 일찍 나가 감자도 마저 수확했습니다.
다음에 심을 작물 고랑도 만들어야 하니 수확할 수 있을 때 수확하는 거죠.
주말 농장하는 분이라면 날씨만 신경쓰는 것이 아니라 작물 심는 시기, 수확하는 시기도 다 신경 쓰는거 아시죠?
마늘과 감자 수확하고 이어 심으려 하는 것은 들깨와 서리태 콩이고 대략 1-2주일 뒤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보험일도 농사일과 비슷하게 씨를 뿌리고 잘 관리하고 수확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보험도 농사라 생각하면 지금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꾸준함으로 더 큰 성과를 꾸준히 내도록 하겠습니다~~
각설하고, 어제 대장내시경 검사만 안했어도 미리 수확 다 하고, 오늘 오전부터 스카에서 공부를 했을텐데...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공부하려 하는데 벌써 점심이고 집안 일 하다보니 시간도 애매하여 메일을 먼저 보내고 오후에 스카로 가서 공부하려 계획 중입니다.
저번주에는 신용교육이 세 번 있었는데 포항교육까지 있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보험 상담도 꽤 있어서 더 바쁜 한주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바쁜게 좋네요~~
지난 화요일 포항 교육 가서는 저번 메일 보내드린 사례에 있는 분 만나 상담도 했습니다.
대구지방법원에서 복사해온 개인회생 신청 자료 및 보정자료를 보니 이분이 기각된 사유는 서류 보완을 안해서 기각된 것이었습니다.
다행이 떳다(?) 사무장이 아닌 법무사에서 위임받은 것으로 제출이 되었길래 신청서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없는 번호라고 나옵니다.
그분에게 법무사 사무소와도 전화했었다고 하지 않았나요? 했더니 담당 사무장(?) 휴대폰으로만 했었다고 하네요..
즉, 법무사 사무소와는 통화를 한적이 없었다는 거죠..
해서 인터넷으로 개인회생 신청서 상의 법무사 사무소를 검색하니 나옵니다.
그 전화번호와 회생신청 전화번호를 비교해보니 전화번호 중 2자리를 서로 바꿔 신청한 것입니다.
실수인 건지 고의인 건지....
상담으로 만난 분에게는 이미 수임료를 냈고, 다행히 법무사 사무소에서 위임한 것으로 제출한 것이니 보정서류에 대해 보완하라고 법무사 사무소에서 연락이 없었다면 그래서 서류 보완을 못했고 그래서 기각이 된 것이라면 그것은 법무사 측 책임이니 다시 신청하게끔 강하게 요구하라 했습니다.
제가 있을 때 전화해도 되냐 해서 그러라고 했고 그분이 법무사 사무소에 전화하니 그쪽에서는 그 사무장은 그만둔 사무장이고 알아보고 전화해주겠다 해서 그분에게 몇 가지 더 안내하고 대전으로 올라왔습니다.
이후 그분이 몇 번 제게 전화가 왔고, 법무사 사무소에서는 자기네가 책임질 수 없는 문제처럼 얘기한다 해서 법무사 사무소 위임으로 개인회생 신청한 것이니 법무사가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강하게 말하고 할 의사가 없다면 수임료 전액을 돌려달라는 것으로 안내 했습니다.
저와 이런 민원 상담을 하는 경우 대부분 일이 잘 안될 때 전화가 오고 일이 잘 마무리되면 그 다음 부터는 대부분 연락이 없습니다.
그게 당연한 것이지요~
원래 전화는 필요할 때 전화하는 것이니까요..
포항 상담했던 분이 잘 해결되어 제게 연락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혹시나 여러분들도 저에게 궁금한게 있다 싶으면 이것까지 물어봐야 해? 하는 것까지 제게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를 귀찮게 하는 것이 그게 저를 도와주는 것이랍니다~
보험이든 민원이든 신용이든 복지든 뭐든 좋습니다...
이번주에도 저번주 보험 상담했던 분들 다시 만나고, 새롭게 보험 상담할 분들 이어가다 보면 이번주도 바빠지겠죠?
더운 여름 더위를 잊을 만큼 바빠졌으면 합니다.
여러분들도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지치지 마시고...
이번주도 화~이팅!! 하세요^^
저도 틈나는 대로 공부도 하고, 일도 하고, 농사도 짓고...
시간관리 건강관리 잘 하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보내겠습니다.
다음주 뵙겠습니다.
남은 주말 편히 쉬세요~~
2024년 6월 15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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