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47주년(3/26)을 맞은 주말 이웃사촌인 김집사의 결혼일이 우리와 하루 차이란다.우리는 의기투합해서 강화로 나들이 했다. "맛을 담은 강된장"집에서 점심먹고 동막해수욕장 해변을 산책하고 갈릴리카페로 갔다.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동막해수욕장 전경뿐만 아니라 서해안 먼 수평선까지 훤히 볼수있어서 가슴이 확 트이는것 같았다. 그러나 서해안에는 간만의 차가 심해서 뻘만 보았는데 오후2시경이 되니 바다물이 들어 오고 있었다.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4시경에는 동막해수욕장에 바다물이 만조가 되었다.. 밀물시간대 였다.좀 삭막한 듯해 보인 해수욕장이 풍성한 분위기로 변하니 내 마음도 부자가 된 듯 했다. 돌아오는 길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빵이 눈에 확 들어왔다.차를 세워 발아현미로 만든 찐빵 두봉지를 싸서 나누어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결혼기념 나들이(여행?)를 잘 마치고 샤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