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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일기 스크랩 山戰水戰:똑똑한 세입자,악질 세입자 그리고 더러운 세입자...
골드캐는최봉근 추천 0 조회 741 08.08.28 15:16 댓글 33
게시글 본문내용

山戰水戰...

 

원칙을 원칙되게 만드는 힘은 어려운 상황, 손해를 볼것을 뻔한 상황에서도 그것을 지키는 것에서 생겨난다.

상황이 어렵다고, 나만 바보가 되는 것 같다고 한두 번 자신의 원칙에서 벗어난다면,그것은 진정한 원칙이 아니며,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그것을 해결하고 돌파해 나가는 현명한 태도도 아니다.

스티븐 코비 박사의 말대로 원칙은 수시로 변경 가능한 지도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든 항상 정북을 가리키는 나침판이어야 한다.

 -안철수의 '영혼이 있는 승부' 中에서

 

 

똑똑한 세입자,악질 세입자 그리고 더러운 세입자...

 

관리하는 건물에 세입자들은 대부분이 똑똑해서 탈이다....

건물주가 변경되어 기존 계약서를 다시 쓰자고 하니 한넘한넘 말썽을 일으킨다.

건물주가 변경되는 시기에 임대만료 기간이 다가오거나 지나버린 건들이 발생했다.

지난번 소유자가 임차인에게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 주변시세와 많은 차이가 있어 새로이 계약서를 쓰면서 어느정도 보증금과 월세를 조정키위해 투룸세입자(401호)에게 전화를 하여 더살려면 보증금이나 월세를 올려달라고하니  묵시의 갱신이란다...똑똑한 넘...

그러나 나와서 새로이 계약서 작성하라고 했다.기간안에 나가면 부동산 수수료라도 내도록 만들어야하니...이넘 아직도 나와서 계약서 작성 않고 개기고 있다...

 

원룸(303호)도 같은 소리를 하길래 재작성하라고 했더니 나와서 쓰고 갔다.

우리가 넣어준 세입자이고 계약서 쓸때 고분고분해서 확정일자 받았던 계약서를 회수치 않고 재작성한 계약서와 같이 잘 보관하라했다...삐딱했으면 순위보전 못하게 할려고 했는디...너무 나쁜 생각하고 있나??

 

원룸(302호)...하는 말 모두 거짓말에 변덕심한 악질 여성 세입자이다.

건물 신축때 부터 입주한 세입자이다.(5년)

지난번 관리사장에게 소문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나랑 부딪치지 않아 별생각없이 지내고 있었다.

계약을 계속 존속코자 한다면 재계약하자하니 몇일 지나 오겠다하더니 깜깜 무소식이다.

두번째 전화하니...미국에 갔다가 3개월 뒤에나 온다고 하며 그때 연장계약 하잔다.혹시나 관리비를 꼬박꼬박 내는냐고 물어보니 옛주인 통장으로 넣었다한다.그러면서 새로운 통장은 모른다나? 이론~~ 

주인이 바뀌고 바로 관리비통장 변경 안내문을 엘리베이터,각 호실 초인종 윗편,우편함에 부착해서 모든 세입자들은 알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되지않아 전화와서...이사갈려고 다른집 계약했으니 당장 보증금을 빼달라고 변덕부린다.

주인이 빼줄 능력이 없어 세입자를 맞추어야 한다니까...법으로 통보후 한달 안에 빼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지듯이 대든다...법에는 묵시의 갱신경우 통보후 3개월이라고 느긋하게말하니 자기 고집만 세운다...말이 통하지 않는 여자다...

앞으로 세입자를 맞출테니 키를 맡기라하니 중요한게 많아서 키를 못 맡긴단다...그러면서 집에 저녁때 있으니 손님을 저녁에만 데리고 오란다...보증금을 일찍 빼갈려면 협조를 하던지 말던지 마음대로 하라고하고 건물주 전화번호를 가리켜 주었다...물론 건물주를 훈련시켜 놓았다...

그리고 이틀뒤 방을 볼려고 전화를 하니 공항이란다...미국으로 들어가는 중이라 키를 못준다 한다.

건물주를 시켜서 전화를 하니 동생에게 키가 있으니 받아가란다...동생핸펀번호가 이 여자 핸펀번호와 동일하다...말마다 모두 거짓말을 하는것 같다.

전화하기 싫어서 놔두었는데 몇일뒤 전화가 왔다...집 보았느냐고?...하도 어이가 없어서 조용스래 답했다...키는 어디에 있는냐고?부동산은 임차인인 당신을 위해 빼줄려고 노력하는데 협조치 않으면 나중에 소유주나 부동산을 탓하지 말고 계속 살고 있으라고...무 짜르듯이 이야기 했다...

다음날 변덕스런 여자는 꺼벙한 남자를 시켜서 키를 사무실로 가져왔다.

마침 수원여고 여자선생님이 집을 구하기 위해 전화...

선생님이 집을 보시더니 좋다하시고...이사기간을 한달 달라고 했다.

날자를 맞추기위해 변덕이에게 전화를 하니 너무 늦다고 안된다나?

(소유주가 내게 전화...늦는 대신 관리비 2달치 빼달라고 쇼당 치더란다...)

변덕이에게 엄포를 놓았다...비수기에 손님 붙이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앞으로 더 늦어져도 보증금 빼달라고는 말하지말라고...

그리고 선생님에겐 이사일 당길수 있도록 최대한 알아보라고 협조...5일정도 당겨서 변덕쟁이와 합의해서 다음날 계약했다.

선생님은 가진돈 톡톡털어 보증금의 10% 조금 부족하게 계약금 거셨다.

변덕이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몰라서 계약금을 받아가라고 했는데....

변덕이 하는말....계약금은 보증금의 10%로 받는것이 법에 나와 있는데 왜 부동산은 이렇게 부족한 금액으로 계약했는냐고 따진다...법도 모르는 사람이랑 법이야기하자니 돌아버리겠네..싸우기 싫어서 소유주에게 10%로 맞추어서 부동산으로 가져오라했고 변덕이도 현금으로 받아가라고 연락했다.

이 여자(변덕이) 얼굴을 한번 대면해 보고 싶었다...어떻게 생겨 먹었길래 거짓과 변덕이 죽 끊듯이 하나 궁굼하다...그리고 이사짊 실고 나서 내게 애좀 먹어봐라!

변덕이 사무실로 오자마자 내게로 다가와 검은 비닐봉투를 올려놓는다.

그러면서 하는말...집 냉장고에 있던 사과와 바나나예요~드세요한다.

(새로 사가지고 온게 아니고 집에 있던거라 먹기 찝찝해서 몽땅 버렸다...)

얼굴을 보니 나잇살은 먹었는데 인생 헛산것 같다...계약금을 내주면서 주민등록 확인하니 울 마나님보다 어린데 더 들어보인다...

영수증에 이사일 못 지키면 본금액에 배액배상문구를 커다랗게 적어놓았다.

그후 이사일이 다가와 아침 출근길에 가스와 전기 검침을 변덕이 모르게 사전 체크했다.

전소유주에게 연락하여 관리비 입금여부도 조사해 놓았다...전소유주는 한푼도 못받았다 한다.

12시에 잔금치기로 했는데 변덕이는 이사짐 다 실었다고 시간을 당겨 달라고 한다.

11시로 다시 약속했는데...선생님이 살던 집에서 보증금을 회수해서 와야했는데 주인이 돈을 집에 놓고 출발하여 다시 산본으로 되돌아 갔다한다...ㅋㅋㅋ

11시에 변덕이는 사무실로 왔다...집청소를 하고 나왔다는 말을하며 두서없이 지껄인다.

난 키를 회수하고 이여자 바쁘던지 말던지 앉혀놓고 살던집 체크하러 갔다.

청소를 해 놓고 나왔다는 변덕이 씽크대 가스랜지 놓았던 곳은 몇년동안 안치웠는지 시커먼 오물 물이 한바닥,베란다 구석에는 쓰레기가 한가득 너브레 누워있다...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내가 사무실로 들어서니 미안했던지 자진하여 50L쓰레기 봉투를 사온다.

가스요금,전기요금 천천히 맞혀보고 나서...

젤 중요한 관리비 정산으로 들어갔다...5년치...

얼마전 변덕이가 내게 말했던 전 소유주에게 통장으로 넣었다는 관리비를 확인했고, 전소유주 통장에는 받은적 없다고 하는데 확인될수 있는 근거 가져 오라하니 변덕이 순한양처럼 순순히 나발분다.

2005년 재계약할때 전 관리인에게 2005년12월까지 관리비 정산했단다...영수증?하니 없단다...그리고 전관리인이 2만5천원으로 안올린다고 약속하였다고 애원조다...그분에게 전화하라하니 자기 달력에 체크해놨다고 엉뚱한 소리만 한다...변덕이는 법 좋아하는데 법으로 증명이 안되나??

당한것 생각하면 몽땅 5년치 계산할려고 했으나...변덕이는 불리함을 아는지 울마나님과 내앞에 과자 부스러기를 내놓는다....조금 참았다.

2006,2007년에는 2만5천원,2008년부터 3만원으로 계산하니 84만원,만약 고분고분하고 협조적이었으면 소유주 바뀐이후만 계산하여 24만원 해줄려고 했었는데...인심쓰는 척하며 앞에 변덕이가 냈다고하는 기간 제하고 84만원 받았다.

그리고 오후 1시가 다 되어서 선생님오셔서 잔금치르고 많이 수그러진 변덕이에게 공과금,관리비 제하고 넘겨주었다.

연실 감사하다면서 변덕이는 도망하듯 사무실을 나섰다....븅신~~~

 

 

상가(201호)...트릭의 도사이며 쓰레기처럼 더러운 땡중...

상가 임차인은 먼저 소유주의 관리사장이다.

부동산을 하면서 관리사장을 알았지만 그건물에 계약사항으로 필요할때 문의할려고 해도 연락이 안되어 매우 고생한적이 많았다.이점으로 컴프레인을 걸었더니 자주 산기도 하러갔었다고 밝히는데...승여증에 주지 스님으로 확인 되었다...이 때문에 전 소유주가 내게 관리를 해달라고 부탁해서 본의 아니게 이건물의 관리 부동산이 되었지만...

그리고 땡중은 중국에서 침술 및 한방을 익혔다한다...진실인지 모르겠지만...

지난번 매매를 할때 1,2층이 비워있었는데 인심쓰는 척하면서 자기가 그곳에 한방병원을 개업할테니 전세로 달라고 했다.

잔금시 임차계약서를 쓰겠다고 하더니 잔금전에 자기가 전 소유주와 계약서를 작성해서 잔금때 얼렁뚱땅 넘겨주었다...자기가 쓰고 자기가 소유주 대리인으로 도장찍고 꼼수를 부렸다.

계약조건 및 특약사항을 보니 골때린다.

계약기간 5년...

계약일자...매매계약일 보다 몇일 앞으로 소급...

병원이 아니고 종교시설로 명기...

상가인데 공사도 시작도 안한시기에 방3으로?

1.임대차 계약기간 이네에 한하여 임차인이 타인에게 전대차 및 양도하는 행위에 대하여 임대인은 동의하기로한다.

2.임차인이 임대차한 위 장소에 도시가스설치공사,난방공사,칸막이공사,전기설치공사,도배장판공사 등에 대하여서는 공사비 일체를 임차인이 우선 지불키로하고 후일 임대차 계약기간 종료시에는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으로 추가 인정하여 주기로한다.(단,공사금액에 대하여서는 공사비 영수증으로 가름하여 인정하여 주기로한다.)

3.관리비 15000원은 매월 말일자로 임대인의 은행계좌에 입금하기로 한다.

그리고 대리인란에 땡중...

임대인은 옛소유주...

임차인은 종교법인 한국@@@ ##종 **사...

건물 소유주가 명의 변경되고 계약서를 재 작성하자하니 임차인 승계되어서 쓸필요 없다고 가르친다.

그런일이 있은뒤 얼마 되지 않아 땡중은 비영리 사업체는 확정일자가 안되니 전세권 설정해달라고 새로운 소유주를 괴롭혔다.(아마 예상컨데 대출키 위해...)

소유주는 내 코치받고 조건 제시했다...계약서 재작성하면 전세권 설정해준다고...

부동산 사무실에 왔길래 자기가 썼던 특약사항 무시하고  임대인은 권리금 및 유익비 일체 인정안함...의 계약서를 보더니 얼굴이 울그락푸르락 변하면서 사무실을 박차고 나가버렸다.그뒤로 나와 연락을 안한다...

 

이넘 아예 작정하고 시작했다...아마 나갈때까지 골때리겠다...

 

 

첨언하여... 이곳에는 착한세입자도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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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8.28 16:01

    첫댓글 302호 써글뇬...ㅡㅡ*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ㅠㅠ

  • 작성자 08.08.28 17:32

    감사~~~덕분에 시원합니당~~~~^^

  • 08.08.28 17:46

    가지가지 하네~~~~~!

  • 작성자 08.08.28 18:07

    저 가지 좋아해여~~~ㅋ

  • 08.08.28 20:00

    두루두루 재미있고 아름답게[?] 일하시네요 ^^

  • 작성자 08.08.29 10:50

    세월이 가면서 굳어지는 마음을 이쁘게할려고 노력중인디....잘 안되용~~~ㅋ

  • 08.08.29 11:23

    우~~ 잼있어요. 언제 읽어도

  • 작성자 08.08.29 11:40

    잼없는 글 잼나게 읽어주셔서 감사~~~ㅋ

  • 다행히 전 아직까지 302호같은 손님을 안만났습니다~제가 그런손님 만나면 어떻게 대처할지...휴.. 역시 봉근님~!! 짱~!!ㅋ

  • 작성자 08.08.29 13:32

    강할땐 강하게 약할땐 약하게...법으로 따질땐 법으로하면 편터라구요~~^^

  • 일을 참 재밌게 하시는것 같아요...후훗...한수 배워야겠어요^^

  • 작성자 08.08.29 13:32

    이긍~~~배울게 없어용~~~ㅋ

  • 08.08.29 14:51

    매번 배울것도 많고 부러운 것도 많은 골드캐는님의 글~~~ 항상 다음 글이 기대됩니다 ㅋㅋㅋ 그렇다고 늘 사건사고가 있으라는 말은 아니구용 ㅎㅎㅎㅎ 암튼 멋져부러~~~

  • 작성자 08.08.29 15:05

    다른분들이 잘 겪지 않는 돌발사항을 만드는 사고 뭉치입니다.^^

  • 08.08.29 15:37

    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08.08.29 15:46

    파이팅입니다.^^

  • 08.08.29 16:59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푸하하OTL

  • 작성자 08.08.29 17:11

    다음글에는 공인중개사가 거짓말하는것을 보여주겠쓰~~~고짓말쟁이들~~~ㅋ

  • 08.08.29 19:09

    감사히 잘 읽고갑니다~~정말 잼나게 글을 어찌 그렇게 잘 적으시나요?? 최회장님~

  • 작성자 08.08.29 19:14

    저...부르셨어요???흐흐흐

  • 08.08.30 10:57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ㅋㅋ 정말 글을 맛깔스럽게 잘 쓰시네요^^*

  • 작성자 08.08.30 10:59

    감사~~이번글은 울 횐님들이 띄우는 분위기넹~~~ㅋ

  • 08.08.30 18:07

    정말 읽다보면 제가 그 일을 진행하는 입장에 빠져버리네요...고생하셨지만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08.09.01 11:02

    모두가 겪는일...ㅋ

  • 08.08.30 21:01

    아~ 수준높은 순발력! 기필코 배워 비수처럼 꺼내 쓰도록 하겠습니다.^^

  • 작성자 08.09.01 11:03

    순발력이 아니라 제가 성격이 못되어서리...ㅋ

  • 08.08.31 23:50

    으악,, 땡중,, 더럽고 징그러워요~~~!!!

  • 작성자 08.09.01 11:04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있읍니다.만나지 말았으면 하는데 또 봐야하는 운명....

  • 잼나요~~~ 땡중과의 2차전도 기대하겠습니다,,,신발놈도 괜찮은 욕인데,,,,ㅎㅎ

  • 작성자 08.09.03 15:39

    땡중과는 상대도 안할예정입니다.^^

  • 08.09.03 15:41

    우째... 울 손님들하고 비슷한 분들이 그리 많으신지.. 글 읽으면서..참 "똑같은 인간들 많구나" 나만 겪는일 아니구나.. 위안하며..오늘도 웃고 갑니다.~~

  • 작성자 08.09.03 15:51

    사람사는 세상은 어느곳이나 비슷한것 같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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