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인증에 관한 짧은 업데이트 (블럭 및 시도 횟수)

[그립보드]

안녕하세요! 이제 정기모임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요즘 그립지기 운영자님이랑 정말로 땀 뻘뻘 흘려가며

열심히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데, 정말로 여러분들께 더도말고 딱 노력한 만큼만 보여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SS 인증을 앞두고 블럭과 시도횟수에 관한 짧은 업데이트를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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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 인증에 사용될 블럭은, 너비는 아시다시피 20mm이며, 높이는 10mm, 길이는 100mm 입니다.

블럭에 관해 몇몇 조언도 있었고 우려도 있었지만, 많은 종류의 크기를 고려해본 결과 위의 규격이 가장 편하다고

판단되었구요, 이 부분은 실제로 블럭을 잡아보면 동감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이번 모임에 사용될 20mm

블럭 역시 보관함을 제작해준 J양이 하나 만들어 주었습니다.)

▧ 블럭은 본인의 신체를 이용해도 되고, 아니면 제3자가 옆에서 들고 있다가 건네주거나 심지어 직접 블럭을 대줘도

상관이 없답니다. 중요한건 20mm 이상의 세팅 거리에서부터 확실하게 악력기를 닫아낼 수 있는 능력을 "인증"하는

것이니까요.

▨ 인증의 시도횟수는 총 2회 주어집니다. 즉 1번 실패하게 되면 단 한번만 더 기회가 주어지게 됩니다. 사실 3회 까지도

생각을 안했던것은 아니지만 사실 인증용 악력기 정도의 장력에서는 여러번 시도한다고 해서 성공확률이 높아지지는

않는다고 보는게 맞답니다.^^

⇒ 여러 그립스터분들의 요청에 따라서 인증시도 기회는 3회로 상향조정 되었습니다.

⇒ 탄산 마그네슘 가루 (쵸크) 는 원하시는 분에 한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 오늘 새벽 그립지기 운영자님과 함께 SS1~6까지 모두 캘리브레이션을 마쳤습니다. 이미 알려드렸듯이 캘리브레이션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값 역시 저와 그립지기 운영자님 두 사람만 알고 있기로 하였습니다.

많이 궁금하시더라도...SS인증 고유의 영역을 구축하기 위함과 동시에 100% 준비할 수 없음에 대한 도전자의 긴장감과

설레임을 한층 높이고자 내린 결정이니 부디 이해 부탁드리며, 개인적으로도 물어보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올바른 분석을 해주신 레드킹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악력기의 장력과 20mm 블럭에 관해 우려를 보이시는 많은 그립스터들께 희망적인 소식을 드리자면 SS 5,

즉 Silver Certificate까지는 인증자가 충분히 탄생할 수 있을거라는 점입니다.

▧ 악력기의 캘리브레이션 값을 제외하고 궁금하신 부분들에 대해서는 댓글을 통해 질문해 주시면 저나 그립지기 운영자님이

최대한 신속히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추가로 이번 정기모임때 사용될 블럭의 정확한 규격을 사진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중요하고 또 가장 정확해야 할 너비입니다. 정확히 20mm입니다!

높이입니다. 10mm보다 아주 미세하게 높게 제작되었지만

실제 사용하는데는 아무런 차이가 없을것이라 판단됩니다.

길이입니다. 역시 100mm보다 아주 약간 길지만 체감을 하거나

인증시도의 결과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오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립보드]

추가로 캘리브레이션에 대한 정보를 드리자면, 최고급 방청제인 Corrosion X사의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gripower님께서 추천해 주셨는데, 실제로 알아보니 방청제 및 윤활유 쪽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제품입니다. 물론...고가이구요.) 방청을 끝낸후에는 역시 마찰계수를 줄여주는...30ml에 18000원이나 하는 윤활제를 사용해서 가장 고르고 정확한 장력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악력기매니아]

악력기 핸들간격은 어느정도 되나요?? 그리고 장력 이런거는 나중에도 안알려주실 계획이신가요?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

[그립보드]

핸들 간격과 마운팅 뎁스는 아마도 정기모임 후에 시간을 두고 공개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버니어 캘리퍼스는 구비되어 있으나 디지털이 아니다보니 제 시각만을 가지고 측정값을 판단하기에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머지않아 디지털 버니어 캘리퍼스를 마련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력은 현재로써는 공개 계획이 없구요, 사실 그동안 카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주신 몇몇 회원님들과 함께 작업을 해볼까도 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그립지기 운영자님과 둘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악력기매니아]

답변 감사합니다

[gripower]

끝모를 수고와 여러 고수분들의 조언의 집대성이니 만큼 완벽에 가까운 준비가 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 분들 정말 수고가 많으시네요.^^ 별 도움도 드리지 못하고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ㅜㅡㅜ

그런데 시도횟수2번은 너무 적은것 아닌가요.. 사람이라면 있을 수 밖에 없는 실수란녀석이 1번, 많게는 2번까지도 있을 수 있고, IM인증이나 MM인증, 심지어 역도나 파워리프팅 등등 모든 종목에 3번의 시도까지 기회를 주는데 2번은 너무 심적으로 부담이 될것 같습니다.

[gripower]

저 역시 훈련때마다 제대로 되는것이 아니고요. 가끔하는 경험이지만 충분히 닫을 수 있는 악력기임에도 실수가 발생하여 2번, 혹은 3번까지 다시 시도하곤 하는데, 중요한 인증에서 결정적인 순간에서 2번의 기회는 너무 큰 심적 부담을 안겨 제 실력을 발휘 못할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더구나 힘의 분배를 위해 왼손 오른손 시도를 한다고 하면, 각 손마다 1번씩밖에 기회가 없는것인데, 인증 당사자로 하여금 너무 부담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결정난 사항이고 우리만의 독창성을 위한 결정이라면 어쩔 수 없으나, 최소 3번까지 기회를 주는것을 고려해 보실 의향은 전혀 없으신가요?

[그립보드]

안녕하세요, gripower형님! 우선 Corrosion X라는 방청윤활제에 대한 정보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gripower형님의 조언을 듣고 알아봤는데 정말로 WD-40와는 비교자체가 불가능한 성능을 지닌 방청윤활제더라구요. 저희는 Corrosion X에 덧붙여 Speed X까지 추가로 덧발라서 최상의 스프링 상태를 유지함과 동시에 마찰계수도 줄여서 20mm 블럭셋에서 오는 난이도의 상승을 조금이나마 완충하고자 했습니다. gripower형님이 Corrosion X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았다면 멋도 모르고 WD-40를 바를뻔 했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립보드]

인증 시도 횟수에 대해서는 일단 그립지기 운영자님과 다시 한 번 상의를 해본후 댓글을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목교]

실제로 아이언마인드를 제외하고도 3번의 기회를 주는것으로 알고있는데 만약에 첫시도는 기침이나 오한으로 인해서 실패하고 두번째기회한번만 남으면 슬플것같아요

[그립보드]

예, 우선 그립지기 운영자님과 다시 한 번 상의를 해본 후에 최대한 그립스터들의 의견을 반영토록 해보겠습니다.^^ 오늘 밤 또는 내일 중으로는 3번의 인증시도 기회에 대한 댓글을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Douglas_김재민]

와~ 정말 그립보드 운영진분들의 수고가 대단하시네요... 저도 다음 정모 때 멋있는 슈퍼식스를 경험하고 싶네요.

[레드킹]

먼저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 주시는 두 운영자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소식이 전해지면 전해질수록 정모를 참석하고 싶지만 일때문에 참석하지 못해 굉장히 아쉽군요... SS의 캘리브레이션 값은 저도 매우 궁금하지만 이번 정모때 도전하는 그립스터들의 손을 통해 어느정도인지 추측해보는 것도 재미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레드킹]

저도 Corrosion X를 사용하는데 만족스럽더군요 훈련용 악력기에는 별 관리를 안하는데 소장용 악력기에는 따로 LPS도 도포합니다. 1번 2번 3번이 있는데 전 1번을 먼쩌 뿌려주고 코로션 X로 도포를 합니다. 1번은 습기제거(건조)에 효과가 있으며 건조후 얇은 피막이 형성되어 윤활성 개선에 효과 가 있으며 2번과 3번은 코로션 X와 중복되는 기능이 있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혹 참고하시라고 댓글 답니다..가격은...코로션 X만큼 합니다

[Cyrano]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네요.^^ 저도 써보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ㅎㅎ

[그립보드]

조언 감사드립니다. LPS에 대해서도 추가로 알아봐야겠네요~^^

[Cyrano]

그립지기님, 그립보드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인증기회는 저도 3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게 더 좋게 느껴집니다.~~

[그립보드]

[공지] gripower님을 비롯한 그립스터분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인증시도 기회를 2회⇒3회로 상향조정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like Gandalf]

예, 역시 한국사람은 삼세판이죠. 가위 바위 보 할 때도 무조건 삼세판 이잖아요.
그리고 이번 평창 올림픽도 보십시오. 3번 도전해서 유치했잖아요. 만약에 두번 밖에 기회를 안 줬어봐요. 생각만 해도 허탈해 지네요.

[오목교]

형 바쁘신데 자꾸 질문해서 죄송해요 악력기 손잡이에 초크 묻혀서 인증하는것도 상관없나요? 손에도 초크 바르구요

[그립보드]

쵸크는 당연히 사용 가능하지!^^ 그래도 일단 원글에 업데이트를 해야겠다~

[Douglas_김재민]

그런데 노셋으로 클로징하면 인증안되나요??

[그립보드]

사실 "실력"을 인증함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지만, "블럭셋" 역시 SS인증의 일부이기에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더군다나 미리 체험이라는 것을 해볼 수가 없는 SS인증에서 굳이 노셋을 하는 분은 없으리라고 판단됩니다.^^

[Douglas_김재민]

네...ㅎㅎ 그냥 노셋으로 못할것 같지만 호기심에 그냥 한번 물어 본것입니다 ㅎㅎ 그나저나 블럭셋정도로 연습해야겠군요...

[그립보드]

예, 꼭 연습 꾸준히 하셔서 SS 인증에 도전해 주세요! 다음번 정기모임때는 꼭 뵜으면 하구요, 수능공부 마무리 잘 하셔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