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차 일반 남경 서울청 최종합격 후기 및 면접후기

[박준영111]

안녕하세요. 총 1년 4개월 만에 필기 합격을 하고 체력 41점 면접전 환산 58.5로 최종 합격한 남경입니다.

제 점수는 한국사80 영어65 형법75 형소법85 경찰학80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번 경찰학이 매우 어려워 75점 이상만 맞아도 잘 본 시험이였습니다. 

저는 정말 경찰학 아니였으면 필기합격도 못 할뻔 하였습니다. 그래서 교수님께 더욱 더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럼 제 경찰학 공부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일단 처음 기본서를 2회독하였습니다. 누구는 법령특강만 무한회독하면 된다고 하지만 저는 기본이 되고 틀이 잡혀야 법령특강의 효과도 200% 발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난 후 정말 15회독 이상을 법령특강을 본것 같습니다. 책이 너덜너덜해져서 2차 시험에 떨어진 후 새 책을 사서 정말 암기가 안되는 부분만 체크하여 보았습니다. 그렇게 하니 마지막 시험보기 전에는 한 회독을 2~3시간만에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암기가 안되는 부분을 녹음 하여 이동할 때 듣고 암기하였습니다.  녹음은 경찰학 뿐만 아니라 전 과목을 모두 5분 내로 녹음하여 듣고 또 들었습니다. 

기출은 따로 풀기 않았고 학원에서 제공하는 복습테스트 및 모의고사 문제를 곱씹고 오답노트를 따로 작성하여 반복적인 실수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역시나 금방 잊혀지기 쉽다보니 끊임없는 반복 암기가 답이였고 두문자 암기에도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습니다. 

황쌤이 따로 녹음해주신 두문자를 들으면서 두문자 프린트물의 빈칸을 적어보며 암기하였습니다. 그렇게 반복하다 보면 틀리는 문제만 계속 틀리고 아는문제는 몇초안에 풀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 틀리는 문제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암기하고 내 것으로 만든다면 실전에서도 반사적으로 답이 생각날 것입니다. 

그리고 양이 많다고 다른 선생님을 찾아 가시는 분도 계시는 걸로 압니다. 물론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아가는것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단지 양이 많다는 이유라면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양이 많이 처음 접하기가 힘들뿐 적응이 된다면 그보다 경쟁력있는 무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황쌤의 강점중에 하나인 직접 제출해 주시는 문제가 매우매우 어렵고 까다롭다는 것입니다. 모두 고르시오가 최소 4개~8개까지 있고 틀린 것이 아닌 틀린 곳을 찾으라고 하여 한 박스에 여러 오답부분을 찾아야 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황쌤 문제를 푼다면 대부분 풀다가 포기를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전 그덕분에 어떤문제든 세밀하고 신중하게 답을 고를수 있는 능력을 키웠고 이번처럼 어려운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쌤들이 많이 하시는 말씀중에 지금 울고 시험장에서 웃고 나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황쌤에게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말인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힘들고 어려운 황쌤의 제자가 된다면 그 어떤 난이도에서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모두 힘내시고 꼭 현직에서 뵙쓰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합격후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제가 직접 작성한 면접후기입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후배님들이 계실까해서 부끄럽지만 올려놓겠습니다.

지금 적는 모든 내용은 제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점을 최대한 세밀하고 거짓없이 적은 것 입니다.

* 집단면접- 25분/토론방식/사회자X/자치경찰에 대한 찬반토론/여자1,남자4

1. 집단면접 전 분위기 및 방식

- 우선 수험번호대로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을 나눠 봅니다. 저는 개별면접을 먼저 본 후 바로 집단면접을 보기 위해 건물을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대기 장소에서 같이 들어가게 될 면접조원들과 인사를 한 후 입장 및 퇴장시 인사방법과 발표순서 및 사회자를 정하였습니다. 사회자는 서로 안하려고 하여서 제가 한다고 하였고 발표순서는 첫 번째 면접자부터 차례로 한 후 한 바퀴가 돌면 자유롭게 발표하기로 정하였습니다. 대기 장소는 큰 강의실 이였고 매우 조용하며 긴장 속에 1분이 1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앞 조원들이 힘찬 인사와 함께 퇴장하였고 저희 조는 조용히 파이팅을 외치고 한명씩 줄지어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 총 5명의 면접관님(50대 여성교수, 30,40,50대 남성)들이 앉아 계셨고 모두 사복차림이셨습니다. 면접관님들은 저희를 보며 키가 크고 잘생겨서 정복을 입으면 매우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칭찬해 주셨고 면접관님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우렁차게 웃으셨습니다. 저는 분위기가 너무 밝고 편안해서 놀랐습니다. 면접관님들 모두 호탕하게 웃으며 반기셨지만 저는 이 또한 방심을 유발하게 하여 흐트러진 모습을 보기 위한 함정이라고 생각하고 자세유지에 더욱 신경 쓰기로 다짐하였고 가장 나이가 많은 남성 면접관님이 의자를 서로 볼 수 있도록 U자로 만들라고 하셨고 조심스레 끝사람이 의자를 들어 서로를 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토론을 시작하였습니다. (마지막 면접자 분께서 의자를 소리 나게 끌고 이동시켜서 좀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면접관님들은 신경 쓰지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2. 자치경찰에 대한 찬반 토론

- (가장 나이 많아 보이는 남성분이 질문을 던져주었고 사회자 없이 자유롭게 토론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첫 번째 면접자: 저는 자치경찰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제가 면접 준비를 하면서 제주도에 가 현제 실행하고 있는 자치경찰제의 현 실황을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보안해야할 점도 분명 있었지만 저는 근무복이 친근하게 느껴졌고 다가가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자치경찰이 실행되어 좀 더 주민들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발언은 잘 기억에 남지 않지만 첫 발언자이고 직접 제주도에 방문했다는 내용이 인상 깊어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이 보여질 수 있는 그분만의 무기라고 생각했고 면접관님 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뿌듯해하셨습니다.)

두 번째 면접자분은 반대를 하시며 앞선 면접자의 주장을 반박하였습니다. 근무복과 경찰차 및 장비 등의 차이로 현직 경찰관 분들의 불만이 많은 상황이고 이 부분을 해결하지 않고 자치경찰제가 실행된다면 큰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염려하였습니다.

세 번째 면접자 분 차례였지만 아직 발표준비가 안되셔서 머뭇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이상 토론이 지체되면 면접 분위기가 안 좋아 질 것 같아 다음 차례인 제가 손을 들고 발표하였습니다.

네 번째 면접자(본인): 저는 자치경찰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저는 자치경찰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지역 밀착형 치안 서비스를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자치경찰이 실행됨으로서 좀 더 주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며 그들의 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더욱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과거 노량진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밤 10시부터 12시 사이 야간 순찰을 하고 낮에는 주민들에게 치안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비록 대단한 경험은 아니였지만 이러한 활동을 하면서 지역 주민들도 충분히 지역 치안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생각했고 경찰과 좀 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면 안전한 지역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상입니다.

(마지막 지역 야간 순찰과 설문조사 경험은 제가 꼭 언급하고 싶었던 제 무기였습니다. 답변내용에 어떻게든 엮어서 발언해야겠다고 생각했었고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발언을 했다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면접관님들도 제 야간 순찰경험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무언가 적는 모습을 보이셨고 저는 안심하고 발언권을 넘겼습니다. )

다섯 번째 면접자: 저는 원래 자치경찰제에 대해 반대지만 찬성하는 입장으로 바꿔 말해보겠습니다....

(그 뒤 발언을 잘 기억에 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첫 발언부터 반대인지 찬성인지 어중간한 발언을 하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면접관님들도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지 못하는 눈으로 면접자를 쳐다보았고 면접자도 당황하여 계속 횡설수설하였습니다. 발언이 끝나자 30대 남성분이 왜 반대를 했는데 갑자기 찬성을 주장하느냐며 꼬리를 잡으셨고 50대 남성분도 솔직한 자신의 의견을 말해주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저는 자신의 의견을 확실하게 표현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일관성 있는 대답으로 짧고 굵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여야 꼬리가 잡히지 않는다고 다시 한 번 느끼는 순간 이였습니다.

이렇게 한 바퀴를 돈 후 저는 당연히 아직 발언을 못한 면접자에게 발언기회를 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첫 번째 면접자 분께서 바로 손을 들고 추가 의견을 발언하였습니다. 이때 저는 순간 이기적이고 배려 없는 조로 낙인찍힐 까봐 아찔했습니다. 그리고 이어 두 번째 분이 손을 들고 발표하였고 그 후 세 번째 분이 발언을 하였습니다.)

세 번째 면접자분은 반대를 주장하였고 자신이 감찰과에 지원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30대 면접관님께서 각자 지원 부서를 물어보았고 저는 지구대, 파출소에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3. 자치경찰의 문제점과 실속 있고 구체적인 해결방안

(질문을 하실 때 면접자에게 참신한 의견을 듣고 싶어 하시는 걸 느꼈고 두루뭉술한 해결방안은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첫 번째 발언자분은 예산문제를 주장하셨고 해결방안으로 어려운 용어를 사용해가며 열정적으로 발언하였습니다. 제가 처음 듣는 내용이고 어려운 용어들이 많아 기억이 나질 않지만 먼가 예산 문제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한 티가 났습니다. 발언이 끝나자 50대 남성분이 꼬리질문을 하였고 면접자는 당황하였는지 계속 똑같은 대답만 하였습니다. 그렇게 3번정도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고 다음 사람에게 발언권이 넘어갔습니다.

(많은 것을 알고 대답하는 것은 분명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면접관님들을 이해시키고 짧고 간결하게 주장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면 이렇듯 많은 꼬리질문을 받을 수 있으니 확실하게 준비하셔야 됩니다.)

제 발언차례: 저는 앞선 수험생의 의견에 덧붙여 지역 실정에 맞는 예산 문제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자치경찰이 시행됨에 따라 지역 마다 예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로 인해 지역 치한서비스의 질적인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제 대학교 전공을 살려 직접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포토샵을 이용해 지역 기부 캠페인을 실행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부 캠페인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제가 직접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강연을 다니고 싶습니다. 저는 현역시절 안보강사란 직책을 수행하며 여러 부대를 돌며 국군장병들에게 안보에 대한 강의를 하였습니다. 비록 대단한 경험을 아니었지만 이러한 경험들을 살려 제가 직접 주민들에게 다가간다면 주민들도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위해 모금활동에 동참해 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제 강점인 소통능력을 언급하고자 답변에 녹여 발언하였습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저만의 무기라고 생각하는 제 전공과 경험들로 면접관님들의 관심을 유발시켰고 만족스럽게 발언을 마쳤습니다.)

이렇게 모두 발언을 마친 후 나이가 많은 여성분이 마지막 할 말을 하고 토론을 마치자고 하셨습니다. 이어 말이 없던 40대 남성분도 전 조에서는 자신을 꼭 뽑아달라며 소리치고 나갔던 면접자도 있었다며 호탕하게 웃으셨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첫 번째 면접자부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면접자분은 아까 문제점으로 지적한 예산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좀 더 말해보겠다며 자신의 의견을 보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자신을 어필하기도 아까운 마지막 기회였는데 아까 끝난 토론 내용을 말하는 것이 의아해고 그대로 발언을 마쳤습니다. 면접이 끝난 후 면접조원들은 그분에게 끝까지 자신의 의견을 주장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

두 번째 세 번째 면접자분들은 무난하게 자신을 어필하였고 기억에 남는 발언은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 발언차례: 지금 제 코는 원래 저의 코가 아닙니다.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는 친구를 보고 용기를 내어 그 친구를 구하는 도중 부상을 당해 수술한 코입니다. 이렇듯 저는 불의를 보면 지나치려 하지 않고 위험에 처한 이들에게 누구보다 따뜻한 손을 내밀어 드리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제게 경찰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자치경찰, 국가경찰 상관없이 대한민국 경찰관으로서 국민들에게 헌신하는 경찰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저의 지원동기와 토론주제를 조화롭게 섞어 마지막 발언을 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첫마디를 했을 때 면접관님들 모두 저를 쳐다보았고 다른 조원들도 놀란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일단 관심을 끄는 대는 성공했다 생각했고 다음 발언도 씩씩하고 당당하게 발언하였습니다. 제가 꼭 어필하고 싶었던 무기중 하나인 용기와 정의로움 이였기 때문에 발언 했던 내용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발언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분은 사자성어를 고함치듯 큰소리로 말하며 당당하게 자신의 포부를 주장하였고 너무 큰 목소리로 발언하여서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제 눈에는 당돌해 보이고 남자답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면접관님들은 모두 수고했다며 인사를 하고 퇴장해 보라고 했습니다. 저희는 인사를 한 후 의자를 조심스레 들어 원위치 시킨 다음 한명씩 퇴장하였고 면접관님들은 호탕한 웃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 개별면접- 7분/여성1분 남성3분

-저는 빠른 수험번호로 3번째로 개별면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도중 옆 사람분이 손을 바들바들 떨고 계셨고 매우 긴장한 모습을 보이셔서 저 또한 많이 긴장되었습니다. 제 차례가 다가와 복도에서 대기를 하는데 안내자분이 편안하게 말을 걸어주시고 꼭 될 것이라고 긴장감을 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들어갈 때 노크는 하지 말고 목소리 또한 너무 크게 하지 말라고 안내해주셨고 문을 열고 입장 후 가볍게 목례를 하고 자리에 가서 인사를 한 후 앉았습니다.

질문

아버지와 일반 시민이 물에 빠졌습니다. 상황은 동일하며 단 한 명만 살릴 수 있다면 누굴 살리겠습니까?

-(이 질문은 면접 준비하면서 많이 준비했던 질문이라 당황하지 않았고 최대한 안타깝고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만약 그런 상황이 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전 안타깝지만 자식의 도리로서 부모를 구할 것 같습니다. 생명의 무게를 잴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저를 키워주시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가족을 외면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저는 안타깝지만 아버지를 구할 것 같습니다.

(최대한 솔직하게 그리고 안타깝게 발언을 하려고 노력했고 면접관은 고개를 끄덕이며 추가 질문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2. 최근 본 뉴스가 있습니까?

- 이 또한 면접 준비를 하며 대비했던 질문 이였습니다. 최대한 긍정적인 내용을 언급함으로서 꼬리질문을 받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제 면접당일날 버닝썬과 경찰비리에 관한 부정적인 뉴스가 대부분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쩔 수 없이 경찰비리에 관한 부정적인 내용을 언급했고 여기서 제 강점을 잘 엮어 어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1. 경찰비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신입 순경으로서 이러한 비리를 없애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해보세요.

(역시나 공격적인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면접 준비를 하며 준비하였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대답하였습니다.)

저는 이런 비리경찰에 관한 기사를 볼 때마다 옳지 않은 1%의 경찰 때문에 99%의 훌륭하신 경찰관 선배님들의 위상이 깎아 내려지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신입 순경으로서 제가 그 1%를 한순간에 없애기란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제 강점인 솔선수범을 발휘하여 저부터 그런 옳지 않은 길을 가지 않도록 항상 제 자신을 엄격하게 다룰 것입니다. 그리고 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 동료, 후임, 선임까지 올바른 길만 갈 수 있도록 항상 주의 깊게 관찰하며 그들과 가까운 사이를 유지라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2-2. 솔선수범을 했던 경험이 있나요?

저는 조선소에서 근무했던 당시 외국인 전담 관리관 이라는 직책을 받아 앞장서서 회사 내 인종차별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조직생활을 많이 해 오면서 조직 내 화합과 단결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기 때문에 더욱 더 차별없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썼던 것 같습니다.

(내 강점을 어필하기 위해 솔선수범이라는 단어를 강조하여 질문을 유도했고 다행스럽게도 바로 그에 대한 질문이 들어와 제 무기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3. 끝에 앉아 계신 30~40대 초반 여성분께서 제가 작성한 사전조사서를 보면서 처음에 외국인들에게 어떻게 다가갔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사전 조사서 질문내용: 직장에서 선배의 실망스런 모습을 본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경험에 빗대어 말하기

-> 저는 이 질문을 읽고 조선소에서 외국인 전담 관리관이란 직책을 받고 선임들이 아무렇지 않게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인종차별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을 적었습니다.)

저는 일단 그들과 친해지는 것이 우선이다고 생각했고 그들의 언어를 배우고 그들과 연락을 자주 하며 일과 후에는 술을 마시며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갔습니다. 그리고 저의 강점인 소통능력과 공감능력으로 그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갔고 그래서인지 그들과 연결된 마음의 선은 아직까지도 연결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소통능력이나 공감능력을 발휘한 경험을 물어봐 주길 원했던 유도발언이였지만 추가 질문은 없었습니다.)

4. 조선소에는 어느 나라 외국인이 많이옵니까?

네팔과 우즈베키스탄에서 많이 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4-1. 제가 알기론 우즈베키스탄은 술을 먹지 않은 문화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까 술을 마시며 친해졌다고 하셨는데 이건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지 않고 그들이 문화를 어기게끔 강요한 것이 아닌가요?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많이 당황하였습니다. 너무 공격적으로 질문하셨고 누가 봐도 당황시키려는 의도가 보이는 질문 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의도된 공격질문만 잘 대응한다면 제가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최대한 당황한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한 문화가 있었는지는 솔직히 몰랐습니다. 그 이유는 가끔 회사에서 회식을 할 때 우즈베키스탄 친구들이 술을 먹는 모습을 종종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선 정말 술을 잘 먹는 친구도 있었기 때문에 술을 먹지 않은 문화가 있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단지 그들과 가까워지려는 진심어린 저의 노력 이였고 그들도 이러한 제 노력들이 싫지 않았기에 저에게 마음을 열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면접관님도 추가 질문을 하지 않으셨고 가장 나이가 많아 보이는 면접관이 추가질문 없으시냐고 면접관님들에게 여쭤본 후 모두 없다고 하자 저에게 인사하고 퇴장해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조용히 일어나 힘차게 인사를 하고 당당하게 걸어나갔고 문 앞에서 가볍게 목례를 하고 퇴장하였습니다.)

* 본인의 어떤 점이 면접관님들에게 어필이 된 것 같은지?

개별면접

시선처리

저는 면접 한 달 전 노량진 인근 지구대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우연 찬케 그 곳에서 전직 면접관님을 만났고 30분정도 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 분께선 집단이든 개별이든 질문자의 눈을 끝까지 마주보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이 질문을 했는데 다른 사람을 보고 말을 한다면 자신감이 없어 보이고 심하면 자신을 무시한다는 느낌까지 받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듣기 전까진 무조건 여러 면접관님들을 고루 보며 대화를 하는 것이 자신감 있고 말을 더 잘하는 사람처럼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 이후 다시 시선처리를 연습하였고 준비 된 상태에서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2. 매일 챙겨보는 경찰뉴스

저의 조원 중 매일 아침 경찰에 관련된 뉴스만 단체톡방에 올려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 덕분에 매일 아침 약 40개정도의 경찰 관련뉴스를 챙겨볼 수 있었고 최근 경찰관련 뉴스를 본적이 있냐는 개별면접 질문에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버닝썬과 경찰비리에 관한 뉴스가 뜨거운 감자였기 때문에 그 쪽으로 대답을 하였지만 매일 아침 경찰뉴스를 챙겨보았기 때문에 크게 당황하지 않고 대답할 수 이었던 것 같습니다.

3. 올바른 자세와 자신감 있는 표정 & 말투

저는 약 5분정도 되는 짧은 면접시간에 제 자신을 모두 어필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좀 더 어깨를 피고 허리를 곧게 핀 상태를 유지하여 남자답고 강직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였고 목소리나 표정 또한 자신감 있고 간결하게 대답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자연스런 미소로 “나는 절대 긴장하지 않았다.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라는걸 표현하였습니다. 면접관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셨을지는 모르지만 저는 그 덕분에 되레 마인드 컨트롤이 되어 저의 긴장감을 완화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정말 많은 개별면접 질문 대비

저는 2018년, 2017년도 서울청 개별면접 질문들을 모두 읽어 보았고 그에 대한 답변들을 정리하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질문은 이슬람문화에 대해 말해보라는 질문이였습니다. 100% 면접자를 당황시켜 그 대처 방안을 보기위한 질문임에도 막상 이런 질문들을 받으면 아무 말도 못하고 나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하나 질문들을 곱씹어 보았고 그 덕분에 어떤 질문이 나오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심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백 개의 질문 중에 중복되는 질문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 질문들은 필히 준비를 해서 가야 하기 때문에 한번쯤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5. 일관성 있는 대답

이 부분은 제가 면접스터디를 하면서 지적을 많이 받았던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아동스피치 자격증과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청소년들의 범죄를 줄이고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다는 강점을 준비하였습니다. 허나 소년법 강화에는 적극 찬성을 하여 범법행위를 한 청소년들은 처벌강화로 대처해야 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교화를 중요시 한다면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말은 앞뒤가 맞지 않았습니다. 물론 소년법 강화에 뒷받침할 내용이 있다면 강화를 주장해도 상관없지만 면접 당시 당황한 나머지 일관성이 없는 대답을 할 수 있으니 많은 연습을 하며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정하셔야 합니다.

집단면접

경청하는 태도와 흐트러지지 않는 태도

토론의 기본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발표자의 눈을 부담스럽지 않게 쳐다보며 적절한 고개 끄덕임으로도 충분히 경청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습니다. 그 적절한 정도는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 받는 피드백으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예상치 못한 편안한 분위기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다리가 벌어진다던지 미세한 움직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제 집단면접 분위기는 매우 활기차고 발랄한 분위기였기에 흐트러진 태도를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많이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2. 자신의 경험 녹이기

- 이 말은 면접 선생님들에게 많이 들으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경험의 중요성을 많이 알고 있었기에 모든 답변에 저의 경험을 녹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스터디 조원들은 저에게 “경험충” 이라는 별명을 지어 줄만큼 많은 경험들을 준비하였고 그 덕분에 어떤 질문에서도 제 경험을 말하면서 저의 장점을 어필 했고 그 때문에 만족스러웠던 면접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간결하고 확실한 자기주장

제 면접조원 중 한분은 자치경찰제를 반대하지만 찬성하는 입장을 말해본다고 하였고 많은 꼬리질문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자기주장을 확실히 말하지 않는다면 꼬리질문을 받을 것이고 발표자는 당황하여 횡설수설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꼬리질문을 받지 않도록 확실한 자기 입장과 간결한 주장으로 짧고 굵게 대답하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4. 경험의 중요성 & 임팩트 있는 한방

면접 조원 중에 자치경찰제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제주도에 방문했던 조원이 있었습니다. 면접관님들도 놀라셨고 저 또한 아직까지 기억이 날 만큼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저는 경험이 정말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고 저 또한 많은 경험들을 집어넣을 수 있는 틈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마지막 발언때 “지금 제 코는 저의 코가 아닙니다!” 라는 임팩트 강한 문장을 사용하여 면접관님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면접 스터디를 같이 했던 조원들도 저를 볼 때마다 “니코니코니~”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빗대어 말해주었고 실제 면접조원들도 면접이 끝난 후 제 첫 발언에 매우 놀랐고 인상 깊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다시 말해 경험 또한 중요하지만 그 경험들을 어떻게 전달하는지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임팩트 강한 표현을 넣어 관심을 유도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 면접 시 인상깊었던 부분

분위기

개별면접 분위기는 예상과 같이 엄격하고 무거운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집단면접은 정말 웃음소리가 대기실까지 들릴 정도로 컸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칭찬을 많이 해주셨고 호탕한 웃음소리가 인상 깊었습니다. 긴장이 많이 완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쉬웠던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더 태도에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2. 질문유도하기

이번 서울청 개별면접 질문내용을 봤을 때 자기소개나 지원동기, 장점 등 필수질문들을 받을 면접자가 매우 드물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대부분 당황할 수 있는 질문들, 부정적인 대답을 유도하는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무기를 3가지정도 준비해두시고 어떤 질문에서든 그 무기들을 말하고 나올 수 있도록 연습하셔야 합니다.

ex) 저의 단점은 무대포정신입니다.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는 친구를 구하려고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큰 부상을 당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조금만 더 침착하게 대응하였다면 저 같은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 이후로 어떤 일을 처리하기전에 이 행동이 최선의 행동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행동하는 버릇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뒤를 생각할 줄 아는 침착하고 현명한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부상이란 자칫 국민들 뿐만 아니라 팀에게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단점을 저의 장점인 용기와 정의로움과 함께 말하면서 부정적인 대답을 피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만약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는 질문이 들어온다면 답변에 추가 질문을 유도할 수 있는 단어를 말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솔선수범이라는 단어를 답변에 넣었고 솔선수범을 한 경험에 대해 추가질문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결코 자신이 원하는 질문만 들어오지 않습니다. 연습을 하실 때도 필수 질문은 반드시 준비 하셔야 하겠지만 부정적이고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들을 좀 더 중점적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당황스러운 상황을 모면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3. 답변내용

솔직히 저는 면접관님들이 면접자들이 답변하는 내용에 큰 관심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수백명을 상대하는 면접관님들 입장에선 면접자의 말투나 태도를 더욱 중점적으로 보는 듯 합니다. 그러니 정녕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주눅들어 있는 것 보단 앞 사람이 했던 말을 약간 변형하여 자신있게 말한다면 좀 더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노력

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싫어서 새벽 5시까지 면접공부를 하고 11까지 취침을 한 후 면접스터디를 갔습니다. 시사준비 뿐 아니라 개별면접 질문까지 준비하기엔 잠 잘 시간을 줄여야 했습니다. 물론 많은 자료를 정리한다고 해도 모두 암기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모든 자료를 암기하는 것보단 이해하고 제 생각과 경험들을 녹일 틈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면접 준비를 하면서 혼자 밤 10시부터 12시사이 노량 진 인근을 야간순찰 하면서 범죄취약지역과 방범시설들을 점검하였고 저만의 일지와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낮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 치안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비록 많은 수의 설문을 모으진 못했지만 이러한 활동들이 제 경험이 되었고 면접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험이 많이 부족하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경험을 만들도록 노력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뉴스

저는 매일 경찰 관련 뉴스를 보고 자료들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기사를 접하다 보면 경찰관의 좋은 모습과 나쁜 모습을 많이 볼수 있고 어떤 경찰이 되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경찰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도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었기 때문에 후배님들도 매일 경찰뉴스를 챙겨 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임팩트와 키워드 한방!

저는 제 강점과 경험을 잘 전달하기 위해 말 한마디 한마디를 간결하고 강렬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제 강점인 용기와 친화력, 리더십 등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들을 찾았고 그 단어들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려고 연습하였습니다. 분명 후배님들도 자신들의 강점이 있고 그 강점들을 표현할 단어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단어들을 버릇처럼 말 하다보면 자신이 원하는 질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 전 꼭 하고 나와야 할 말

저는 면접전날까진 제가 따로 간략하게 정리한 시사와 개별질문들을 암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면접당일은 a4용지에 반드시 하고 나와야할 말들을 적어서 그 종이만 계속 보았습니다. 전 총 5가지의 제 무기들을 적었고 그 중 4개를 확실하게 어필하고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불합격을 하였더라도 면접에는 절대 후회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렇듯 당일도 수치를 암기하는 것보단 자기가 반드시 하고 나와야 할 말들을 머릿속에 담아놓는다면 어떤 질문이 나오더라도 그 말이 본능적으로 튀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인드컨트롤

저는 처음 개별면접부터 시작을 하였고 3번째로 면접을 보았습니다. 대기실에서 떨지 않고 긴장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긴장감을 누가 얼마나 극복해 내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저는 대기실에 앉아 “면접관님들은 아저씨이고 오늘 아니면 안 볼 사람들이다. 난 강점이 매우 많고 자랑할 일들이 너무 많다. 빨리 내 자랑을 멋지게 하고 나오고 싶다” 라고 마음속으로 수백 번 읊조렸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긴장감이 거짓말처럼 없어졌고 빨리 제 차례가 와서 당당하고 멋있는 제 모습을 면접관님들에게 보여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듯 마인드 컨트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리고 싶고 절대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면접조원들과의 화합

저는 조장으로서 면접조원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첫 만남 때부터 제가 먼저 발표를 하고 소심한 친구들의 의견을 모두 듣고 모두가 만족하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조원들도 제 말을 많이 따라주었고 정말 똑똑하고 착한 친구들만 모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조장으로서 하루 빨리 화합이 되어야 그만큼 스터디의 효율이 증진될 것이라 생각했고 저희 조는 그 어떤 조보다 화합이 잘되고 분위기가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전직 면접관님도 모의면접때 저희 조에게 100점만 점에 200점이라는 과분한 점수를 주셨던 만큼 조의 화합과 단결이 잘 되면 잘될수록 좋은 결과가 오는 거 같습니다.

7. 헤어& 메이크업

저는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 헤어와 메이크업은 당일날 미리 예약을 한 후 받고 가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면접 전 지구대에서 만났던 전직면접관님께서는 헤어는 받되 메이크업은 받지 않는 것을 추천하였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화장을 한 남자를 좋게 보지 않는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화장을 하여도 여자 면접관이 다 알기 때문에 선크림 정도만 바르되 미백화장품은 바르지 말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벼운 선크림만 바르고 면접장에 갔습니다. 이 부분이 합격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는 모르지만 전직 면접관님의 강력한 충고가 있었기에 말씀드립니다.

8. 면접 선생님들에 대한 믿음

면접반을 운영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은 지금까지 수백명이 넘는 수강생들을 상대해 오면서 어마어마한 노하우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장단점 및 꼭 어필해야한 무기들을 쏙쏙 뽑아주십니다. 저 같은 경우 모든 상담을 우연히도 효정쌤에게 받게 되었습니다. 첫 상담때 제 경험들을 듣고 많은 칭찬과 놀라움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저는 자신감과 함께 제 강점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게 되었고 그 부분을 좀 더 정교하게 다지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렇듯 선생님들을 믿고 많은 조언들을 받으며 하루하루 발전해 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배님들 모두 중경에서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면접반 선생님들 모두 감사드리고 부족한 제 합격 후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영구]

박순경! 다시 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입교전 여행도 다니시고 좋은 시간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입교전에 아니면 중경입교식에 얼굴 한번 뵜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이 합격수기는 경단기 강의후기란에 복사해서 올려주시면 더 많은 수험 후배들이 보고 참고할 것 같습니다.

[윤호영2]

합격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내일 당장 시험이라
필기 후기만 일단 보았습니다
면접등 내일 필기 치루고 정독해야겠네요 고생많으셨씁니다

[양은혜2]

정말 꼼꼼하신 후기 감사합니다! 이번에 면접준비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것같아요 정말 수고많으셨고 경찰되신것 축하드립니다! 저도 후기보고 노력해서 꼭 뒤따라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