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비정규적으로 이달의 영화인을 선정해 홈페이지(www.cinecube.net)에서 소개하고 특별상영회와 관객의 대화를 마련해 온 씨네큐브가 '4월의 영화인'으로 김동원 감독을 선정했다.
푸른영상 대표이기도 한 김동원 감독은 상계동 올림픽 등 다큐멘터리를 주로 연출해왔으며, 최근작으로는 송환이 있다.
송환은 비전향 장기수들의 삶과 북송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올 선댄스영화제에서 '표현의 자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동원 감독과 대화 시간은 4월 1일 오후 5시에 마련된다.
또한 송환은 오는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인권영화제 중 하나인 뉴욕 휴먼라이트와치(Human Rights Watch) 국제영화제(New York Human Rights Watch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초청되었다.
1994년 설립된 휴먼라이트와치 국제영화제는 '인권'에 관한 영화들을 전 세계에 소개함으로써 개인의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이 위협받는 현재의 상황을 보여주려 노력하는 영화제이다.
1996년 이후부터는 뉴욕과 미국 전역의 순회상영에 이어 런던에서도 런던 휴먼라이트와치 국제영화제가 이어지고 있다.
송환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상영 요청으로 4월 3일부터 하이퍼텍 나다에서 매주 토, 일요일, 공휴일 1회(11:00) 상영시 영어자막본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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