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마을돌봄터 3/18(월)《풀친구》, 《위를 봐요!》, 《커다란 순무》

[23기이지혜]

* 활동한 날 : 2024년 3월 18일 (월) 16:00 ~
* 읽어준 책 : 《풀친구》 사이다 / 웅진주니어
                      《위를 봐요!》 정진호 / 은나팔
                      《커다란 순무》 이반프랑코 글, 아그라프카 아트 스튜디오그림 / 비룡소
* 함께 한 친구들 : 1학년 4명, 2학년 5명

2주차 책읽기입니다.

지난주와 다르게 자리배치가 되었어요.

작년부터 책을 읽어오던 아이들은 맨 앞에 자리를 잡고

1학년 아이들은 아직 어색한지 맨 뒷자리에 앉았어요 .

인사를 하고 아이들과 가장 먼저 읽은 책은 《풀친구》 입니다. 

잔디가 주인공인 책인데 아이들 눈에는 강아지와 고양이만 보이나 봅니다. 

책을 읽으며 연신 동물을 찾네요. 

풀에 눈코입이 있는걸 보고

어떻게 풀에 얼굴이 있냐는 아이도 있고 재미있어 하는 아이도 있었어요. 

집중하지 않고 딴청 부리던 아이는 

눈코입이 있는걸 뒤늦게 발견하고는 왜 얼굴이 나오냐고 궁금해 하고 말이죠.

(딴청부리던 친구는 책 읽을때마다 엉뚱한 하더라고요 ㅠㅠ )

여러 풀 이름이 나오는걸 보더니 한 아이가 애기똥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어요. 

식물에 대해 잘 아는 친구인가봐요. 

그 다음은 《위를 봐요!》입니다. 

몸이 불편한 주인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이 바닥에 눕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저렇게 누울수 있냐고 했지만 

마지막 아이의 웃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어요. 

《커다란 순무》는 '어기영차 어여차! 순무야나와라!'를 함께 외치며

함께 읽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의 호응이 떨어지네요. 

처음부터 가장 마지막에 고른 책이었는데 재미있었다는 친구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풀친구》 《위를봐요!》는 모두 재미있다고 했습니다.  

[5기 소경숙]

풀친구 재있을것 같습니다
궁금합니다 ㅎㅎ
꼭 딴청부리는 아이가 있지요
수고하셨습니다

[20기 임혜미]

연두빛 책상과 표지가 잘 어울려요~ 《풀친구》 색다른 반응이 재밌네요. 저도 강아지,고양이를 찾아봐야겠어요?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13기 이경희]

올해도 같은 곳에서 책읽어주기 하니 반가운 얼굴들도 있을 것 같아요!
호응이 없으면 기운 빠지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읽다보면 다양한 반응이 있을 것 같아요.
늘 수고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