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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고전 1 : 1 -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서 론
1] 배경
고린도는 헬라 반도의 남부 지역인 아가야의 수도로 해발 200m의 항구가 발달한 도시로서 무역이 성행하였으나, 빈부의 격차가 심한 곳이었다. 당시에 발달한 도시였던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와의 활발한 교역을 통해 애굽의 우상들이 많이 유입되었으며, 도덕과 풍기 문란으로 유명하며, 심지어 음행하는 자를 일컬어 고린도 사람이라고 칭하기까지 하였다.
고린도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로서 아테네에서 약 60km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으로 애게 바다와 서쪽으로 이오니아 바다를 연결하고 있다. 그 도시는 매우 부요했고 매우 음란했다.
사도행전 18 장에 보면, 바울은 2차 전도여행 시 고린도에 들려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했다. 유대인들의 핍박이 있었을 때 그는 회당 옆에 있었던 디도 유스도의 집에서 복음을 전했고 고린도에서 1년 6개월을 머물며 복음을 전했다. 그것이 고린도교회의 시작이었다.
고린도에는 여러 인종이 모여 있어 각 지에서 모인 우상과 사치로운 생활로 윤리적으로 방탕한 사람이 많았다. 이러한 곳에 바울 사도가 전도하여 교회를 세웠다.
바울은 글로에의 집안 식구들이 고린도를 방문하여 전하는 소식에 따라 고린도교회가 당면한 파당의 문제, 계모와 생활하는 부도덕한 문제, 신자끼리 소송하는 문제 등으로 고린도교회의 영적 생활과 전도 사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들었다.
또한 교회 발전에 대한 바울의 견해를 묻는 편지도 보내왔던 것 같다. 바울은 여러 문제에 대한 실제적 해답과 교훈을 주기 위해 이 편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2] 기록자와 수신자
고린도전서의 저자는 사도 바울(Paul)이다(고전 1: 1-3. 16: 21). 그는 신약 27권 중 13권을 기록하였다.
속사도 시대의 저작자인 로마의 클레멘트는 본 서신을 “복스러운 사도 바울의 서신”이라고 불렀고, 이레니우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터툴리안 등은 본 서신을 많이 인용하였다.
고린도전서는 A D. 53년경에 바울 사도가 에베소(고전 16: 8, 행 19 장)에 머물면서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고린도 교회는 바울 사도가 2차 선교 여행(행 18: 1-11)때 18개월 머물면서 개척한 교회로서, 이방인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고린도 지방의 영향으로 이방 풍속이 교회 내에도 만연되었다는 것을 편지의 내용으로 보아 알 수 있다.
고린도 교인들의 상태는 그들이 비록 구원받고 성도가 되었다고 하지만 성령의 존재를 확실히 알지 못하며 자신들이 변화된 새로운 존재임을 자각하지 못함으로써 아직도 육에 속한 자들이라는 책망을 받는 상태였다고 할 수 있다.
3] 기록 시기
바울은 3차 여행을 하는 중에 에베소에 머물러 있었다(고전 16: 8). 그러므로 본 서신은 바울이 에베소에서 주후 53년 혹은 55년 봄경에 썼을 것이다.
신약성경에는 전후서 둘 밖에 없지만 네 번 정도 기록하였으리라는 사서설이 있다.
4] 내용과 사상
고린도전서는 내용이나 양식에 있어서 바울의 모든 서신 가운데 가장 다양하다.
고린도전서의 특징적 주제는 ‘교회의 문제들’이다. 이 서신에서 다루어진 문제들은 분쟁과 파당, 음행한 교인의 포용, 권징, 성도의 법정 소송, 우상제물, 우상숭배, 여자의 머리 수건 문제, 성찬, 성령의 은사, 부활, 헌금 등이다.
이런 문제들에 대한 대답으로 주어진 본 서신의 내용은 그 당시의 고린도교회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후시대의 모든 교회들에게도 적용된다.
본 서신은 오늘 우리에게도 많은 교훈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내용은 고린도로부터 온 방문자의 보고와 고린도교회가 보낸 편지의 순서대로 기록하고 있다.
글로에의 집 편에서(고전 1: 11) 들은 문제들은 6장에 기록하고 있다.
7장부터는 ‘너희의 쓴 말에 대하여는’(고전 7: 1) 이라는 새로운 구절로 시작하고 있다.
고린도교회의 문제는 신자사이에 사랑이 없어 피차 분열되는 점이였다. 그러므로 이 서신에서 취급한 문제를 사랑의 결핍에 중점을 두고 논의 하였다.
편지 서두에 그리스도의 이름을 9번이나 기록하면서 그리스도에 관한 특별한 관심을 환기시키기에 힘썼다. 그것은 그리스도만이 문제의 해결사이므로 고린도교회 신자들을 그리스도에게로 그들의 관심을 환기시킨다면 피차 분쟁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바울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전하지 않았다(고전 2: 1).
(1) 서론( 1: 1-9 )
① 문안 인사: 바울과 소스데네는 고린도 교인에게 인사함( 1: 1-3 ).
② 항상 하나님께 감사( 1: 4-9 )
(2) 분쟁 문제( 1: 10 - 4: 21 ).
① 고린도 교회의 분쟁( 1: 10-17 )
② 지혜와 능력이신 예수 그리스도( 1: 18-25 )
③ 하나님의 선택( 1: 26-31 )
④ 성령의 능력으로 행한 전도(2: 1-5 )
⑤ 세상에는 감추어진 하나님의 지혜( 2: 6-9 )
⑥ 성령의 계시와 교훈( 2: 10-13 )
⑦ 육적인 사람과 영적인 사람( 2: 14-16 )
⑧ 육신에 속한 자(3: 1-9 )
⑨ 행위에 따른 상급과 책망( 3: 10-15 )
⑩ 하나님의 성전인 성도( 3: 16-17 )
⑪ 하나님의 지혜와 세상의 지혜( 3: 18-23 )
⑫ 그리스도의 일꾼( 4: 1-5 )
⑬ 교만에 대한 책망( 4: 6-13 )
⑭ 자비로운 권면( 4: 14-21 )
(3) 그리스도인 생활의 표준( 5: 1 - 7: 40 )
① 고린도 교회의 성적 부도덕(5: 1-8 )
② 부도덕한 신자들로부터의 분리( 5: 9-13 )
③ 성도 간의 소송 문제(6: 1-11 )
④ 성적 부도덕에 대한 경고( 6: 12-20 )
⑤ 혼인(婚姻)( 7: 1-2 )
⑥ 결혼의 원리( 7: 3-9 )
⑦ 결혼에 대한 권고( 7: 10-16 )
⑧ 부르심대로 행하라( 7: 17-24 )
⑨ 처녀의 결혼에 대한 교훈( 7: 25-38 )
⑩ 재혼에 대한 교훈( 7: 39-40 )
(4) 그리스도인의 자유( 8: 1-13 )
① 우상 제물에 관한 규칙( 8: 1-6 )
②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결과( 8: 7-13 )
③ 사도의 권리( 9: 1-11 )
④ 사도의 의무( 9: 12-18 )
⑤ 바울의 복종과 절제( 9: 19-27 )
⑥ 하나님을 배역한 이스라엘( 10: 1-13 )
⑦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 10: 14-22
⑧ 자유와 자비( 10: 23-33 )
(5) 그리스도인의 예배와 성찬( 11: 1 - 14: 40 )
① 예배 중에 수건을 쓰는 문제( 11: 1-16
② 성만찬의 우롱( 11: 17-22 )
③ 성만찬에 대한 교훈( 11: 23-34 )
④ 성령의 은사( 12: 1-11 )
⑤ 지체의 통일성( 12: 12-20 )
⑥ 지체의 상호 보완성( 12: 21-26 )
⑦직분과 은사( 12: 27-31 )
⑧ 은사는 사랑으로(13: 1-3 )
⑨ 사랑의 특성( 13: 4-7 )
⑩ 은사는 일시적이나 사랑은 영원함( 13: 8-13 )
⑪ 교회에 덕을 세우라( 14: 1-5 )
⑫ 풍성하기를 구하라( 14: 6-12 )
⑬ 방언에 대한 통역( 14: 13-19 )
⑭ 지혜에 장성한 자가 되라( 14: 20-25 )
⑮ 차례를 따라 하라( 14: 26-33 상 )
⑯ 여자 성도의 자중( 14: 33 하-36 )
⑰ 주의 명령과 사모함( 14: 37-40 )
(6) 부활( 15 : 1-58 )
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15: 1-11 )
② 부활의 중요성( 15: 12-19 )
③ 부활의 첫 열매( 15: 20-28 )
④ 실제적 본증( 15: 29-34 )
⑤몸의 부활과 씨앗의 비유( 15: 35-49 )
⑥ 유업을 위한 변화와 부활( 15: 50-56 )
⑦ 승리의 개가( 15: 57-58 )
(7) 연보와 권면, 끝 인사( 16: 1-24 ).
① 성도를 위한 연보( 16: 1-9 )
② 디모데와 아불로( 16: 10-12 )
③ 권면( 16: 13-18 )
④ 끝인사( 16: 19-24 )
제 1 장 : 십자가의 도
1. 문안 인사 ( 1 : 1 - 3 )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본문의 구성과 편지의 흐름을 살펴보면 크게 세 단락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첫째 단락인 1-3 절에서 바울 사도는 소스데네라는 사람과 함께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있다. 안부의 내용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바울은 문안 인사로 편지를 시작하면서 자신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이라고 말한다.
그가 사도가 된 것은 자신의 뜻을 따라 된 것도 타인의 권면을 따라 된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된 것이었다. 그의 직분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직분이었기 때문에 권위가 있었다.
또 하나님께서 그를 사도로 세우셨기 때문에 그는 낙심치 않고 고난 가운데서도 그 직분을 감당할 수 있었다.
오늘날도 교회의 직분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세워져야 한다. 그것은 성경 교훈대로 세우는 것이다.
고전 1 : 1 - 하나님의 뜻을 따라 -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바울과 및 형제 소스데네는 )
바울의 편지는 서두에 자신의 사도 됨을 먼저 밝히고 있다.
그는 예수를 믿는 자들을 잡아다가 처벌하기 위하여 대제사장의 공문과 위임장을 가지고 다메섹을 가던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삶의 방향이 전환되었다.
그는 로마 감옥에 갇힐 때까지 30년 가까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로 로마 제국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설립하였다. 세 차례에 걸친 전도 여행 중에 갈라디아, 소아시아, 마케도냐와 남부 아가야 지방에 교회를 세웠다.
교회를 세울 뿐 아니라 그가 설립한 교회를 방문하여 그 교회가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하여 편지를 보내어 교회를 감독하며 지도하였다. 이 편지도 이러한 편지들 가운데 하나다.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바울은 하나님이 자신을 친히 부르셨다는 주장이 필수적으로 변화되어야 할 필요를 느꼈다.
그 이유는 고린도 교회에 여러 당파가 있어서 바울의 사도권을 부정하려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12절, 9: 1-12).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었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그를 사도로 부르셨기 때문에 그의 직분은 권위가 있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잘 계시되어 있다. 예를 들어, 디모데전서 3: 2-7은 감독의 자격에 대해 말한다.
* 딤전 3: 2-7 - 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4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5 (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 6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7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우리는 믿는다.
하나님께서 직분자를 부르시는 몇 가지 증표가 있다고 본다.
(1) 그 직분을 위한 마음의 강한 소원이다.
* 빌 2: 13 -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2) 그 직분을 위한 은사의 확인이다.
* 롬 12: 6 -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3) 회중들의 인정과 추천과 선택이다.
* 행 6: 5-6 - 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2]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바울과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
여기에서 '사도'(*, 아포스톨로스)라는 말은 천사라는 앙겔로스와 마찬가지로 '보냄을 받은 자'란 의미로 전권(全權)을 위임받은 특사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사도'라는 직분은 원래 오직 그리스도가 임명해서 직접 보낸 열두 제자만을 가리켰다.
* 막 3: 14-15 – 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15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이렇게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개인적으로 선택되고 부르심을 받아 임명되었으며, 주님의 이름으로 가르치는 것이 부여되었다.
모든 그리스도인을 가리켜 사도라 부르지 아니하며 예수님이 친히 임명하신 열두 제자들과 또 주님의 부활을 눈으로 직접 목격한 자들에 한하여 한두 사람에게만 사용하는 특별한 칭호였다.
그러므로 사도에 관한 교리는 성실하게 지키는 것 외에 다른 사도의 계승이라는 방법이 있을 수 없다.
그러다가 초대 교회에서는 이보다 더 넓은 의미를 갖게 되었다(Cole).
예수께서는 핍박자 사울을 부르셔서 사도로 만드셨다(행 9 장).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을 복음 전파자로 택하시고 보내셨다.
* 롬 1: 1 -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바울 사도의 경우는 많은 사람이 그가 주님의 직접 제자도 아니었으며, 부활의 목격자도 아니고, 오히려 그리스도인을 탄압하고 박해하던 주도자였다는 점을 들어 그의 사도성을 부인하고 그를 적대시한 자들이 많았다.
여기에서 바울은 자신이 다메섹 도상에서 직접 예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사실을 근거로 자신의 사도 됨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을 따라 된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
* 행 9: 15 -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그는 자신이 전하는 복음의 권위를 옹호하기 위하여 자신의 사도직을 변호한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바울이 본서의 첫머리에서 자신의 신분을 사도라고 밝힌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이 결코 인간적인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신성한 것이라는 사실을 강력하게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이라는 이 말은 자신이 유대의 공의회나 산헤드린에 의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 임명된 것이 아니며, 그렇게 될 수도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된 것이라고 강조한다.
* 고전 9: 1-2 – 1 내가 자유인이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2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사도가 아닐지라도 너희에게는 사도이니 나의 사도 됨을 주 안에서 인친 것이 너희라.
* 고전 15: 8-9 –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3] 형제 소스데네
헬라어 본문에서 '형제'의 헬라어 '아델포스'(*)앞에 정관사 '호'(*)가 있어서 소스데네가 '형제들' 가운데 하나임을 의미한다(Farrar).
그가 바울과 함께 본 서신을 집필하였다는 증거는 전혀 찾아볼 수 없으나 고린도 교인들이 소스데네에 대해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에서 언급했을 것이다.
소스데네는 고린도의 유대인 회당의 회당장이었으며, 유대인들이 총독 갈리오에게 바울을 송사(訟事)했을 때 바울 대신에 그들에게 매를 맞은 사람이었다.
* 행 18: 12-17 - 12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 되었을 때에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법정으로 데리고 가서 13 말하되,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사람들을 권한다. 하거늘 14 바울이 입을 열고자 할 때에 갈리오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너희 유대인들아 만일 이것이 무슨 부정한 일이나 불량한 행동이었으면 내가 너희 말을 들어 주는 것이 옳거니와 15 만일 문제가 언어와 명칭과 너희 법에 관한 것이면 너희가 스스로 처리하라. 나는 이러한 일에 재판장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고 16 그들을 법정에서 쫓아내니 17 모든 사람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법정 앞에서 때리되 갈리오가 이 일을 상관하지 아니하니라.
그런데 소스데네라는 이름은 당시에 흔한 이름이었기 때문에 그가 반드시 본절의 인물과 동일하다고 보기는 어렵다(Hodge, Alford, Morris).
(1) 성경은 직분자의 자격을 신앙 인격의 성숙에 두었다.
바울은 디모데전서 3: 2에서 감독의 자격을 말하면서 첫째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는 자이어야 한다고 했다.
* 딤전 3: 2 -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그것은 신앙 인격의 성숙을 말한다.
사도행전 6: 3에 보면, 예루살렘 교회가 봉사자 일곱 명을 세우려고 할 때에 사도들은 교인들에게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고 말했다.
교회의 직분자는 회중 가운데서 가장 본이 될 만 한 자들 중에서 선택되어져야 한다. 학력이나 재력, 외모나 사회적 신분, 구변(口辯) 등은 교회 직분자의 참된 자격 요건이 되지 못한다.
교회 직분자의 참된 자격 요건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진실한 마음, 바른 성경 지식, 진실하고 덕스러운 말, 불평과 원망 대신 감사, 교만 대신 겸손함, 인내, 충성 등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고 칭찬들을 만한 인품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를 인정하신다.
왜냐하면 그것이 성경에 계시 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뜻에 따라 세워진 직분은 하나님께서 결코 인정치 않으실 것이다.
그렇게 세워진 직분은 세우지 아니함만 못할 것이며 그런 직분은 자신에게 해(害)가 되고 교회에도 해가 될 것이다.
(2)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
그를 택하여 보낸 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께서는 예수를 믿는 자들을 잡아 예루살렘으로 데려가기 위하여 다메섹으로 가던 핍박자 사울을 변화시켜 사도로 만드셨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냄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증명하는 일,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속죄 사역을 증명하는 일, 그의 십자가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위해 보냄을 받았다.
바울이나 열두 제자들은 주께서 직접 불러 직분을 주셨다. 오늘날에는 하나님께서 직분자를 어떻게 부르시는가? 몇 가지 증표들이 있다.
① 그 직분을 위한 마음의 강렬한 소원이다.
바울은 빌립보서 2: 13에서,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라고 말했다.
② 그 직분을 위한 성령의 은사의 확인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 직분을 위해 합당한 자에게 은사를 주시고 준비시키신다고 본다.
그가 각 사람에게 주시는 은사는 각각 다르다.
* 롬 12: 6 -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③ 회중들의 인정과 추천과 선택이다.
예루살렘 교회는 일곱 집사를 택할 때 그들이 인정하는 자들을 추천하고 선택하였고 사도들은 그들에게 기도하며 안수하였다.
* 행 6: 5-6 - 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 하니라.
우리는 직분이 있든지 없든지 간에 신앙 인격의 온전함을 사모하며 조금씩 이루어가자.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모범 된 성도를 직분자로 세움으로써 본인에게도 교회에게도 유익이 있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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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린도 전서를 시작하심을 감사합니다.
💖인생길에는 꽃길이 따로 없습니다.건강 하면 꽃길 입니다.오늘도 줄겁고 신나게
화이팅 하세요.인연 이란 산길 같아서 매일 오고 가지 않으면 잡초가 무성 해진 답니다.
오늘도 서로 안부를주고 받으며 건강 잘 챙기시 고요 향기로운 하루 보내세요
사랑 합니다.가는곳 마다 예쁜 사랑 가슴에 담고 행복 넘치는 하루 되세요.💖
설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