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구산동 한라 비발디 옆 '한우촌'

[당돌엄마]

직장동료들과 한번 갔다가 저렴하고 맛있어서 ...자꾸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친구 꼬셔서 한번 더 갔습니다.

수로왕비릉에서 한라비발디쪽으로 진행한다면 한라비발디 지나서 꽃집인가 있는 작은 골목으로 꼬불꼬불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큰 길에서 건물은 보이는데 진입하는 통로가 조금 찾기 힘들수도 있어요.

건물에 들어서면 1층이 텅비어 있어서 좀 놀라게 되지만 2층으로 올라가면 정상영업하고 있답니다.

가격은 무척 저렴하고 맛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는지 손님은 별로 없었습니다.

처음에 직장 동료들과 갔을때는 일하시는 분들이 직접 구워주셨고, 둘이서 갔을때는 구워주지 않으셨지만 횟간과 천엽을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기본찬도 맛있고 참숯에 구운 고기도 맛있는데..한가지 흠이라면 김치가 정말 맛이 없어요. 그것 빼곤 아주 만족이죠.

2인이래도 3인분부터 시켜야 한대서 예전 방문때 맛나게 먹었던 등심 2인분과 안심 1인분을 시켰어요. 저는 등심이 더 맛난것 같기도 하구요...가격은 같아요.

기본으로 깔리는 찬인데요... 특히 맑은 쇠고기국이 정말 맛나요. 저게 있기 때문에 된장 안시키고 밥만 한공기 시켜도 맛나게 먹을 수 있지요. 글구 부추와 무슨 잎사귀인지 모르겠지만 절인 것..저 찬이 맛나서 한번 리필해 먹었습니다.

매실 장아찌, 백김치, 그리고 문제의 맛없는 김치...이 김치 말고는 다 맛있습니다.

큰 덩어리가 많이 들은 쇠고기국...맛나요~

횟간, 천엽 드실거냐해서 무료냐 했더니 무료라해서 달라했어요. 못먹으면 구워먹으라시던데 호기심에 몇개 구운거 말고는 다 날것으로 먹었답니다.

불판에 안심만 먼저 올려주셔서 안올린 등심2인분 찍은 것입니다.

이건 불판에 올린 안심이요. 안심은 매우 두껍게 썰려 나와서 진짜 스테이크 먹는 기분입니다.

사진 기술이 별로라 참 맛없게도 찍혔지만.. 맛있었어요.

다 먹고 따뜻한 국수 하나 추가해서 나눠먹었는데 국수도 맛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참 좋았는데 손님이 별로 없어서 왠지 소개라도 해주고 싶어서 사진 잘 못찍었지만 올려봅니다.

[cento]

가격도 착하고 맛도 있어 보이네요 ^_^

[꼬냑과막걸리]

울릉도 명물인 명이인거 같네요...이집은 가격은 착하지요......

[당돌엄마]

가보고 말씀하시는 건지??.. 사진상으로는 명이처럼 보이지만 명이 잎 아닙니다. 명이는 저도 아는걸요. ;;;

[다대포맨]

가격 착하네요^^멀지만 않으면 가볼만한데 넘머네요^^정보 감삽니다^^

[서연호]

한우는 좋아보이는데 정말 맛없게 찍힌거 맛다에 한표 소고기국도 맛있어보이궁

[다드미]

실망!!!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요~~ 등심은 질기고 솜씹는(?)기분~~아주머니친절은 정말 아님 손님도 몇분 안계신데 리필 해달라해도 2번 정도 독촉 확인해야 잊었다 하고 갖다주고 ~~맛부에 올라있는 식당은 믿고 가는데요 여기는 조금 실망했네요

[abcd용]

전 여기 자주가는데..괜찮던데...^^ 개인적이..

[애꾸눈똥파리]

내 집 바로 위내요 동네가 너무 설렁해서 안가봤는데 괜찬은거 같네요 맛 판단은 내가 하는 거니까

[혜건]

이 글을 보고 몇일전에 다녀왔습니다. 고기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직원에게 1층에 식당을 차리지 왜 2층으로 했냐고 하니 1층에서 고기사고 2층에서 굽는 방식으로 하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 그랬다고 하더군요. 고기는 오너가 농협에 다니기도 하고 직접 키우기도 해서 시너지(?) 효과를 위해 식당을 오픈했다고 하는데 고기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11월1일 부터 2천원식 올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