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를 좋아하는 손자가 학교 옆에 있는
칭구 떡볶이가 겁나 맛있다고
그게 그렇게 먹고 잡다고 노래를 한다
언제나 할무니는 손자가 좋아하는
짜장떡볶이 궁중떡볶이 고추장떡볶이
지대로 잘 만들어 주는데
하필, 칭구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것인지
참으로 존심 상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어제 일이다
12시에 칭구 떡볶이 집에 가서 이 인분을
사들고 왔는데
눈치없는 아들노미 지껀줄알고 몇개 안 남기고
다 쳐먹은 것이다
손자가 돌아와 할무니 약속 안 지켰다고
닭똥같은 눈물을 떨어뜨리며 콩닥콩닥 뛰는데
이미 먹은 아들놈 입 벌려 내놓으라 할 수도 없고
나가 미처버리겠다
째끔 남은 걸 주니 순식간에 먹어버리고
내일은 약속 꼭 지키란다
방금 떡볶이 집에 발바닥 연기나도록 뛰 왔는데
문짝에 장사를 안 한다는 쪼가리만 붙혀져 있고 '
문을 닫아버린 것이다
이걸 어쩐다냐 머릿속이 하해졌다
급한 마음에 마트가서 떡볶이 재료를 사왔다
그런데 말이다
칭구 떡볶이 맛을 어찌 낸다 말인가
비법이 뭔지 나는 모리는데......
'ㅡ.,ㅡ;;;;
참말로 나가 도라가시겠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다음검색
첫댓글 시하님의
토종 사투리
재미 있어요
ㅎㅎㅎ
경상도 할매 잖아요
어쩐데요~ㅠ
암튼 열심히 만들어
보세요 저도 떡볶이
먹고싶네요^^
어제 비스므리 하게 맹글어 줬어요
영업레시피 찾아서 해주세유 ㅎㅎ
넹
ㅋㅋ!
^^
글을 재미있게 쓰셨어요.ㅎㅎ
시하님이 손주에게 대한 사랑이 넘치는
마음이 헤아려집니다.
저는 떡볶이 소스 가루 사서 하는데
파는것처럼 맛나고 만들기 편해요.
아 소스도 파는군요
감사해요
시하님~
떡볶이는 누구나 좋아한 음식입니다.
쫄깃쫄깃 맛있습니다.
손자와 약속 지키세요.
네 이~~^^
그래야죠
그 떡볶이집 이 아주 문을 닫아 버린것
같네요.
어찌 되었던지 음식점의 맛은 다시다 같은
것을 넣어서 맛을 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시하님 하시던 데로 가정음식 깔끔하게 하시면
손자도 그맛의 참맛을 알것 입니다.
개인적이사정 카네요 ㅎㅎ
에효~복중에 수고가 많으심니다 손주님 보필 하시느라
해도는 그져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건강한 나날 되소서
네 감사합니다
현재 도라가시진 않으셨죠? ㅎㅎㅎ
벌써가문 안돠쥬 ㅎ
떡볶이 에 오뎅만. 줄기차게 먹습니다
시하님표 떡볶이 가궁금해집니다 ㅎㅎ
안 갈촤 주지요 ㅎㅎ
@시하 뭐 할 수없죠
나도 칭구표 떡볶이 먹죠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