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방송 보느라고 잠못자고 있어요. ㅎ;;

[다진이]

5월 9일 아침 6시에 아침일찍 투표하고,
출근해서 일했는데요.
투표하고 온 아이 보호자분이 씩씩거리면서 오시더라구요.
투표하고 병원 오려는데, 투표장 앞에서 왠 노인네 둘이서 이야기하는걸 듣고 빡쳐서? 한마디 하고 왔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번우 빨갱이가 될것 같지?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 .
미국이 우리나라를 무시하고 지들끼리 사드 설치해놓고 돈달라는데,
그걸 남북대화해서 절충점을 찾아 동북평화찾고 사드배치다시 되짚어 보자는게 왜 빨갱이냐고. . 그러고 따따따따 말하고 왔다며. . . ㅎ;,
그 노인네분들 벙쪄서 말도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이 분 친정이 상주래요. )

저도 이야기 듣고 어이가 없었는데, 직접들은 분은 얼마나 열받았을까 . . 공감이 되더라구요.

오후 8시 넘어 출구조사에서 제가 지지한 후보가 1위를 하고나니. .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
개표율 9%때부터 당선확실뜨는데. . . 감동이. . .ㅠㅠ

당선확실 나오고, 광화문에서 연설하고 가신 문재인 후보 뉴스로 봤는데도,
과반수가 넘길 바라는 마음에 개표방송을 끊을수가 없네요. ㅎㅎ;;

당선확실은 그렇다 하고,
사드배치 그렇게 반대한 경북 상주에서,
사드찬성하는 홍영감이 1위라는 게. . 쇼크긴 하네요. ㅡㅡ;;
(경북, 경남, 대구에서 1위였죠. 홍영감이.;;;;)
정말 생각이 없는건가. . . .;; 에효. . .

내일부터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시작하겠죠?
설레여서 잠 이루기가 쉽지 않네요.
그 전 박모시기가 싸지른 똥들;;
(위안부 합의, 사드, 국민불신 등등)
치우려면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잘해내실거라 믿습니다.!!!

다른 후보 지지하신 분은 속상하시겠지만,
대다수의 국민이 선택한 만큼,
질타말고 잘하라고 응원해주세요.

아침 8시 이후부터는 실컷 부를수 있겠지만. . .
문재인 대통령님 화이팅~!!!
그간 고생하셨고요, 꼭.... 말씀처럼 나라다운 나라 만들어 주시길. . . (_ _)

[심장의반쪽]

지지하던후보가대통령되셔서행복하시겠어요^^

[얌마도완득]

저는 1~5번 중에 누가 대통령이 돼도 박근혜보다는 잘하겠다 싶었어요, 딱 한명 빼구요 ㅎㅎ 그래서 그 사람이 대통령 안 된게 너무 기뻐요 ㅎㅎ! 최악은 피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행복하네요. 개인적으로 사드는 미국 돌려주고 위안부 합의문은 일본에 돌려주고, 햇볕은 북쪽 말고 힘들고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좀 더 많이 쬐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아.. 이런거, 이제 청와대 홈피에 써야 하는 건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