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가 숙명여대 약대라서 저도 약대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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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방약대가 연대공대보다 수능 평균점이 더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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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만 나와서 병원이 많은 곳에 약국을 차리면 실제로 한달 수입이 천만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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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란히 약국장에게 떨어진다고 합니다.그런데 약국내에는 관리 약사들이 3명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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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대형약국의 경우 그중에는 약대를 졸업하지 않은 즉, 흰가운을 입을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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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을 걸수도 없고, 조제실에 들어갈 수도 없는 일명 일반의약품을 판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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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있는 양복입은 남자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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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장수처럼 보이는 그들은 실제로 다이맨이나 카운터로 불리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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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조식품이나 일반의약품을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부터 효능,효과,부작용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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줏어듣고 달달외어 환자들에게 강매하고 있습니다.그들이 대부분의 약사들의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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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하더군요..이들을 고용하는 것조차 약사법에 어긋나는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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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합니다..약사법상에 약국은 약사만이 차릴 수 있는 것인데, 다이맨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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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 모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약사면허를 대여하여(면대라고 함) 아예 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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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차리고, 진짜 몰지각한 사람들은 약국을 체인으로 차리고 관리약사 1~2명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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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힙니다..어쨌건 약대가 2007년도엔 6년제가 된다고 합니다..우리나라 제약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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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신약계발을 할 수 없었던 것은 신약계발 프로젝트가 돈이 상당히 많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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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에 걸친 임상실험과 또한 한 약을 보더라도 작용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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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사이드 이펙트가 원하는 효과보다 너무 강할 경우, 신약면에서 실패할 확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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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실제 우리나라 신약 1호인 썬플라 같은 경우 항암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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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항암제보다 부작용을 현저히 떨어뜨렸지만, 단가가 올라가서 시장성이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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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깐, 금방 제약시장에서 사장되 버린 것이라 합니다..앞으로 약대가 6년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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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면, 현재 물질위주의 화학 커리큘럼에서 환자위주의 임상, 병리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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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계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그리고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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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처럼 약대 나오면 약국이라는 공식은 이미 구시대적 발상입니다..이미 약대6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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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실현된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의료선진국의 경우에는 약국에 종사하여 의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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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을 보고 약을 짓는 사람은 약사중에서도 약제사(pharmaceutist)라고 표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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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닥터(약사의사)와 구분하고 있습니다..팜 닥터과정은 현재 우리나라 약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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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고 미국으로 팜닥터가 되기 위해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꽤많은 걸루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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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미국내에서 의사보다 돈도 더 많이 벌고, 또한 미국에서는 그해에 제일 존경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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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순위 즉 Honored Job을 집계하는데 최근 약사가 2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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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미국이라는 나라는 가벼운 1차 질환의 경우에는 약국에서 예방접종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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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미 플러스된 2년동안의 기간을 인정받은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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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닥터 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실제 종합병원같은데서 외래진료를 할때 의사 그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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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을 이루어 생물약제학적, 약물동태학적, 약물치료학적으로 Drug에 관한 인포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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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한마디로, 팜닥터는 우리나라 대한의사협회에서 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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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는 약사이면서도 의사인 사람들로써, 우리나라에는 현재 성균관대랑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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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부산대 등에서 팜닥터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임상약학대학원이 설립,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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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정말 약사를 필요로 하는 기관이 약국, 병원, 제약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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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고 또 어디일까요? 바로 한국 식품의약품 안전청(KDFA)나 국립보건원, 국립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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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협회, 보건복지부 등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공적기관에서 약사인력을 100%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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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습니다..참..남자라면 군대문제를 빼놓을 수 없겠군요..제 여친은 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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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지만, 대학원생 중에 남자(다른 약대 출신)가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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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남자들 의대처럼 군의관은 아니지만, 일단 약사장교(물론 이것은 시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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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서 뽑기 땜에 )가 있구요..글구, 대부분의 약대 남자들은 학교를 일단 졸업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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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고시까지 보는데 대학원까지 진학을 하면 자신이 대학원에서 실험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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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갖고 복수지원으로 여러 방산이 되는 제약회사나 기타 위에서 열거한 식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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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원 etc등을 지원할 수 있고,, 보수는 180만원 이라고 합니다..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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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은 자신의 연구가 그 기관의 연구랑 맞는지에 따라 4~5군데를 찔러넣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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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이상은 꼭 되서 자신이 선택해서 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또한, 만일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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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진학하지 않고, 약사면허를 받은 상태에서도 제약회사는 대환영이구요..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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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피하게 대학원을 안가려했는데 약사고시까지 떨어져도 약사 학위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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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를 100%들어갈 수 있지만, 보수가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한 120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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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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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대한 한의사협회에서 왜 약대 6년제를 반대했는지 생각해보면, 92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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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분쟁때 그들이 한약과 양약을 2분법적으로 갈라놓음으로써, 한약관련 과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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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려서 약사로 하여금 반강제적으로 한약조제권을 박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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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95학번이전 약대 출신들만 한약+양약 다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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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년이란 시간이 늘면 다시 약학대학 커리큘럼내에 한약저장학, 한약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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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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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 헤아릴수없는 한약관련 전공선택과목들이 다시 부활되고 이를 이수한 약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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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한약을 다시 쟁취하여 약국내에서 한약을 다시 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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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따지고 보면 아편에서 몰핀 성분을 분리한 것도 약사고. 기타 한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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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효성분을 분리,검출하고 화학식으로 분석하고 작용기를 붙여보고 신약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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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던 사람들이 약사들인데 한의사들은 점수도 낮을때 들어가구 하는 일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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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뒤늦게 우수인력 들어오니깐 신나서 양한방 협진체제를 구상하고 있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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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요 그러면서 기를 쓰고 약대 6년제 반대해서 약국이 한약을 한의원보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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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공새로 파니깐 자기네들 밥그릇에 타격이 클 거라 판단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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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의 말로는 원래 감기약을 처방할때도 일반 양약(알약+가루약)과 광동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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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처방하는 것처럼 한약(넓은 의미의 생약)과 양약은 따로 구분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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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개념이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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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돈이 좋아 의대가구, 치대가구, 한의대가는데 어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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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가 한약학과가 있음에도 한의약분업을 하지 않는 이유를 생각하면 답이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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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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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6년제 ㅡㅡ; ...그거 다 약학부 이익 챙겨먹을라고 ㅎㅏ는거 아닌가...한약 분야까지 ㅡㅡ; 약사들이 기득권층이 많다고 하니 별거를 다하는거 같다. 또한 약대가서 진정 제약회사들어가서 연구원할려는 애들 몇프로나 될까..양심적으로 솔직히 개업해서 돈벌려고 하는거 아닌가?
그 여자친구 놓치지 마시길...^^
또한 팜닥터 자체라는게 '닥터'라는 이름 말고 딴거 붙여보이면 어떨까? 저 단어 자체가 더 기득층을 확고히 하려는게 아닌가? 미국의 닥터랑 우리나라의 닥터는 차이가 있다. 또한 외국에서 생활한 나로서는 왜 편의점에서 정부승인된 가단한 약 조차 안파는지 이해가 안된다.
약대에 대해 많이 아시구 계시네요^^; 비로이님 근데 6년제는 되야 된다고 생각해요; 지금 약대생이시면 아시겠지만 4년동안 배우는 과목 수,양 이 너무많아서 수박 겉핥기 식 정도래요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거의 모든학점을 전공에 쏫아붙죠..교양을 거의 못듣구요
글구 다른나라 약대들은 거의다 5~6년제 잖아여 우리나라는 4년제라서 우리나라 약사자격증은 다른나라에서 인정안해준데여 뭐; 대부분 별상관없겠지만요 넓게보면 외국 진출같은데에(?) 경쟁을 할수있다는;;뭐 그런것도 있겠죠^^;; 저도 잘은 몰라서 설명을 못하겠네요
또.... 제약회사 들어가서 연구원할려는 사람 꽤 많아요^^; 남자들은 90%이상 거의다 제약회사 생각하고있어요.. 개인적인생각이지만 만약.. 제약회사에서 짤리면 약사라는 안정한 직업이있으니 그게 매력있는거같아서...선호하는... 여튼 제약회사에서 연구원할려는분들 많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