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기나 자유게시판이 없어서 여기에다가 글을 쓰네요.
이해해 주세요.
나이만 들었지 솔직히 말해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일년에 책한권
안 읽고 살아왔네요.
그렇다보니 머릿속에 든 것도 없고
머릿속에 든게 없다보니 남들과 대화할때 막히는 것도 많고
이야기꺼리가 없다보니 분위기 어색해지고...
여기와서 다른 분들 서재 사진도 보니 자극이 되는데요.
헌데 이제 와서 책읽기를 시작하려다 보니
당췌 어떤 책부터 보기 시작해야 할런지
조카들이 보는 수필집이나 소설부터 봐야할지
사상 철학 과학 기술 이런 서적들은 넘 부담될 것 같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중고등학교때 교과서상으로 한번이라도 접해본 적 있는
소설이나 수필부터 읽어나가는게 더 나으려나요?
여기 계신 회원님들처럼 책많이 읽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첫댓글 일단 가장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먼저 보시는 것이 어떠실지요. 흥미가 없으면 책을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읽어도 내용이 기억에 잘 남지 않고요.
저의 경우를 예를 들자면 시작은 판타지소설로 시작했습니다...판타지는 재미있지요...영양가는 없지만...일단 책이랑 친해지는게 중요한 것같아요. 사람에 따라서 개인차가 있겠지만 소설이 읽기 가장 쉽고 편하니까 소설로 시작하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소설도 재미있구요. 사실을 쓴 이야기도 재미있어요. 요즘 독클에서 서평 이벤트를 했던 <탱큐스타벅스>나 <말리와 나>도 재미있었습니다. 미국사람이 쓴 자기 경험이에요. 한 번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