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카페, http://cafe.daum.net/cs11sz ⓒ 1203호조용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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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살 직장인 남자 입니다
와이프는 저보다 2살많은 29살이고 직장인입니다
와이프와 저는 6년전 제가 21살,와이프가 23살일때 소개로 알게되어 만났고
진짜 서로 반해서 푹빠져서 연애를 했습니다 하루라도 안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때 와이프는 직장다니며 자취중이었고 저는 학생이었습니다
와이프가 자취중이었다보니 자주 들렀던게 사실이고 그렇게 하나둘 짐도 쌓이다보니
거의 같이 살다시피 했었습니다 솔직히 동거였었죠
와이프 부모님은 프리하셨었고 저희 부모님은 워낙 보수적이시라
알게모르게 반대하셨고 만나는것도 싫어하셨습니다 헤어지라하셨습니다
와이프는 그 사이에 저희엄마아빠에게 몇통의 전화를 받으며 어쩔땐 쌍욕도 먹었었습니다..
와이프는 집에가라..들어가라..했었지만 제가 억지를 피웠었고
억지로 동거를 유지했었던거죠..와이프도 그닥 말리진 않았었구요 그냥
전화오시거나 문자로 다그치시면 그냥 들어가는게 어때? 타이르는정도
그렇게 어찌저찌 눈치봐가며 동거를 하였고
그러다가 제가 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가야할때쯤
저희부모님이 다짜고짜 여자친구 집앞으로 찾아오셨습니다..
집주소는 옛날에 부모님이 집주소 말해라..당장말해라 아니면 난리피우겠다
하셔서 주소를 말해준적이 있었습니다
다짜고짜 찾아오셨다고하여 집에서 휴무날 편히 쉬던 여자친구는
잠옷바람으로 급하게 나가야했고 (2일동안 씻지않았었음)
저희부모님은 들어오자마자 방을둘러보시고 이것저것 뒤져보시다가
여자친구의 지갑과 콘돔 그리고 테스트기와 피임약을 발견하시곤 난리가 나셨었어요
당장여자친구보고 여기있다가 나간거안다 들어와라 아니면 당장 이집을 빼버리겠다
(참고로 여자친구 명의의 집입니다..)
난리가 나셨고 여자친구는 나이 25살에..수면바지 차림으로 밖에서 엉엉울며
헤어지겠다고 ...그랬었죠..결국 저희엄마가 여자친구 부모님 전화번호와 집주소를 알아내서
연락하고 찾아가셨고 그때 여자친구 부모님이 너무많이 자존심상하셔서
저희연애에 간섭도 안하시다가 당장헤어지라며 방까지 직접 빼주시면서 나서셨습니다
그때까진 저희둘이 너무 떨어지기싫었고 다큰 성인인데 왜이래야하나 상실감도 들었고
너무 힘들었었는데 어차피 만간에 군대가니깐 몇달정도 참아보자 하고 떨어져서 살면서
연애했었습니다 특히 여자친구가 너무 많이 힘들어했었떤게
저희 아버지가 여자친구 만나러나가는걸 일체 반대하셨고
떨어져있는 동안에도 여자친구에게 몹쓸말 모욕적인 말로 전화 문자를 꾸준히 하셨었습니다
차라리 죽어라..*같은* 시** 너희집에 불을지르겠다 다죽이겠다
우리아들 건드리지마라 썩어빠진* 너희 집구석이 어쩌고 저쩌고 등등...
와이프의 sns 에 친추까지 걸어가며 욕을 하셨고 번호까지 알아내서
카톡프로필에 제사진을 올리기라도하면 바로 전화해서 욕을하시고
뭐 하여튼 끝도 없었습니다..저희부모님이지만 저도 정말 창피했고
저희부모님인게 싫었습니다
그래도 여자친구는 참아주고 기다려주고 못만나도 연락만이라도 하며
저를 사랑해주고 군대까지 기다려줬어요 저는 미안해서 정말 군대만 전역하면
엄마아빠와 인연끊고 너와 결혼하겠다 그때가면 꼭같이살자 라고 약속을하고
군대를 갔고 그렇게 전역을 했고 25살까지 2교대 공장에서 3년가까이 돈을모아
여자친구한테 프로포즈했고 여자친구가 받아들였고 각자 부모님집에 인사드리러갔습니다
여전히 저희부모님은 반대가 심하셨습니다 와이프 부모님은 흔쾌히 허락하셨고요..
참고로 집안이나 와이프 스펙때문에 반대는 아니셨습니다
장인어른 사업하시고 장모님 교육자 이시고 와이프 월400가까이 버는 유명회사 직원입니다
어쨋든 그렇게 1년가까이 설득끝에 혼인신고를 할수있었고 식은 생략했었어요
상견례도 없었고요 서로 사이가 안좋으셨거든요 몇년전 일이후로...
처가에서 완강히 반대하셨고 좋으면 혼인신고는 허락해주겠다
하지만 식이고 상견례고 다 생략하길 바란다 라고 하셨었습니다
그렇게 현재 작은 전세에서 신혼생활중인데요..
혼인신고한지 1년이 다되어가는데..와이프가
명절이고 제사고 저희부모님 생신이고 시댁에 가려고 하질않아요
연락조차 하려고하질 않아요.. 앞으로 평생 저희부모님을 보지도않고
저희부모님과 연락조차 하지않고 너도 보지마라 인연안끊으면
이자리에서 자살해버리겠다 라고합니다..그렇게 순하고 잘버텨오던 와이프가
혼인신고 하자마자 돌변해서..시댁에 발이라도 들이면 그자리에서 칼로 손목을 그어
자살하겠다 아파트에서 떨어져서 자살하겠다는둥..그러고있어요
제가 약속은 했고 와이프의 고생을 다 알지만..어떻게 평생 인연을 끊겠습니까
그렇다고 와이프가 이때까지 심적 고생했던걸 몰라주는것도 아닙니다..
저도 중간입장에서 너무 힘들고 괴롭습니다
저희부모님은 하루걸러 하루씩 전화오고 저희집에 오고싶어하시는데
와이프는 완강하게 반대합니다 각서라도 쓰라고합니다
자녀계획은 각서쓸때까진 생각도 하지마라합니다.......정말 미치겠습니다
장모님 장인어른은 너희 알아서 해라 식이고 솔직히 와이프 편입니다
제가 따질수 있는 입장도 아닙니다 저희집이 경제적으로 부유하지가 않아서
전세집도 안에 혼수들도 다 처가에서 해주셨고 제가 타고다니는차도 처가에서 해주신거라..
당장 몇달뒤에 설인데..그때도 발도 안들이겠다 합니다
1년가까이 부모님 얼굴은 커녕 제 친동생 얼굴도 보지 못했습니다
정말 이렇게 살다간 우리둘이 싸우고 다투고 이혼할거같아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정말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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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빙신새끼야 부인 없으면 니집도 못찾아가는 등신이냐
세상에 병신은 참 많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