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가 넘쳐나는 사회
나는 컴퓨터의 홈페이지를 MSN으로 설정해 놓았다
예전에는 다음이 홈페이지였던 때도 있었고
한 때는 네이버의 각 신문페이지를 전면에 배치했었다
신문을 끊은지는 아주 오래 됐다. 기억도 안 난다.
언제부터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MSN이 전면에 뜬다
위에서부터 쭉 훑어 내려가며 기사를 골라서 읽는다
뉴스성 기사를 먼저 보고, 관심사항을 훑는다
그런데 요즘 광고성 글이 너무 많은 거 같아서
아 이거 너무 하는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어제 저녁 심심풀이 삼아 광고성 글만 골라 훑어 보았다
엄청나게 많은 광고성 글 들이 일반글과 구분없이
자연스럽게 뒤섞여서 기사인양 올라와 있었다
이건 다음이나 네이버도 마찬가지다
기사인 줄 알고 클릭을 해보면 내려가면서
점점 노골적으로 특정제품에 대한 얘기를 한다
기사제목을 보면 전혀 광고인지 모르게 위장했다
소위 낚인다고 얘기하는데
그런 식으로 낚여서 광고를 읽느라 시간낭비를 하게된다
예전엔 광고는 따로 배너를 만들어서 배치했다
아 이건 광고로구나 누구나 알 수 있었다
지금은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게 게시를 한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광고는 절대적이다
제품을 알려서 팔아야 생존할 수 있다
필사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도 이건 너무한다 싶다
어젯밤 봤던 광고글의 제목을 정리해 봤다
1페이지 맨 위에서 아래까지만 훑어 본 것이다
아래에 나열한 거 외에도 매일 품목이 바뀐다
한 가지 제목에도 여러 가지의 광고가 달린다
건강관련
내장지방을 없애 줍니다 : 내장지방 유전자
비만을 해결해 줍니다
다이어트 건강법
체중감량 비법
눈영양제 : 눈건강을 지켜 드립니다
비문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눈앞 날파리
탈모치료제
이명을 해결해 드립니다
베개: 목이 아픈 이유
파크골프채
각종 영양물질: 콘드로이친, 아마씨 등
발톱무좀
각종 보양식
미용관련
목주름제거
치아미백제
개미허리를 만들어 드립니다
여성용품
가방
경제
주식관련: 방산주가 뜹니다
자산관리
각종 비트코인
로또: 미국로또
실비보험
신규 주택단지
가구/.주방용품
팔리지 않는 오피스가구
사무용의자
음식
맛집 소개: 스테이크맛집, 한정식집
휴대폰
휴대폰: 갤럭시25
피처폰
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
제네시스 신형
기타
각종 게임프로그램: PC게임, 모바일게임
무선 감시카메라
전시한 노트북은 거저입니다
건강관련 광고가 단연 압도적이다
안 그래도 TV방송마다 의사들이 나와서 강의를 한다
명의, 생노병사의 비밀 등 방송사마다 건강프로가 있다
건강관련 예능프로그램도 많다
건강에 대한 정보가 너무 범람한다는 생각이 든다
주로 나이든 노인네 들이 대상인 건강관련 광고
주로 눈건강과 이명, 체중감량에 관한 광고가 많은 거 같다
돈 버는 광고도 많다, 주식, 비트코인, 보험, 기타 등등
광고를 보고 투자를 했다가 쪽박차는 기사도 본다
주로 노인네들이 혹해서 사기를 당했다는 기사다
광고를 보고 투자를 한다고?
나는 필요한 게 있으면 그 때마다 검색을 한다
물건을 살 때는 주로 에누리를 이용한다
거기서 살 제품을 선택하고 상세검색을 한 후에
어디서 살 것인가를 결정한다
그 외에 보험이나, 투자에 대한 글은 절대 읽지 않는다
젊어서 들어둔 보험으로 만족하고 투자엔 관심없다
만기되면 은행가서 갱신만 하는 편이다
누가 내게 돈 벌 기회를 줄 것인가?
이 세상에는 내게 돈을 벌게 해 주려는 사람들보다
내 호주머니를 털어 가려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거 같다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털리기 십상이다
무슨 수로 나빠지는 눈건강을 되돌릴 것인가?
이명은 해결하기 어려운 증상이다. 겪어봐서 안다
생노병사는 인간의 타고난 숙명이라고 본다
살만큼 살다가 갈 때 돼서 가면 그 뿐이다
나는 아직 내 정신 있을 때에는 광고에 현혹되어
다른 사람 들의 감언이설에 귀기울이고 싶지 않다
첫댓글 100% 공감합니다. 정말 뭘 좀 살려면 쿠팡이 먼저 뜨고 가려버리고.
미쳐 버립니다
어쩝니까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지요
맞습니다
쿠팡이 좀 과하게 하지요
가려진 팝업광고는 삭제도 안됩니다
이거 규제해야 합니다 법으로...
감사합니다
공중파와 지상파의 TV 프로에서 저명한 인사와
의사를 패널로 데려다 놓고 건강식품에 관해
엄청난 간접적인 홍보를 합니다. 옆 홈 쇼핑에서는 버젓이 그 제품을 판매합니다. ㅎㅎ
그렇군요
저는 건강프로 거의 안 봅니다
꼭 관심있는 것만 보구요
업체에서 돈 주고 시키는 것입니다
건강프로 보면 건강염려증 생깁니다
건강보조식품이 너무 많습니다
독일에는 4만종이나 있다고 하는데
효과는 없다고 하지요
감사합니다
현대인은 광고 홍수.쓰나미 속에서 어떤걸 선택해야 사기 당하지 않는지 비교분석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건강보조 식품은 과장광고로 고발되기도 하지요
맞습니다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건강보조식품은 효능이 없다고 합니다
엊그제 자유게시판에 글 올렸습니다
강사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뭘 좀 보려면 광고가 뜨니 별 수 없이 으례 보고 넘어갑니다.
어쩝니까 그래도 볼 것은 보아야 하니...
팝업광고 말씀이로군요
정말 짜증나지요
다음에 많습니다
광고주들만 생각하고
구독자들은 무시하는거지요
감사합니다
광고 ㅎㅎㅎ
필요악이죠
보험도 한군데 가입을 하니 자꾸 전화가 오더군요
"아버님께 꼭 필요한 보험이라면서......"
가입한 보험사에서 전화가 오는데 짜증이 나기도 하고
괜히 가입을 했네 라는 생각도 들고요 ㅎㅎ
티브이나 유튜브를 보면 광고로 인하여 짜증이 많이 나기도 합니다
선배 님의 글에 공감을 합니다^^
보험회사도 끈질깁니다
연줄만 생기면 물고 늘어지지요
유튜브에도 광고 엄청 많습니다
오죽하면 광고없이 보려면
월 9천원씩 돈 내라잖아요
지상파도 이제는 중간광고
엄청 많이 합니다
옛날이 좋았습니다
전두환이 중단시켰었지요
과외도 금지시켰었구요
그때로 돌아가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뭣좀 보려고 드가면 광고부터 뜨고
없애도 뜨고 아예 안봐요
광고의 홍수를 넘어
광고의 폭격입니다
너무 심합니다
역효과 날텐데...
방송프로 의사들 나와서
건강 하려면 어쩌구 하는 시간대에
홈쇼핑 돌려보면 꼭 그의사들이 하는 제품 팔지요 만병통치 처럼
별로 신뢰가 안간답니다
대형 5대병원 의사들은
물론 없지요
광고의 홍수
그래도 그걸 보고 구매도 하는 세상 이니 ...
그렇군요
저는 건강프로도
홈쇼핑도 모두 안 봅니다
광고 공해 입니다.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