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연준의 긴축 기조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5%], 달러화 약보합[-0.01%], 금리 하락[-4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파월 의장 발언 경계감, 차익매물 출회 등이 배경
유로 Stoxx600지수는 향후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0.6%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양호한 주택시장 지표, 파월 의장 의회 발언 전망 등이 영향
유로화 가치는 약보합, 엔화 가치는 0.4%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향후 경기둔화 우려 등이 반영
독일은 5월 생산자물가 둔화 등으로 11bp 하락
※ 원/달러 1M NDF환율(1285.2원, +4.9원) 0.6% 상승,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증시, 파월 의장 발언 앞두고 고평가 의견 증가. 일부는 추가 상승을 기대
○ 지난 주 S&P500 지수는 14개월래 최고치 기록했고, 6/20일(4,388.8, -0.5%) 기준
전문가의 연말 예상치(4,100, 블룸버그 설문조사) 대비 높은 수준.
S&P500 및 나스닥 지수는 5주, 8주 연속 올라 각각 ′19년, ′21년 이후 최장의 상승세 유지
○ 그러나 최근 주가 상승이 밸류에이션 및 심리 측면에서 과도하다는 의견이 증가.
S&P500 기업의 12개월 기업이익 전망을 반영한 주가수익비율(PER)은 19.0으로
연초(17.0) 및 5년 평균(18.6)을 상회. 아울러 향후 경기판단의 척도로 인식되는
FedEx 주가는 내년 수요 약화 전망 등을 이유로 장외 주가가 하락(-3%)
○ 또한 개인투자자의 강세장 심리는 ′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인데,
이는 전형적인주가 하락 신호로 인식.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 상승에서
FOMO(강세장 국면에서 자신만 소외될 수 있다는 두려움)의 영향이 상당히 크다고 주장.
향후 재정지출 감소,유동성 감소 등도 하반기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Morgan Stanley)
○ 7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주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
6월 FOMC에서 연준은 향후 2번의 0.25%p 금리인상을 시사했으며,
CME의 FedWatch Tool 역시 7월 0.25%p 금리인상 가능성(76.9%)이 높다고 제시
○ 다만 일부에서는 노동 및 주택부문 경제지표들이 여전히 양호하다면서,
연준의 고금리 유지 기조에도 경기가 연착륙에 성공하고
주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기대를 피력(B. Riley Financial의 Art Hogan)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5월 주택착공,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 주택경기 저점 통과 가능성 부각
○ 5월 주택착공은 163.1만건(연환산)으로 전월(134.0만건) 및 예상치(140.0만건) 상회.
주택착공은 통상적으로 변동성이 큰 지표이나 이번 결과를 고려 시
금년 여름 건설활동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Nationwide).
또한 이번 결과는 2/4분기 성장률에 플러스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
○ 5월 건설허가건수도 149.1만건(연환산)으로 전월(141.7만건) 및 예상치(142.3만건) 상회.
다만 향후 신용긴축 가능성 등으로 주택공급의 큰 폭 증가는 어려울 전망
n 연준의 제퍼슨 이사,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
○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기 시작했지만 목표(연율 2%) 달성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
한편 경제는 인플레이션, 은행권 스트레스, 지정학적 불안정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
n ECB 주요 인사, 고물가 장기화 가능성 지적. 추가 금리인상 필요
○ 핀란드 중앙은행 렌 총재,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뮐러 총재,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부이치치 총재 등은
임금상승 압력 등으로 근원 인플레이션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
아울러 리투아니아 중앙은행의 심쿠스 총재는 7월은 물론 9월에도 금리인상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
○ 다만 프랑스 중앙은행의 드 갈로 총재는 금리인상 경로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언급.
한편 엔리아 은행감독위원장은 역내 은행들로 하여금 높아지고 있는 그림자 금융 관련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요구
n EU, 경제안보전략수립 추진. 첨단기술 해외투자 및 수출 통제에 나설 전망
○ 집행위원회는 ‘유럽경제안보전략’이라는 통신문을 채택했다고 발표. 이번 통신문에 따르면,
역내 제품과 기술의 해외투자로 발생할 수 있는 안보위험을 조사할 방침.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중국을 겨냥한 조치로 해석
n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인하 폭은 시장 기대에 다소 미흡
○ 1년 및 5년 LPR 금리를 모두 0.10%p 낮춘다고 발표.
이번 결정은 경제활동 촉진 및 부동산 경기 지원 등이 목적.
하지만 일부에서는 5년 LPR의 경우 0.15%p의 인하를 예상했던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
○ 동일한 폭의 1년 및 5년 LPR 인하는 이번 결정이 과도하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지 않기를 바라는 당국의 의지(Jones Lang LaSalle).
당국에서 경기회복을 원하고 있기에 하반기 지급준비율, LPR의 추가 인하가 예상(Bloomberg Economics)
주요 경제지표 n ○ 연준 파월 의장 의회 청문회, 쿡 및 제퍼슨 이사 강연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정크론시장의 위축,기업대출을 더욱 어렵게 만들 우려
FinancialTimes (Slowdown in junk-rated loan market hits US corporate borrowing plans)
○ 정크론은신용등급이낮은 기업과사모펀드등에게매우중요한자금조달원.
그러나 저신용 등급 기업 대출에서 비중이 2/3에 이르는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시장은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수요가 위축.
또한 이러한 여파로 CLO를 통한 재투자 역시 감소할것으로보이며
이는유동성공급측면에서부정적결과초래
○ 한편 향후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되는데, 이로 인해 저신용 등급 기업의 수익성 관련 우려가
증폭되면서 CLO 수요는 더욱 감소할 가능성.
금리상승의 여파를점차현실에서체험하게될전망(Brandywine의John McClain)
n 신흥국 통화 강세, 신중한 통화정책 정상화 전망 등으로 지속 예상
Financial Times (The bullrun in emerging market currencies can extend)
○ 신흥국 통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이나, 유로화 및 엔화 대비 강세.
총 수익률 기준 신흥국통화는달러화제외선진국통화대비 `21~`22년10%상승, `23년5%상승
○ 이러한 현상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여 중앙은행들이 조기에 금리를 인상했기 때문.
신흥국 금리인상은 `21년 3월 브라질중앙은행의 인상으로 시작되었는데,
이는 영란은행보다 9개월, 연준보다 1년, ECB보다 15개월 앞선 것으로평가
○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향후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신중한 통화정책 정상화 행보
▲금리인하가 시작되더라도 물가 하락에 따른 실질 금리 상승 전망 등을 고려하면
신흥국 통화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
n 영국의 모기지 금리 상승발 불안, 해법은 인플레이션 억제
FinancialTimes (The great British mortgage squeeze)
○ 영국의 높고 경직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시장에서는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연말까지 지속 인상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은행의 모기지 대출 금리도 동반 상승.
모기지 금리 상승 시 가계소비 위축, 주택가격 하락 등이 발생할 전망
○ 다만, 모기지를 보유한 주택 소유주 비율의 큰 폭 하락, 주택공급 제한 등을 고려한다면
가격 하락은 완만하게 나타날 것으로 관측
○ 이에 모기지 보유자에 대한 광범위한 재정 지원은 불필요하고 부적절하며,
궁극적으로는 금리 인상을 통한 물가 억제가 최선의 대책
n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부동산과 성장여력 확보 등이 목적
FinancialTimes (China cuts benchmark lendingrates as policy easing picks up)
○ 인민은행이 1년 및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RR)를 10개월 만에 인하.
JP 모건의 Marcella Chow는 해당 조치가 부동산 경기부양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
씨티는 성장세를 위해 부동산 시장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라고 평가
○ 당국의 경기부양 노력은 경제활동 정상화 다수의 경제지표 부진이 원인.
골드만삭스는 지속적인 성장여력 저하와 제한적인 정책 대응으로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
BofA의조사에서는중국의소비심리와주택가격에회의적반응이증가
n 미국의 골디락스 경제, 인플레이션 재연 여부가 가장 큰 위험요소
블룸버그 (This Goldilocks Economy Has an End Date)
n 효과적인 녹색전환, 개발도상국에 대한 자금 지원이 중요
FinancialTimes (The greentransition won’t happen withoutfinancingfor developing countries)
n 주요국 주택시장, 금리인상으로 공급감소 심화 예상
WSJ (Today’s Rate Hikes Threatento Push Up Tomorrow’s HousingCosts)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