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파
그들은 스스로 바른길을 걷는 문파라는 의미로써 정파라고 부르기 시작하였고
다른 이들은 그릇된 길을 걷는다 하여 사파라고 깔보게 되었다.
-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세워진 다른 모임들과는 달리 도를 추구하기 위해서 세워진 문파들은
대부분 깊은 심산유곡에 틀어박혀서 그들 자신의 심신을 단련하며 도를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문파들이 규모가 확장되자 이러한 문파에 가입한 이들의 생계가 곤란한
지경에 이른 것이다.
도를 이루는 것이 목적이 아닌 무공만을 노리고 문파에 가입한 사람들이 점차 문파 내에서 목소리를 크게
외침으로써 점차 문파의 성격들이 변질되어지기 시작하였다.
또한, 세월이 흐르고 도를 추구하는 도인들의 숫자도 줄어들면서 도를 추구하는 정파들의 기본 목적은 점차
변하면서 세속화되어 갔으며 결국 그들은 여러 지방의 세력을 쥐고 있는 유력한 세가들과 힘을 합하여 사파들을
탄압하였으며 그들이 가지고 있던 여러가지 이권들을 빼앗아 손에 쥐고 점차 토착세력화 되어갔다.
그러한 와중에 그들에게 협력하였던 세가들과 중소 문파들에게도 정파라는 명칭을 부여하였으며 자신들에게
따르지 않았던 세가들, 여러 토착종교 세력들, 그리고 그 외에 여러 이익 집단들과 문파들은 사파라고 부르며 경시
하였다. 처음 문파들이 생길 때 불렸던 정파와 사파의 뜻이 아닌 다른 의미로 변질되고 만 것이었다.
천마(天魔)
정파들의 연합에 반발하던 세력들은 이러한 정파의 움직임에 치열하게 저항하였으나 결국 정파들이 자신들의
힘을 집결하기 위해서 세운 "정무련"이라는 이름 밑에 쓰러지고 지하로 대부분 숨어 들게 되면서 결국 대부분의
중원 땅은 정파들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북지방에 위치해있던 은화상회 또한 마찬가지의 운명에 빠지게 되었다. 특히 그들이 세상
밖이라고 부르던 중원 밖의 지역인 동악과 북해를 다니며 그곳의 물품들과 중원의 물품들을 교역하며 막대한
이윤을 챙기고 있던 "은화상회" 였으나 온 무림의 공적으로 몰린 상황에서 그들에게 저항 할 수 있는 수단이란
더 이상 남아있지 못하고 대부분의 "은화상회" 의 구성원들은 몰살당하게 된다.
하지만 은화상회의 소주인인 번옥비는 정파인들에게 일격을 당하나 당시 7세에 불과하였던 그의 아들 번금와를
안고 피를 흩뿌리며 간신히 그 아수라장을 탈출하는데 성공하여 변방으로 달아나게 된다.
내상과 외상이 깊었던 그에게 남은 생명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한 상황에서 그는 자신의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하여 자식에게 말로만의 정도를 표방하는 정파에게 복수를 맹세시키고 그들을 멸하는 하늘의 마 즉 天魔가
되라고 한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번금와에서 천마로 개명을 시킨다.
화룡도(火龍刀)
천마는 가전의 무공을 연마하면서 정파인들에게 복수를 할 방법을 꿈꾸며 내공을 키우기 위한 약을 찾으러
장백산맥을 따라 동악에 다다르고 그곳에 자리잡은 신검교단을 보게 된다.
신검교단에는 한 자루의 마검과 한 자루의 신도가 있으며, 그것들 중 하나라도 얻으면 능히 주유천하 할 수
있다는 아버지 번옥비의 말을 떠올리며 천마는 신검교단에 잠입하게 된다.
신검교단의 교주인 검마는 신도와 마검 그리고 태극의 균형을 이루며 대공을 이루려던 도중 기습을 당하여
주화입마를 당하게 되고 천마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신도를 손에 쥐고 신검교단을 탈출한다.
신도의 이름은 화룡도라고 하였으며 뛰어난 오성과 상승의 내공을 지니고 있었던 천마는 곧 화룡도에 감응하여
그 비밀을 깨우치게 된다. 화룡도가 가지고 있는 열양지기에 조화를 이루기 위한 내공이 아직 부족했던 그는
북해에 가서 그곳에 있는 빙정을 얻어 신공을 이루려고 하고 북해로 떠난다. 북해에서 신공을 이루는데 성공한
천마는 그곳에서 북해빙궁의 소궁주인 단우헌과 만나게 되고 그와 겨루게 된다.
서로의 무공에 감탄한 그들은 의기 투합을 하여 친교를 맺고 헤어지게 된다.
천하오절(天下五絶)
힘을 얻고 중원에 다시 돌아온 천마는 사파의 세력들을 규합하여 무림을 일통하여 정파의 세력들을 점차 밀어내고
어둠 속으로 밀려나 있던 사파들을 빛 아래로 올려 보내는데 성공한다. 점차 사파들의 세력은 강대하여졌으며 천마는
자신의 이름을 따서 지은 천마신궁 이란 곳을 거점으로 하여 자신을 신군이라 일컬으며 무림일통을 목적으로 점차
세력을 확장하여 간다.
한편, 동악에 위치해있던 신검교단의 검마는 주화입마의 상태에서 간신히 몸을 추스려 신도를 훔쳐간 범인을 찾기
위해 중원으로 나선다. 이때, 검마는 천마신군에 의해 무너져 가는 정파를 지키기 위해 심산유곡에서 도를 닦는 것을
포기하고 무림으로 나선 정파의 초고수들인 천하오절과 치열한 전투를 치르게 되는데, 주화입마의 상태에서 마검의
힘만을 빌린 채로 전투를 치르게 되어 결국 자신의 힘을 못 이기고 쓰러지게 되고, 마검만 허무하게 천하오절중 일인인
검황에게 빼앗긴채 다시 동약으로 쫓겨나는 신세가된다... 이렇게 하여, 천마신군의 강력한 힘에 무너져 가던 정파는
검황, 도제, 약선, 괴개, 신공이라는 천하오절을 정신적 지주로 삼아 전세를 가다듬게 되고, 동영의 신검교단 외에 기타
세외 삼세인 서막의 광사풍, 북해의 북해빙궁, 남림의 남림 야수족등은 동영의 신검교단의 공세에 맥을 추지 못한 것을
주시하면서 그들의 힘을 중원으로 확장할 기회를 엿보기 시작한다.
결국 세외의 위협과 검마의 신도를 훔친 탓으로 잠시 천마신군이 은거를 하게 되면서 정파와 사파는 균형을 이루게 되고
정파 연맹인 "정무련"과 사파의 중심 세력인 "천마신궁" 사이에서의 긴장만 고조된 채 전황은 지속되게 된다.
--- 출처는 열혈강호온라인 배경스토리에서 퍼왔습니다.(직접타이핑했어요~~!! )
전 이 배경스토리를 보고 열강에 대해 많은 이해를 했습니다. 열강온라인을 만들때 작가님들하고도 많은 상의를 했다고 들었구요
그냥 허무맹랑한 외전이아닌... 열강내용의 기초가 되는 이야기가 아닌가..생각이 드네요....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열강1은 확실하지 않지만 열강온라인2 스토리는 작가님이 스포일러일수도 있다고 하셨더라구요 신문에 났던데...
엄청난 글이군요
서막의 광사풍의 사천왕 본명은 머일까요 궁금 ㅠ..ㅠ
광사풍이 이름이 아닐까요 ㅋㅋㅋㅋㅋ
동령의 신검교단의 검마라고하면 지금신지랑 동령이랑 뭔가관계가있는건가요? 동령에서빠져나온독립세력인가
처음보는 글인데 열강을 이해하는데 굉장한 도움이되는 글이네요~ 천마신군의 본명이 궁금했었는데 나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