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조은희(서울 서초갑,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지난해 대전 지역에선 696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57명이 숨졌다고 보고했다.
대전 교통사고 사망 57명 중 노인 18명, 충남 46명, 충북 19명, 세종 2명 이라고 밝혔다. 대전이 전국 노인교통사고 사망 건수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 중 노인보행자 교통사고는 296건이 발생, 18명이 목숨을 잃었고, 사망자 중 31.6%가 노인보행자로, 전국 17개 자치단체 가운데 노인사망비율이 대전이 가장 높다.
다음으로 광주 30.6%(49명 중 15명), 서울 28.8%(240명 중 69명), 경남 25%(252명 중 63명) 등의 순이다.
위의 통계에서 나타 나듯이, 눈과 귀가 퇴화되고, 행동이 굼뜬 노인은 교통사고 위험이 특히 높아 교토사고를 당하지 않기 위하여 차도에 나갈 때 특히 조심할 필요가 높아진다. 교통신호 등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키고, 신호를 위반할 정도로 서드르는 것은 사고를 자초하는 행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