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목) 자기! 점심 맛있게 먹었어?? 나는 곧 있으면 퇴근한다!ㅎㅎㅎ 아까 점심 먹는데 밥이 식어서 차가웠어... 배가 좀 고파서 살짝 급하게 먹은 거 같아서 혹시 몰라 소화제도 챙겨먹었고! 으음 방심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몸이라니
이번주 추운 거 같았는데 확실히 일기예보는 믿을 게 못되는게 비는 오면서 온도는 꽤 올라가더라고? 주말에 부산은 20도까지 올라간대! 후후후 멋쟁이가 될 수 있겠구만!!ㅎㅎㅎ 가서 사진 이쁘게 많이 찍어볼게! 자기도 보내줘야하니까!
23일부터 진해에 군항제 하더라고? 갑자기 인스타에 떠서 알았어ㅋㅋㅋ 우리 작년에 갔을 때 진짜 사람 많았는데 이번에는 얼마나 많을까?? 꽃 구경 좋지만 사람 구경은 안좋아요..ㅋㅋㅋㅋㅋ 올해는 같이 벚꽃을 못보다니 아쉽다ㅎㅎ 내년에 보러가자❤️
나 집가서 밥먹고 쉬고 있을게❤️ 자기 오늘도 힘내요❤️❤️❤️❤️❤️❤️ 많이많이 사랑해❤️❤️❤️❤️❤️❤️❤️❤️
3월 22일 (금) 자기❤️ 나 오늘 일찍 자려고 누웠어! 내일 첫차가 7시 25분이라서 6시에는 일어나야해... 어휴 어찌 일어나지... 퇴근할 때 비가 오기 시작하더라고? 새벽까지 온다는데 어쨌든 비 오고 습기 가득하니까 내 머리카락이 3배는 될 것이야 그걸 예상하고 아까 씻고 고데기로 머리 쫙쫙 폈지! 오랜만에 차롬하니 생머리! 역시 난 매직을 해야해! 장마되기 전에 미용실 가서 머리 할까싶네🤔 머리 펴긴 했지만 내일 일어나서 봉고데기로 꼬불하고 갈거야ㅎㅎㅎ 하 나 너무 예쁘겠다 맞지? 이걸 자기가 직접 봐야하는데 아쉽네😚 혹시 몰라서 손난로도 챙겼어ㅎㅎㅎ 옷도 따뜻하게 입어 볼게?? 아마도?? 그럼 나 이제 자볼게요❤️❤️ 내일 조심해서 다녀올게❤️❤️❤️ 자기 오늘도 힘내요❤️❤️❤️❤️❤️ 엄청엄청 사랑해요❤️❤️❤️❤️❤️❤️❤️❤️
3월 23일 (토) 자기❤️ 나 열심히 돌아다니고 숙소들어왔어요ㅎㅎㅎ 오늘 6시에 못 일어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제대로 못 자고 더 일찍 일어났지뭐야..ㅋ 어제 고데기로 머리 펴고 자서 오늘 봉고데기하는데 편했어! 기차타러 가는데 너무 하이텐션이라 텐션 낮추는데 애 좀 썼지 시작부터 하이텐션은 금방 지치니까...ㅋㅋㅋㅋㅋ
부산에 10시 20분?쯤 도착해서 물품보관함에 백팩 맡기고 숄더백만 들고 갔어 진짜 신의 한수... 비온다는 거 거짓말 흐리다는 거 거짓말 그늘은 바람 불어서 시원했는데 햇볕 장난아니어서 땀 흘리면서 돌아다녔어! 자기 말대로 여분 옷을 챙기길 잘했지뭐야! 이런식으로 입으려던 건 아니었지만!
부산역 앞에 이재모피자 생겼거든? 그래서 거기 웨이팅 걸어두고 주변 잠깐 구경했어 편의점에서 물도 사먹고 차이나타운? 거기 유명한 만두집이 있나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 어쨌든 생각보다 빨리 입장해서 피자 먹고 나왔어! 우리 본점갔었나 서면 갔었나 그쪽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우드였잖아 근데 여기는 하얗고 초록초록하고 깔끔했어! 여전히 웨이팅은 지옥...ㅎㅎㅎ
피자먹고 지하철 탔는데 조금 느글? 하더라고! 콜라도 마셨는데! 그래서 해운대 도착해서 배라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땡겼지요ㅋㅋㅋㅋ 해운대는 바닷가라고 진짜 바람 대박.. 집게로 머리 집고 다녔어! 예쁘게 하고 간 머리가..이잇 옆머리 떡지고 난리난리😠
바다 배경으로 동생한테 사진 찍어달라했는데 너어어무 못찍어서 동생 삼각대마냥 세워두고 타이머 맞춰서 내가 왔다갔다하면서 찍었어 아니 자기 보내줘야하는데 그런 짜리몽땅 못생기게 나온 사진을 찍을 수 없지 사진 찍다가 여행 온 군인들이랑 어머님들 사진 찍어드렸어 원래 이런 거 자기랑 있으면 자기가 다 찍어드리는데! 오모나 세상에! 내 사진을 마음에 들어했으면 좋겠다😆
바다보고 회 포장해서 바로 숙소왔어! 길 가다 봤는데 벚꽃이 조금 폈더라고? 역시 부산이야아 벌써 꽃 피고! 많이 걸어서 밖에 돌아다니지도 못해 발바닥 불난다이이🔥 깨끗하게 씻고 나왔고 이제 저녁먹고 자려고ㅎㅎㅎ
오늘 진짜 어딜가든 자기 생각나서 많이 보고 싶었어😚❤️ 카톡으로 사진보냈는데 혹시 없어질까봐 DM도 보냈으니까 폰 터질 때 봐요❤️❤️자기도 오늘 잘보내❤️❤️❤️ 많이많이 사랑해❤️❤️❤️❤️❤️❤️❤️❤️
3월 24일 (일) 자기❤️ 잘자고 일어났어? 나 이제 집가는 기차탔어! 어제 피곤해서 10시도 안됐는데 잠들었어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침에 알람 울리기 전에 일어났어!
오늘은 서면에 롯데백화점 가서 국밥 먹고 구경하다가 바로 부산역 왔어 오오 국밥이 맛있더라고? 자기랑 다음에 오면 좋을 것 같아😊 부산역에서 엄마아빠 드릴 간식 좀 사고 화장실도 갔다왔지 기차에서 먹으려고 떡공방형제에서 흑임자찹쌀떡이랑 꿀백설기 사왔어ㅎㅎ
어제는 더웠는데 오늘은 흐리고 바람도 차가워 찬바람 많이 쐐서 머리 조금 아파가지고 약도 하나 챙겨먹었어! 역시 난 찬바람에 약하다니까..
이번 부산여행 정말 잘먹고 많이 걸어다녔다! 그래도 자기 생각 많이 나서 조금 슬픔😥 자기 오면 손잡고 데이트 많이 하러 다니자❤️❤️
이제 열심히 집 가볼게요😚 자기 나중에 연락줘요❤️❤️❤️ 오늘도 많이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