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반 예약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오전 8시간 반쯤에 광화문역에 도착했습니다.
2번출구로 나와 곧장 앞으로 가니 바로 횡단보도가 있어서 건넜습니다.
건너자마자 오른쪽 좁은 길을 따라 직진하니 비자 인터뷰 접수 창구로 도착하였습니다. 출구 밖으로 나와서 거의 3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가깝습니다.
일찍왔지만 다행히 접수를 받아주셨습니다. 처음에 여권과 비자포인트 서류를 요구하셨고 확인작업 후에 문열고 입장했습니다.
바로 보관품 검문이 이루어지고 핸드폰을 맡긴 뒤 물품 보관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또다른 문을 지나 들어가니 택배신청서 작성하는 곳과 번호표 안내데스크가 있었습니다.
택배신청서는 미리 작성이 되어있던 터라 안내데스크로 가서 번호표를 받고 바로 대기 없이 창구로 안내받았습니다.
창구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하고 왼손 오른손 순차적으로 지문 검사를 한 뒤 창구 담당자분이 여권에 택배신청서와 비자인터뷰
신청서, i-20 처럼 인터뷰 면담시 바로 제출해야하는 서류들만 모아서 정리해서 돌려주셨습니다. (휴학증명서나 소득금액증명원 등
다른 서류들은 면담시 내지말고 우선 가지고만 있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보니 대기석이 있는데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한 곳은 이민비자인 듯 하였고 저는 학생비자라 다른 쪽 그룹의 대기
석에 안내받았습니다.
대기석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대략 15명정도. TV 2대가 있었고 다들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받은 번호표를 가지고
전광판에 자신의 번호가 뜨기까지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저는 B531 번호표였는데 B509 B510 B511 처럼 순서대로 진행되는 듯 하다가도 갑자기 B519 B507 B512 와 같이 순서가 일정치않
아서 전광판을 계속 주시했습니다. TV랑 번갈아.
대기석의 앞열에 앉으면 각 창구 앞에 서서 면담하는 분들의 대화도 어느 정도 들을 수 있었는데
일찍 끝나신 분은 2분도 채 소요되지않았고 어떤 한 분은 한 창구에서 거의 30분 가량 얘기하시다가 돌아갔습니다.
제 차례가 왔을 때 창구로 갔더니 금발의 아저씨가 있었습니다. 선해보였습니다.
여권에 같이 정리된 서류만 제출하고 휴학증명서니 소득금액증명원 같은 다른 서류들은 제가 들고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드렸는데 한국말 잘하셨습니다.
"얼마나 머물거에요?"
"4개월입니다"
"학교 다니세요?"
"휴학중입니다"
"어디 다니세요?"
"어디어디입니다."
"나중에 여권이랑 보내줄게요."
"네 감사합니다."
저도 학생비자라 그런지 금새 끝났습니다.
2층에서 대기한 시간은 대략 40분 정도 됬습니다.
끝나고 1층으로 내려간 뒤 출구 쪽에서 핸드폰을 돌려받은 후 건물을 나갔습니다.
그 후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데 시간이 아직 오전 9시 20분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리> 학생비자 인터뷰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감사합니다.
- 위치는 광화문2번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앞에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넌 뒤 바로 오른쪽 좁은 길을 따라가면 비자 인터뷰 창구가 있습니다.
- 제 경우 인터뷰 예약시간보다 50분 전 정도에 도착하였지만 바로 접수받았습니다.
- 핸드폰 보관 후 받는 물품 보관증 번호표와는 별도로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받는 번호표를 꼭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층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 모르는 분이 저보고 차례가 언젠지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물어보셨는데 제가 번호표 말씀드리니까 다시 1층으로 내려가셨습니다.
- 1층에서 여권에 필요한 서류들만 끼워서 정리해준 뒤 2층으로 안내해주시는데 그것들만 면담 시 제출하면 됩니다. 따로 면담하시는 분이 요구하지 않으면 말입니다.
ps. 김미리 과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매우 수월하게 잘 해결됬습니다.
첫댓글 재형씨~~ 아주 자세한 후기글 남겨주셨네요... 역시~ 계획성이 엿보여요!!ㅋ 아직 출국이 좀 남았으니 준비 잘하시고, 여행계획도 잘 세우셔서 단기지만, 알차고 성공적인 연수가 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