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5급공채 일반행정직렬(전국) 면접 복기>
7시 30분 경 지하철 타고 4호선 정부청사역 도착.
35분쯤 셔틀 승강장 가보니 이미 셔틀 와있음(관광버스 같은 큰 버스, 안내하시는 직원 분 있음) 원래 50분 출발예정인데 왠지 45분쯤 출발함. 셔틀 타고 7~8분쯤 후에 시험장 앞에 도착.
안내에 따라 시험장에 들어가서 대기.
공지에는 응시표 지참하라고 되어있는데 실제로 필요 없음. 신분증, 필기구, 모양자, 클립보드, 점심도시락, 시계 정도만 있으면 됨.
*시간표. 각조 1 2 3 번은 직무역량을 오전에, 4 5 6번은 공직가치를 오전에 봄. 오전에는 면접 보고 대기실로 다시 돌아와서 점심 먹고, 오후에는 아예 소지품 싹 챙겨서 대기실에서 출발함.
직무역량면접의 답안 작성장은 대기실과 같은 건물이고, 면접장은 대기실과 다른 건물이라 답안 작성 후 버스를 타고 면접장으로 이동. 버스 이동 시간은 2~3분 정도로 짧음.
오전 | 대기실에서 작성장으로 출발 | 작성 | 면접 |
1, 4번 | 9:10 | 9:20~9:50 | 10:20~11:00 |
2, 5번 | 10:00 | 10:10~10:40 | 11:10~11:50 |
3, 6번 | 10:50 | 11:00~11:30 | 12:00~12:40 |
오후 | |||
1, 4번 | 13:10 | 13:20~13:50 | 14:20~15:00 |
2, 5번 | 14:00 | 14:10~14:40 | 15:10~15:50 |
3, 6번 | 14:50 | 15:00~15:30 | 16:00~16:40 |
나는 8시부터 앉아있었고, 8시 20분 정도까지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들어옴. 8:30부터 안내 시작함. 시험 방식과 핸드폰 수거 등 공지. 핸드폰 수거시에 블루투스 되는 무선이어폰 꼭 내야 한다고 공지.
안내는 8:50분쯤 끝나고 1, 4번은 9:00에 바로 출발함. 본인은 2번이라 1시간 정도 여유 있게 가져간 자료 읽었음. 사실 너무 긴장되고 잘 읽히진 않음.
10시에 출발해서 작성장으로 이동. 작성 시작. 모의고사 문제보다 훨씬 간명해서 수월하게 작성 가능. 문제는 ‘민간자격제도 문제점과 개선방안’이었음.
1p에 민간자격제도 개념(특정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자격을 국가가 아닌 개인, 법인, 단체 등이 부여하는 제도)과 종류(등록민간자격-주무부장관에게 등록, 공인민간자격-주무부장관 심의 후 등록) 나와있고 민간자격건수 현황(16~21년도) 있음.
2p에 문제점 나옴. 부실중복 운영, 낮은 활용도, 불리한 환불규정 등 소비자 피해 3가지가 단락 나눠져 제시되어 있었음.
3p에 해결방안 나옴. 해결방안은 문제점만큼 딱딱 나눠져있기보다는 다소 혼재되어 있었음. 전문가 인터뷰 같은 거 나오고, 맨 밑에 B국의 경우 ~청에서 민간자격 관련 업무 담당한다 어쩌고. C국도 소비자 피해 구제 제도가 어쩌고.
상황 문제는 보편복지(보다 폭넓게 지원) vs 선별복지(기존 수혜자들 두텁게 지원) 중 예산 문제로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데 뭐 하겠느냐는 것.
작성장 도착 후 유의사항 알려주는데, 이에 따르면 pt 면접시간은 25분(발표 7~8분 포함), 상황은 15분 동안 면접을 본다고 안내받음. 실제로도 대충 그 정도 시간 배분이었던 것 같음.
작성 끝나면 작성장 내에 복사기가 4대 정도 있어서 바로 복사하고 원본 돌려줌. 버스 타고 이동. 버스 안에서 가필했음. 인솔직원은 버스 맨 앞자리에 타고, 감시 이런 것도 딱히 하지 않음. 면접장 건물에 내려서 또 대기실에서 10분 정도 대기하는데, 이때도 가필 했음. 문 열려있고 문 밖에 직원 있긴 한데 왔다갔다 함. 그리고 5분 정도 남았을 땐 나가서 면접장 문 앞에서 대기.
시간 되면 알려줌. 똑똑 노크 하고 잠시 후 들어감. 문이 두꺼웠는지 아니면 면접관들이 대답을 안 했는지 들어오라고 하는 소린 못 들었는데 그냥 들어감.
들어가니 비교적 작은 방이고, 왼쪽에 남자 오른쪽에 여자 있고, 내가 앉을 의자와 면접관들 책상은 꽤 가까움. 1m~1.5m 정도밖에 안 되어보였음.
들어가면서 가볍게 목례 하고, 의자 옆에 서서 안녕하십니까 일반행정직렬 8조 2번 홍길동입니다라고 하고 허리 숙여 인사함. 그럼 면접관들이 앉으라고 의자쪽으로 손짓함. (너무 오글거려서 앉아도 되겠습니까?는 따로 안 했음)
앉으니까 바로 발표 시작하라 해서 발표 시작함. 별도로 시간을 재진 않았음. 체감상 한 6분 한 듯?
발표 끝나니까 왼쪽 남자분이 이부분은 제가 주로 질문하도록 할게요~ 함. 피티 질문을 주로 하신다고 하니 이분이 국장님이라고 딱 감이 왔음. 웃는 상. 친절하심.
피티 질문들은 스터디 하면서 준비한 예상질문과 거의 다르지 않았음. 예산 확보 방안, 내가 쓴 개선방안 중 가장 중요한 것, 성과 측정 방안 등 물어봄. 그래도 몇몇 예상치 못한 질문들을 나열하자면
Q. 본인은 해외 사례를 보고서에 쓰지 않았는데요, 자료에 보면 B국은 ~하고, C국은 ~한데,(자료 내용 그대로 읽어주심)이러한 해외 사례를 국내에 도입할 때 문제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제가 파악하기로 B국과 C국은 별도의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민간자격제도를 관리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방안의 문제점으로는 기존의 업무를 관리하는 부서와 업무의 권한, 배분 등이 충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윤석열 정부는 규제완화 기조다. 그런데 보고서에 쓴 내용대로라면 민간자격제도에 심사를 강화하자는 것 같은데 그러면 규제개혁위원회에서 반발이 있지 않겠느냐. 어떻게 설득할 거냐.
A. 현 정부의 규제완화는 모든 규제를 완화한다기보다는 시장 효율성을 저해하는 규제를 완화하자는 취지라고 생각한다. 이 경우 현행 민간자격제도의 문제점과 취업자와 기업의 불편등을 제시하면서 설득할 것 같다.
Q. 여론이 부정적일 때 대처방안?
A. 현행 민간자격제도의 문제점과 취업자와 기업의 불편등을 제시하면서 설득할 것 같다.
Q. 등록갱신제 등, 기존에 부여된 자격을 박탈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법령을 개정해야 할 수도 있다. 어떤 것을 개정할거냐. (내가 잘 못 알아듣는 표정이었나봄) 자세히 설명하자면, 법률과 시행령인 대통령령, 시행규칙인 부령 등이 있는데 이중 어느 것을 어떻게 개정하겠느냐는 것.
A. 등록갱신제와 같이 기존에 부여된 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침익이 크므로 법률에 직접 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법률은 제,개정하는데 장시간이 소요된다고 알고 있다. 따라서 피규제자의 가시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대통령령 개정하는 게 좋을 거 같다
Q. 보고서에 쓴 것 ‘외의’ 개선방안 있다면?
A. 잠시 생각할 시간 주시겠습니까? (30초 후) 기업의 참여를 제고하는 방안이 있을 것 같다. 기업이 필요한 수요는 기업이 가장 잘 알 것이므로, 기업이 민간자격제도 시행 주체가 되면 기업이 필요한 역량을 구직자들이 잘 학습할 수 있고 기업도 전문성 있는 인력을 뽑을 수 있을 것이다.
네 그럼 발표 질문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하고 오른쪽 여자 교수님이 보편복지와 선별복지 질문 시작함.
Q. 본인은 보편복지 선택했는데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A. 코로나 19 등으로 인해 기존 복지체계로 수급 어려운 취약계층 증가, 소득분위 등 기존 체계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 재원 문제는 다양한 형태의 지원(상담, 컨설팅 등) 방식으로 다소 해결 가능. 이라고 보고서에 쓴 거 외워서 말함.
Q. 네 보고서엔 그렇게 쓰셨는데, 보다 구체적으로요. 그럼 소득분위 등 기존 체계 외에 어떠한 기준이 있을 수 있을까요?
A. 우울증취약집단, 1인 가구 등 기준.
Q. 성과관리는 어떻게 할 거냐?
A. 정책을 집행하는 공무원과, 정책대상집단인 국민으로 나눠서 하겠다. (이게 답변이 괜찮았는지 갑자기 두 분다 뭔가 막 쓰심)집행하는 공무원에게 예산, 정책 수단은 적절한지 설문조사하고, 국민에게도 만족도 조사 하겠다.
Q. 홍보는 어떻게 할 거냐?
A. 보편복지의 경우 대상 광범위하므로, sns나 유튜브 익숙치 않은 세대 위해 tv 공익광고 등 수단 필요하고 청년층의 경우 sns나 유튜브 홍보가 적절하다. 또한 현재 시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복지멤버십 사업처럼 앱 통한 홍보도 좋을 거 같다.
Q. 만약 상관이 보편복지 미루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
A. 우선 보편복지의 필요성을 설득하겠다. 그러나 그후에도 부정적이시라면 상관은 나보다 실무경험도 많으므로 존중해야 한다. 또한 보편적 복지로 가는 과정은 점진적 확대가 일반적이므로 다소 미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본인의 가치관은 보편복지인 것 같은데, 국민들이 반대하면 가치관을 바꿀 거냐?
A. 공직자로서 가장 중요한 가치관은 국민의 편익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편복지 정책이 국민의 편익을 저해한다면, 가치관 바꿀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질문에 답변 하면 끄덕끄덕 하고 다음질문으로 넘어가셨고, 꼬리질문 거의 없었음.
-----------------------------------------------------------------------------
오후에 인성 면접 봄. 인성은 대기실 있는 건물과 같은 건물에서 봤음. 가방 등 소지품 챙겨서 계단으로 위층으로 이동.
1문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를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해결한 경험. 당시 상황, 본인의 역할, 결과 포함해서 쓰라고 나와있었음.
2문은 국가중점사업인 반도체산업 육성 위해 대학 반도체관련학과 정원 증원하고자 하는데, 당신이 속한 A부처는 ‘교원확보율’ 기준으로 증원하고자 하는데, 교원확보율 좋은 수도권대학들은 이에 긍정적이지만 교원확보율 낮은 비수도권 대학들은 이는 지역균형발전 저해한다면서 반대하고 있다. 어떻게 하겠는가.
3문은 기후변화로 인해 높은 전력수요 예상되고 이대로라면 대규모 정전 발생 가능성 있다. 따라서 수요를 줄이기 위해 당신이 속한 A부처는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산업계는 생산비용이 인상된다면서 반대하고 있고, 특히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전기세 인상이 비용을 큰 폭으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어떻게 하겠는가.
들어가니 왼쪽 여자분 오른쪽 남자분 계셨음. 여자분은 웃으시면서 긴장 풀고 편하게 해요~그러시고 식사는 잘 했어요? 물어보심. 네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답함. 방 크기는 오전보다 좀 커서, 내 의자와 면접관 책상 사이 거리가 2m는 되어보임. 아까와 달리, 남자분과 여자분 돌아가면서 질문함. 누가 교수고 누가 국장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음. 그런데 왼쪽 여자분이 질문을 좀더 많이 하신 것으로 보아 이분이 국장이었던 것 같기도 함.
바로 질문 시작함. 첫 번째 문제에서의 경험 설명해 보라 해서 셜명함. 공부방 봉사활동 당시 총무이자 체험학습 담당자로서 주어진 예산 내 좋은 체험학습 다녀오는 것 썼음. 동료교사들과 소통, 아이들 의견수렴 거쳐 호응 좋은 체육대회, 서점 방문 등 했다 함.
Q. 왜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웠는지?
A. 체험학습은 우리 공부방이 추구하는 ‘보육’가치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 아이들과 동료교사들의 호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나 혼자서 결정할 수 없었음.
Q. 이러한 활동에서 동료교사들이 어떠한 식으로 도움 주었는지?
A. 총무 활동에서는, 공부방 카드 내가 가지고 있었지만 급한 경우 동료들이 지출하고 지출 사유와 증빙서류 나에게 줌. 체험학습 활동에서는, 내가 담당자니까 보통 체험학습 따라갔지만 내가 가기 힘든 경우 등에 체험학습 인솔해줌.
Q. 동료 교사들이 몇 명이었는지, 그리고 체험학습 인솔은 보통 교사 몇 명이 했는지?
A. 우리 기수는 7명이었고, 체험학습 종류에 따라 체육대회 같은 대규모 행사는 전원 참석이었고 서점 방문 같은 건 2~3명이 갔다.
Q. 만약 동료교사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했을 건가? 실제 그랬다는 게 아니라 가정하자는 것이다.
A. 체험학습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설득했을 거 같다. 그래도 도와주지 않는다면 인솔교사가 적은 활동, 서점이나 전시회 같은 활동 위주로 진행했을 것이다.
Q. 이렇게 도와주는 경우뿐 아니라 갈등도 있었을 거 같은데, 어떠한 갈등이 있었는지 말해준다면?
A. 체험학습의 방식 횟수 놓고 갈등 있었다. 아이들 공부시켜야 하니 체험학습 줄이고 보충학습 하자는 쪽과 아이들과 친해져야 하니 체험학습 가야한다는 쪽.
Q. 그럼 그런 갈등 상황에서 본인은 어떻게 했는지?
A. 사안에 따라 조정했다. 신학기에 새로운 학생이 들어오는 경우 친구들, 교사들과 친해져야 하니 놀러가는 체험학습 진행했고 시험기간이나 고등학교 진학 앞둔 중3의 경우 체험학습 줄이고 보충수업 진행했다.
Q. 여기 작성한 것 외에 본인이 ‘혼자’ 한 노력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A. 선배들에게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활동 했는지 자문 구했고, 인근 지역에 문화행사 어떤 거 하는지 찾아보았다.
Q. 이러한 활동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A. 당시엔 총무와 체험학습 담당자 병행하느라, 예산 엄수에 다소 치우친 면이 있어 비용 소모 많이 되는 활동은 피한 경향이 있다. 다시 돌아간다면 동아리 회장과 협상해서 예산 확보하고, 비용 소모되더라고 가치 있는 활동을 해볼 것 같다.
Q. 이러한 경험을 공직에 적용해본다면?
A. 내가 경험이 부족해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많을 거 같은데, 경험 많은 상급자나 하급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조언 구하고 소통하여 문제 해결해나가겠다.
네 좋아요 다음 문제로 넘어갑시다.
Q.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공직가치는?
A. 공정성입니다. 공정성이란 여러 방식으로 정의할 수 있겠지만 제가 이해하는 바로는 자격과 능력에 따라 결과 배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교원확보율 충분한 수도권대학에 증원하는 것이 공정할 수 있으나,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인프라 차이 등을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 지역불균형이 심화되어 불공정해질 수 있다. 따라서 비수도권대학에 인센티브 주는 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Q. 그럼 이 상황에서 공정성과 충돌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A. 효율성이다. 단기적으로는 수도권대학만 증원하는 것이 반도체산업 인력 증강이라는 목적에 부합하여 효과를 잘 낼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비수도권대학이 침체되면 지역산업,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져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면에서 장기적으로는 충돌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Q. 본인이 쓴 대로 비수도권 대학에만 연구비 지원, 프로젝트 우선권 등 주면 수도권 대학에서 역차별이라고 반발할 것이다.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A. 비수도권대학과 수도권 대학의 인프라 차이 근거로 들면서 설득할 것이다.
Q. 그러한 설득이 먹히지 않고 반발 이어진다면?
A. 잠시만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20초 후) 답변드리겠습니다. 별도의 인센티브 제공하는 것 생각해 볼 거 같다. 신규건물 인허가 내준다거나, 대중교통 편의 위해 정류소 설치해준다거나.
Q. 이러한 정책 실현하려면 자원 필요할텐데, 어떻게 확보하겠는가?
A. 자원을 예산과 인력으로 나누어 말씀드리겠다. 예산의 경우 부처내 미집행예산 불용예산 살피거나, 중복사업, 저성과사업 구조조정하여 확보하겠다. 장기적으로는 부처내예산실이나 기재부에 사업 필요성 설득하겠다. 인력은 tf 구성하여 전담 인력 확보하겠다.
Q. 그래도 인력 부족하면 어떻게 할 거냐?
A. 타 유관 부처, 이 경우엔 교육부나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력하여 협업인원 요청하겠다. 장기적으로, 공무원 임용은 법령에 근거하여야 하므로 법령 개정 통한 인원 충원 고려하겠다.
네 다음 문제로 넘어갈게요.
Q. 반발하는 산업계 어떻게 설득할 거냐.
A. 정확한 정보 기반으로 설득하겠다. 자료조사, 해외사례 조사 통해 우리나라와 oecd 국가들 간 전력 사용량 조사하고 산업용 전기요금 낮다고 설득하겠다. 또한 블랙아웃 사태 발생시 의료계뿐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막대한 희생 발생할 수 있다고 하겠다.
Q. 그 외 설득방안은 없냐.
A. 인센티브 제공하겠다. 업계 특성 따라 인상률 다르게 할 수 있다. 철강 같은 경우는 인상률 높아도 되지만 서비스업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큰 피해 보는 업종은 인상률 낮게 하겠다. 또한 매출액 등에 따라 전기세 감면 혜택 주겠다.
Q. 전기세 인상 외에 전력수요 줄일 수 있는 다른 방안 생각해 본다면?
A. 잠시만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30초 후) 전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전, 공장 설비 등을 통해 가능할 거 같다.
Q. 그럼 그런 효율적인 설비들을 어떻게 조사할 건지?
A. 우선 제조업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거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아직 부족하지만, 공직에 나아가게 된다면 동료들과 소통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국민을 위한 사무관 되겠다.
-----------------------------------------------------------------------------
공직가치·인성 면접 끝난 후에는 컴퓨터실 같은 곳으로 이동해서 설문조사 하고 휴대폰 돌려받고 귀가.
총평: 오전, 오후 모두 전반적으로 유한 분위기였음. 직무역량, 인성 모두 문제에 기반한 질문만 하셨고, 딱 한가지 개인적 질문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었음.
직무역량 면접에서는 꼬리질문 거의 나오지 않았는데, 인성 면접에서는 그래도 계속 반발한다면? 그래도 인력 부족하다면? 하는 식으로 꼬리 질문 많이 나옴.
------------------------------------------------------------------------------
실제 면접의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기억나는 대로 질문과 답변을 자세히 썼기 때문에 글이 다소 길어졌습니다. 제가 한 답변이 정답이라거나 우수 답변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어디까지나 참고 용도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좋은 결과 얻으셨을 듯
감사히 보겠습니다!
개별 PT는 직렬에 맞는 질문들이 다 다르게 나오는 건가요?
잘 하신 것 같아요.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