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 최홍대 동문님
발신 방송대 중문학과
안녕하십니까? 중문학과 조교 권희정입니다.
학교와 학과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 보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말씀드린대로 메트로 신문 방송대 중문학과 소개 광고에 게재할 원고를 부탁드립니다.
이색 동문(혹은 동문 소식)을 소개하는 란으로 배정할 예정입니다.
이 부분에 최홍대 동문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게재 내용은 제한이 없으나 최홍대 동문님의 학창시절 회고, 현 종사직종이나 특이경력, 동문회 활동 등으로 채우면 되겠습니다. (원고 분량은 200자 내외)
작년도에 게재되었던 내용을 함께 보내 드리오니 참고하시고, 원고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아 11월 26일(금) 오전까지 보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신문에 게재할 사진도 한 장 부탁드립니다.
위와 같이 방송대 중문학과로부터 지난 11월 23일(화) 늦은 오후 시간에 연락을 받게 되어 아래와 같이 원고를 작성하여 오늘(26일,금) 아침에 학교로 송부한 것이다.
원고를 송부하며 권희정 조교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글을 함께 작성하여 여러 첨부물과 함께 인편에 보낸 것이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수신 권희정 조교님
발신 강남구 삼성2동 주민센터 동장 최홍대
제목 메트로 신문 게재용 원고 송부
재학생 시절부터 반갑게 만나고 모여 낭만을 함께 구가하던 세월이 이제는 아스라이 먼 과거의 추억이 되고 있는 즈음입니다.
중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시더니 끝내 모교 후배들을 직접 지도하는 위치에까지 이른 그간의 은근과 끈기, 노력에 대해 뜨거운 박수와 함께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더 큰 발전이 있기를 빌어 마지 않습니다.
폐일언하옵고, 좀 길기는 하지만 여기 원고와 사진 그리고 제2회 마라톤 축제 개최 책자 함꼐 보내 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2010년 11월 25일(목) 저녁 시간.
최 홍 대 씀.
P.S.
우리 가족들이 만든 가족신문 <九男妹>紙 1부도 동봉합니다. 학과장님을 비롯한 학과 식구들이 함께 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분이 많지 않아 1부만 보내게 된 점 또한 양해 바랍니다.
최홍대(1986학번, 1993년도 졸업) 동문
1984학년도에 개설된 중어중문학과는 5년제 학사 과정의 전 학년이 처음으로 꽉 차고 첫 졸업생 101명을 배출했던 1989학년도를 <학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갖추었던 元年>으로 삼는다.
이 해에 전국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며 봄(한마음 한자리), 여름(전국임원수련대회), 가을(가을 한자리), 겨울(방중인의 밤) 등 4계절별 각종 행사를 창설하여 학우간, 동문간 전국적인 공동체 구축을 위해 헌신, 봉사하였고, 그 해 말에 실시되었던 제8대 전국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우리 학과 출신(임재천,1987학번)을 당선시키는 등 학내에서 크게 주목받는 학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졸업 후에도 학과 총동문회장을 세 차례(3,4.10대)나 역임하였고, 2002~3년도에는 제10대 서울지역 총동문회장, 2007년도에는 <개교 제35주년 및 졸업 동문 40만 명 배출 기념 I LOVE 방송대, 방송대와 국민이 함께하는 마라톤 축제>를 본교측과 협력 개최, 창설하여 제1회 및 제2회 조직위원장으로 수고하였으며, 2008~9년도에는 제20대 전국 총동문회 수석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최근까지도 왕성한 학내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한편, 최홍대 동문은 2011년 말 36년 4개월 동안 봉직해 온 공직(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2동장으로 근무 중)을 마감하는 정년 퇴직을 앞두고 인생 2모작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하는데, 그의 향후 행보 또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