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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산행 후기 스크랩 실버대둘 열아홉번째 산행 (띄울약수터에서~괴곡동느티나무~쟁기봉까지)
풍경소리 추천 0 조회 228 10.11.19 12:10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언   제 : 2010.11.18 목요일

  어디로 : 띄울약수터-구봉산끝봉-괴곡동과선교-느티나무보호수-갑천중보-정림중학교-효자봉-쟁기봉-복수동

  얼마나 : 약8km를 4시간동안

  누구랑 : 실버대둘회원님들13분과 함께

 

  뜻밖에,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 실버대둘의 열아홉번째 산행 안내를 얼떨결에 맡게 되었다

  약속 장소인 가수원 LG 저유소 앞으로 정각10시에 도착하니 일산대표님을 비롯 기산님 미봉님등 낯익은 어르신들이 기다리고 계신다.

  재정님 로사님을 비롯한 언니들 다섯분은 먼저 띄울 약수터로 가시고,

  유정이님을 비롯한 선화동팀이 아직 안오셔서 서부터미널발 9시50분차 한대만 더 기다려보신다고 하신다.

  그러나 끝내 선화동팀 전원이 불참을 하니 돌까마귀 대장님의 빈자리는 더욱더 크게 느껴지고...

 

  띄울 약수터에서 일산 대표님의 간략한 인사말씀을 듣고 10시30분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의 안내를 맡아주어 고맙다는 민망하기 그지없는 인사말씀까지 듣고

  발걸음도 가볍게 출발했는데~~~

 

  초입에 구봉정과 괴곡동 갈림길 표지판을 보고 괴곡동쪽으로 산행시작~~~

 

  어~???

  지난번 구봉산 끝자락으로 하산했던 길은 어디로 가고,  

 

  곧바로 괴곡동으로 하산하는 나무계단을 만나게되니...이를 어쩌나...난감^^난감^^

  일산 대표님께 구봉정으로 올라서 구봉산끝봉을 거쳐 괴곡동과선교로 내려서는 길을 놓쳤다고 말씀드리고

  다시 돌아서 그쪽으로의 진행여부를 여쭈어 본다.

  그러자 기산님께서 웃으시며 하시는 말씀"돌까 대장님께 새로운 길을 개척했노라" 큰소리도 칠겸

  그냥 이쪽으로 하산해서 구 도로를 따라 괴곡동으로 가자하신다.

 

  엉뚱한 하산길에 예쁜 단풍나무가 아름답게 가을을 뽐내고~ 

 

  언니들도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누린다.

 

  구 도로를 따라 걸어 괴곡동과선교를 만나니

  놓치고 지나친 산길에 대한 아쉬움을 기념사진과 단체사진으로 달래본다. 

 

  고리골 버드나무에서 동천님

 

  일산님과 재정님

 

  기산님과 로사님

 

  서울에서 오셨다는 멋진분~존함을 묻지않아서...죄송합니다.

 

 

 

  괴곡동 새뜸 느티나무 보호수

 

 

  맛있고 푸짐한 김치 부침,

  집에서 손수담근 막걸리와 오디술,

  김 재녀언니의 넉넉한 인심에 느티나무 아래 주막은 화기애애 사랑이 넘치고~~~

 

 

 

  갑천중보

 

 

  언니들~!

  잠깐만~요~! 

  여긴 그냥 지나치면 안된다니까요.

 

 

 

 

  기산님과 일산 대표님

  단둘이 사진 찍는게 처음이시라며 환하게 웃으시니 세상이 다 환해져요.

 

  자~ 이제 놀멍 쉬멍이 끝나고 걸으멍 좀 해야겠네요.

  효자봉 오르는길 시작입니다.

 

 

 

 

 

  효자봉에서 구봉산을 돌아봅니다.

 

 

 

  여기 이 효자봉 표시석은 무엇인지...

  돌까 대장님이 한번도 설명해주신적 없는거 보니 개인이 세운거 아닌가 미루어 짐작할뿐

  명당으로 보여지는 산소 뒤에서 구봉산이 아주 가깝게 보입니다.

 

 

  점심 식사후 느긋하게 휴식,

  모처럼 누려보는 시간의 여유가 제게는 과분한 호사라서

  못 이기는척 등 떠밀려 산행길에 나서길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쟁기봉을 향하여~~~미봉님!

 

  다음산행 코스인 샛고개 능선과 혜천대학의 까리용.

 

 

  쟁기봉에서 마지막 휴식을~

 

 

  복수동으로 하산

 

  돌까대장님이 훗날을 위해 찜해둔 식탁?  

 

  산행거리가 짧아 하상도로를 따라 걸어서 댁으로 귀가하신다는 언니들입니다.

 

 

 

 

  뒷풀이 전원 참석에 가볍게 하산주 한잔씩...

  족발이 너무 맛있어서 추가 3접시를 더하니 세상에 부러울게 없네요.

 

  부족함을 감싸 주시고,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실버대둘 어르신처럼 저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영 실버가되어

  시간이 허락하는데로 자주 산행에 동참하겠습니다.

  뒤돌아보아 아름다운 인생길이길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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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11.19 12:10

    첫댓글 안내는 아무나하나~~~돌까 대장님께 새삼 고마움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 10.11.19 17:39

    수고많으셧읍니다.복받을겁니다......

  • 10.11.19 21:04

    대단하신 어르신분들.....풍경소리님의 산행기는 항상 감동이 있습니다.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 10.11.20 00:02

    아이고 너무 훈훈한 후기입니다...... 모든 분들이 즐거우셨죠?
    풍경소리님 수고 !!!

  • 10.11.20 07:59

    천사가 따로 없군요... 수고많으셨습니다.

  • 10.11.20 10:18

    수고많으셨네요...복받을거야요~~~

  • 10.11.20 14:48

    풍경소리님! 지난 일욜에 우리가 다녀온 대둘 11구간과 일부 구간이 겹쳐서 안내대장 노릇(?) 깔끔하게 하셨네요. 풍경소리님 덕택에 실버팀이 아주 화목하게 산행을 하시고 또 뒷풀이도 아주 화목하게 하셨군요. 그리고 건배 구호는 무었으로 하셨나요? 혹시 지난번 풍경에서 하였던 우리들의 힘찬 건배사?? 거시기!! 거시기!! ㅎㅎㅎㅎㅎㅎ

  • 10.11.20 16:51

    영실버 산행도 남자보다 여자가 안내를하니 ...... 사전 답사까지 생각했으니 돌 그책임감에 감사드리고! 또일일 봉사해주신 풍경소리님께 고맙다은 인사드립니다. 영실버들의 인내와 끈기,저력은 누구들 못지지 않습니다. 인생은 고행이 아닌 산행이 아닐까 의미를 부여해보며 영과 육이 다할때까지 걸어봅시다. 모든 영실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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