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부 바실리카타와 풀리아의 경계에 위치. 선사시대로부터 인간이 거주해 왔다고 한다. 고대 로마를 비롯하여 사라센, 아라곤 등 많은 문명의 지배를 받아 왔으며 8-13세기 동안 이교도의 박해를 피해 이주한 수많은 수도사들이 바위산에 동굴 형태의 집단 거주지(삿시)를 만들고 생활해 왔다. 이어서 농민들이 산등성이에 이런 주거지를 확장해 이 지역의 중심지로 자리잡게 되었다. 20세기 이후 빈민가로 전락하여 많은 주민들이 떠났으나, 현대에 와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받아 유네스코 문화보존구역으로 지정되고 관광지로 각광받게 되었으며, 벤허,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등 많은 영화가 촬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