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 취미생활과 침체기(沈滯期)의 번식관리/05(한번기121)
[난의 종자(種子/seed)인 무엽구(無葉球/leafless bulb)]
한국춘란은 생리적(生理的)으로 수명(壽命)을다하거나 물리적 또는 환경스트레스나 잎의 병해(病害)등 여러가지 원인(原因)에 의하
여 잎의 기능(機能)을 상실(喪失)하게되면 잎은 황변화(黃變化)되면서 점차 고사(枯死)하게된다. 이렇게 고사하게 되면 잎은 이탈층
(離脫層)으로 부터 엽흔(葉痕)과 함께 관속흔(管束痕)을 남기면서 탈리(脫離) 하게된다.
한국춘란의 이탈층(離脫層)으로 부터 잎이떨어저 나가는것은 위구경에있는 액아를 보호하기 위한 생리적 반응이다. 그러므로 난잎
이 없다고하여 잎이없는 촉의 전체가 고사하게 되는것이 아니고 가구경(假球莖)은 그대로 잎이붙어있는 자구(子球)로 부터 생명 유
지에 필요한 영양물질 등을 일부 공급 받으면서 생명 유지활동을 하게된다.
이렇게 수명(壽命)을 다하여 생리적으로 잎이 떨어저 없거나 각종스트레스로 인하여 잎이 떨어저 나가는 등의 잎이없는 구경(球莖)
즉, 무엽구(*無葉球/leafless bulb)들은 한국춘란의 번식을 위한 하나의 종자 역활을 할수가 있기 때문에 소중히 다루어야한다. 심비
디움(cymbidium)계인 한국춘란은 복경성난(複莖性蘭/sympodial drchid)이므로 여러개의 자구(子球/bulblet)를 지니고 있으며, 이들
의 자구가 발아(發芽)하여 화아 또는 엽아로 되고 남은 자구들은 잠아(潛芽)의 형태로 모구(母球)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잎이 남아있지 않은 무엽구(無葉球/ leafless bulb)에 남아있는 말아점이는 잎이 붙어있는 가구경으로 부터 분리를 하게되면
종번식의 생리적인 자극을 받게되여, 생장점이 발아(發芽)를 하게 되는, 생리적 습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자극의 요인(要因) 으로
는 위와 같이, 잎이있는 가구경으로 부터 분리를하는 물리적인 것과 식물홀몬제에 의한 화학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을수 있다.
이렇게 잎이 붙어있지 않은 무엽구가 지니고있는 즉, 난이 지니고 있는 습성을 이용하여 새로운 개체를 증식 시킬수가 있기 때문에
잎이 붙어 있지않은 모구는 훌융한 난의 종자가 될수있다.
▶무엽구(無葉球/leafless bulb)의 특성을 이용한 발아(發芽) 유도
심비디움(cymbidium)계의 한국춘란은 다른 식물과는 달리 줄기가 비대해 지면서 알줄기(球莖)를 만들게 되는데, 이를 식물학에서
는 거짓알줄기라 하여 가구경(假球莖 또는 僞球莖/pseudobulb)이라 한다. 이 가구경에는 부정근(不定根) 형태의 뿌리와 잎이 좌우
(左右)로 함께 총생(叢生)하고 양분(養分)과 수분(水分)의 저장고 역활을 하게된다.
그러나, 무었보다도 중요한 것은 잎이 붙어있는 내측(內側)의 엽맥(葉脈) 부부에는 영양번식의 기원이 되는 발아점(發芽占)이 있으
며 이발아점은 씨앗의 배아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발아점은 환경변화에 의해 엽아(葉芽), 또는 화아(花芽)로 분화되며 무몁구를 분
리히여 발아를 시킬 경우, 무엽구 자체가 모구(母球)가 되므로, 대부분 엽아로 분화되여 1세대의 자구가 자라나게 된다. 이때 이러
한 자구가 탄생되어 성촉이 될때까지는 모구의 영양분에 의해 자라게 되므로, 모구는 자구가 성촉이되면 생을다하고 소멸하게 된
다. 그러나, 군집을 이루어 생육하는 경우 무몁구라도 발아는 하지않고, 자연도태(自然淘汰) 되므로, 반드시 분리하여 엽아분화 즉,
발아하도록 하여주는 것이 좋다.
▶무엽구(無葉球/leafless bulb)의 선별
무몁구의 엽아분화와 발아(發芽) 유도를 위하여 중요한 것이 무몁구경의 선별(選別) 작업이라 할수 있다. 구경에 주름이 없고 단단
하고 검게 변하거나 병반이 없어야 하고 잎이 떨어저 나간 엽흔(葉痕)이 남아있는 경계가 분명하고 굻고 튼실한 구경이 좋다.
또한 뿌리는 굻고 튼튼한 것이 붙어있거나 없을 경우 뿌리가 붙어있든 부분이 검게 변하지 않아야 하며 무엽구가 전반적으로 탈수
증상(脫水症狀)을 보이면서 생기(生氣가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은것은 발아 기능을 상실한 것들이므로 출아를 기대 할수 없다.
첫댓글 유익한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