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의 깜식이 오너 공재길입니다.
정확히 1월 2일!! 저는 말기 환자를 만났습니다.
밥먹고 있는데 문자 한통이...
"형 세차나 해요 -현우-"
ㅡㅡ;...영하 날씨에...
저는 바로 답장을 보냈습니다.
"효성동으로 와라"
ㅡㅡ; 죄송하지만 날씨가 춥건 말건 저도 환자인지라...
세차장에 들어가서 동전넣고 신나게 물쏘고 비누칠 하고 있는데 왠지 이상한 낌새가 들더군요..
그래서 현우 세차하는 옆칸을 훔쳐보니...
이사람...
대야에 물을 받아서 스폰지로 비누칠 합니다 ㅡㅡ;
"뭐하냐..."
"아 행님! 세차장 솔로 하면 흠집날까봐요~"
.....
이친구... 환자 맞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비누거품까지 완전히 씻어내고 나와서 걸레로 물기 닦고 있는데
거품제거 완벽히 하고 나온 현우군...
이번엔 이상한 도구(?)를 꺼냅니다..
그것은, 물기제거기!!
여러가지 세차용품을 소유하고 있는 현우군! (탐나더군요..)
한참 세차중에 저쪽에서 들리는 현우군의 목소리...
"얼어버렸는데요 행님!!" ㅡㅡ;
참...다양하게 하는 친구 입니다....
얼은건 어쩔 수 없고, 왁스를 먹이려는데 너무 춥고 해서 대충 마무리 하고(좀 찝찝...)
사진촬영하러 고고씽!!
원래 촬영하려고 했던곳은 불이 꺼져 있더군요.
할수없이 바로 옆 도로변에서 촬영했습니다.
너무 추워서 대충 찍고 왔습니다.
인증샷(?) 올립니다. 영하4도 날씨에 세차 했습니다.
사진에 볼 수 있듯이 현우군은 얼어서 안나오는 레자왁스도 꾹꾹 짜서 뿌렸네요 ㅋ
역시나 장문이라면 장문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참고로 남현우님이 아니고 김현우님 입니다.
ㅋㅋㅋㅋ 그렇군요
그렇습니다.ㅋ
형님~!! 사진찍으러 가서 춥긴 많이 추웠쭁???ㅋㅋㅋ 반가웠습니다 형님~!! 담에 또 뵈러 갈꼐요~~ㅋㅋㅋ
많이 추웠지! 환자현우군 ㅋㅋㅋ
형님~~!! 조만간에 또 연랃 드릴께요~ㅋㅋ
기분좋은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캬~~멋있어용~~^^
너 말이 씨가 됐다 ㅡㅡ; 열라추운데 고생했지 ㅋㅋ
담에는 상훈님도 같이 뵈요~~ㅋㅋ^^
차만올리지마시구`~~~~공재길님과김현우님사진~~`차랑같이찍은사진도좀올려주세요`~~~~ㅋㅋㅋ
안타깝게도 제가 생김새가...ㅋ 얼굴은 번개때 뵈요^^
ㅋㅋ저는 대전이라`~~입시끝나면~~~큰맘먹고올라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