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여단 실무지 환영하며 기본상식 알려드립니다

[1233김서현부(백령도6여단)]

1239기 마린보이 가족 여러분!
6여단 흑룡부대 가족이 되심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축하(????)드립니다.

'귀하의 자녀는 6여단으로 배치되었습니다'

이 문자를 받으시는 순간 멘붕에 빠지시며
하늘이 노랗고, 허탈하고...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졋다고...'
'울 아들이 저 멀고도 먼 듣도 가보지도 못한 백령도란 섬으로 가게됬을까....' 하셧겟지만.

울 아들, 내 동생이, 내 꾸나가 안가도
사랑하는 내 아들의 옆에 있던 동기가 가야 할 곳입니다.
대한민국 해병대가 있는 곳이면
어느 해병인가는 꼭 가야 할 곳입니다.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이 6여단입니다.
조국의 총끝! 칼끝!인 최전방!
적과 10km밖엔 떨어지지 않은 곳.
1955년 이래로 수많은 선배해병들이
'조국의 총끝! 칼끝!'
'서북도서 절대사수' 라는 사명 아래
지키고 있는 곳!
그 곳이 6여단입니다.
아무나 보내지 않을 것이며,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자긍심 갖으셔도 됩니다.

그곳에 근무중인 해병이 부모님들 모두가
처음엔 지금의 여러분들처럼 똑같은 마음이었지만,
이제는 상호간의 각종 정보 공유를 통해 ,
과업수행에 충실한 아들들과 함께 호흡하며,
내 아들뿐만 아니라
모든 흑룡아들들의
무사무탈을 기원하고 응원하고 격려하고 계십니다.

다시한번
자랑스런 1239기 해병아들들~
6여단 실무지 배치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6여단과 백령도에 대한 몇가지 정보 정도는 미리 알아 두셧다가
수료식날 해병이와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갖으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최북단 백령도.
인천에서 191.4km에 위치하고 북한 황해남도 장연군에선 불과 10km 거리에 있는 섬 백령도!

인천에서 배로 4시간 걸리며
황해도 땅이 눈으로 보이는 최전방입니다.
백령도 10km 아래에 대청도가 있고,
대청도에서 또 약 10km 아래에 소청도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서해5도'라고 하는 곳은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를 말하며,
이 중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의 서북도서를 관할하는 부대가 '6여단 '입니다.

▷ 6여단 부대 마크


6여단 '흑룡부대'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하겠습니다.
6여단!
부대애칭이 일명 '흑룡부대'입니다.
서해5도중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의 서북도서를 관할합니다.

6여단은 현재 4개의
보병대대(61대대/62대대/63대대/65대대)와
포병대대, 군수지원대대, 그리고 여단직할 예하중대로 이루어진 부대입니다.

수색중대.전차중대.헌병대.공병대.정보통신대.화생방지원대.의무중대.

정비중대.반공중대.본부대등

이중 61대대/62대대/65대대의 경우 해안경계가 주력 임무이며,
63대대는 기습특공대대라 하여 유사시 상륙전이 주요 임무입니다.
모든 부대는 부대별 주임무외에 주기적으로 유격/IBS/전투수영/자격사격/행군등 훈련을 소화해 내고 있습니다.

6여단이라 해서 모두 백령도에 근무하는 건 아닙니다.
최종 실무지는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중에서 한 곳이 될 것입니다.
보직에 따라서는 파견형식으로 또는 주기적으로 세 곳을 순환 근무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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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와 교통편에 대하여

서해 최북단 백령도!
제주도가 목포에서 140km이고
비행기를 타면 1시간이면 갈 곳인데...
인천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
꽤 멀죠?
반대로 생각하면 해병이들 뻔질나게 집에 올 일은 없을듯 합니다ㅎ
그러나 현실은 왠 휴가들을 그리 자주 나오는지~~

훈단 수료식후 입도전에
또는 후반기 교육 수료후 입도전에
입도전 휴가가 4박5일.
일병, 상병, 병장 정기휴가가 있고,
복무중에 각종 포상과 성과 휴가등을 받으면
휴가일수는 더 늘어납니다.
그래서 부대 근무여건과 훈련일정등을 고려하여
최소 4박5일부터 다양하게 휴가들을 나오고 있습니다.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를 운항하는 선박은
인천에서 아침에 두대가 출발해서 왕복하고,
백령도에서 아침에 한대가 출발해서 왕복.
총 3대가 왕복 운항합니다.
여객 운임은 왕복 14만원정도 하는데,
해병이 면회를 목적으로 할 경우는 최대 80%까지 할인 해 줍니다.
(실제 비용은 1인당 30,000원 정도임)

면회는 섬이라는 특성상
한번 면회시에 2박3일이 기본입니다.
물론 날씨의 영향으로 배가 뜨지 않으면
3박4일, 4박5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ㅎ

백령도, 대청도 경치는 끝내줍니다.
'신이 빚은 마지막 작품'이라는 두무진과 사곶해안, 콩돌해안등 천연기념물이 있는 백령도.
'바람이 빚고 파도가 다듬었다'는 자연풍광이 뛰어난 대청도.

아들 덕분에 제주도보다도 가기 힘든 곳을 가 볼 수 있으니....
효자 아들 두었다고 생각하십시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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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도전 4박5일 휴가에 대해서.....

주특기가 '기본보병'인경우
수료식후 인천 도서파견대로 이동후
토요일 오전에 4박5일 입도전휴가를 나옵니다.
복귀는 수요일 저녁 7시까지 도서파견대로 복귀하면 됩니다.

박격포, 통신, 수송등 주특기병들은
주특기 교육후 역시 인천으로 이동하여
실무지 입도전에 4박5일 휴가 나옵니다.

일부 주특기병들은 기본보병처럼 입도전휴가 4박5일을 갖고,
백령도 자대배치후 후반기교육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특기에 따라 다르며,
자세한건 수료식때 해병이가 알고 있을겁니다)


♣아래는 인천에 있는 도서파견대 주소입니다.
4.5초 휴가때 해병이 데리러 가실 분들은 아래주소로 오전 7시 30분 정도에 가셔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오실때 울 아들만 태우지 마시고
동인천역이나 인천터미널까지 태워 주시면 좋겟죠~~^^
광명역까지 태워다 주시면 더 좋겟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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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자랑스런 1239기 해병아들들!
6여단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실무지 배치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금 이 시간 명예로운 빨간 명찰을 위해 훈련중인 아들들~
건강하게 훈련 마치고
빨간 명찰 가슴에 달고
명품해병으로 탄생하길
모든 흑룡가족들이 응원합니다.

1239기 퐈이팅!!!
조국의 총끝! 칼끝!
서북도서 절대사수!
흑룡부대 퐈이팅!!!!

♣ 잔소리 한마디!!!!
'좋은 선임은 좋은 후임이 만든다!'

6여단 흑룡부대 카페는 군에서 운영하며

마란보이 게시판 맨 아래쪽에 바로가기 있습니다

[1229 최경순 모(6여단/정보중대)]

좋은정보 주셨네요
6여단 정말 좋은 곳 입니다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1233김서현부(백령도6여단)]

필승 선배님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흑룡에 신임 저희7기 인사말은 내일쯤 올릴까 합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229 최경순 모(6여단/정보중대)]

의욕과 열정 넘치는 서현아버님 응원합니다.

[[운영부장]1217 김찬양 부]

좋은정보감사합니다.
후임들위해 마린보이카페에서도응원합니다.
자주 오셔서 마린보이카페에 많은정보 공유부탁합니다

[1233김서현부(백령도6여단)]

감사합니다
마린보이카페 무한발전을 응원합니다
앞으로 많은 공유를 해야할것같습니다
부족하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1239기 조성빈맘(6여단/포병)]

좋은정보 감사합니당~~~

[1236 양현서(6여단 정보통신대)]

처음 6여단 배치받았다는 소리 듣고 거리가 주는 불안함(?) 걱정이 있긴 했지만....
입도전 휴가 후반기 교육중 면회 1월에 일주일휴가나온다고 하고 포상휴가 받은거 모아뒀다 또 장기휴가 나올거라고 하네요. 거의 두어달에 한번 정도는 아들얼굴 볼수 있는거 같아요. 제대하기전에 여행삼아 면박한번가고.... 6여단배치받은 모든 해병이 부모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해병이들 잘할거예요.

[1239기 조성빈맘(6여단/포병)]

그러게요. 6여단 배치받은걸 영광으로 생각해야할것같습니다.ㅎ 너무 멀어서 걱정했는데...좋은 선임들이 잘챙겨줄것같네요. 고맙습니다.

[1239 박주민 모(6여단 보병)]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백령도라고 멀다고 하루종일 시무룩했는데 이런 정보를 주시니 많은 위안이 되네요~
이왕 이렇게 된게 잘됐다고 생각하렵니다~~

[1239기 백인호맘(6사/헌병)]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1239기 박창준 부(6여단 보병)]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아들이 좋은선임들과 좋은군생활의추억
많이 쌓아갈수있기를 기원합니다.

[1239 이호영 부(6여단 보병)]

좋은정보 감사 드립니다~ 꾸벅^^
좋은 선임 만나길 바라면서 멋진 군생활 하길 기원합니다. 필승~!!

[1239기 남우식맘(6여단/포병)]

효자아들들 덕분에 부모님들 자긍심 가지셔도 되겠네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1239기 강석현부 (6여단수송)]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부산에서는 너무 먼 곳이라 생각 했고 아들이 간다고 하니
걱정도 많이 되었는데 글을 읽고 나니 한결 맘이 편안해 집니다
군인이 어딜가나 나라위해 가는거니깐 씩씩하게 잘 하리라 믿습니다
수고 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