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세상이 하도 수상하니
조부모님이나 부모님이 운명을 달리하면 화장을 해서 봉안당에 모시는 것을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는 세상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길지에 대한 염원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명당에 대한 생각을 쉽게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명당에 대한 관심과 막연한 인연의 희망을 가지고 풍수지리를 공부 합니다.
우리가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어려운 풍수지리를 공부하는 것은
조상의 유골을 양명한 길지에 모셔 효를 다하면서 일가를 바로 세우고자하는 소망도 있을 것이고,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또는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풍수지리에 입문한 후에~
주변 사람들과 교류를 하면서 꽤 오랜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점도 많습니다.
자신의 공부가 깊지 못하고
심지가 굳지 못하면 남의 말에 현혹되기가 쉽습니다.
그런 분들이 이학회 저학회 철새처럼 기웃기웃 날아다니며
허송세월만 보내는 예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 동안 풍수지리로 인연을 맺어 가까운 지인으로
또는 친구로 다가왔다가 멀어져가는 뒷모습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워 마음 아리를 겪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수 없이 인연을 맺고,
멀어져 가는 인연에 미련을 두기도 하지만
결국 그 빈자리는 새로운 인연으로 채워지는 것이 순리이기 때문에
결코 옛 인연에 연연하지는 않습니다.
그 동안 참풍수지리학회와 진실한 인연을 맺고,
끝없는 믿음과 신뢰를 주신 분들이 한분 두분 혈(穴)과 인연이 되어,
조부모님이나 부모님을 길지(吉地)에 모시는 예를 종종 봅니다.
혈처와 인연이 되시는 분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서
한국참풍수지리학회에 몸담고 있는 일원으로서 보람을 느낌과 동시에 긍지도 갖게 됩니다.
결국 학회와 무한 신뢰의 교감이 이루시는 분들이
명당길지와 인연이 된다는 확실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조부님이나 부모님 상을 당하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장례 절차를 밟아 장례준비를 하고,
상중에 장지까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장지는 평소에 알고 지내던 풍수사나 혹은 지인들로 부터 소개 받은 풍수사를 초치(招致)해서
천광할 터를 점혈하고 지인을 시켜 작업을 진행하지만
3일장이라는 짧은 기간의 상중에 얽매여 있는 몸으로 전후를 꼼꼼히 살펴서 일을 챙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그냥 맡기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다보면 장법을 소홀히 해서 렴(廉)이 들기 십상인데,
렴에는 나무뿌리가 광중으로 침투하여 유골을 칭칭 감거나 파고드는 목렴(木廉), 광중에 바람이 들어가 유골이 검게 타는 화렴(火廉), 쥐나 뱀, 개미 등이 광중에 드는 충렴(蟲廉), 물이 광중에 드는 수렴(水廉), 솜털 같은 세모가 유골을 감싸는 모렴(毛廉)등이 있지만 이 중에 가장 폐해(弊害)가 심한 것은 수렴입니다.
수렴이 약간만 들게 돼도 첫째 육탈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물이 많이 들었다 빠졌다 하면 유골이 둥둥 떠서 이동을 하는 경우도 있고, 유골이 물에 녹아서 빨리 소골이 되기도 합니다. 더 심하게 되면 아예 육탈이 되지 않고 수의에 살가죽이 달라붙어 단단한 충을 이루게 되고, 뼈는 삭아서 만지기만 해도 부서지는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수렴이 들어서 위와 같은 결과를 초래하게 되면 조상이 겪는 고통은 대게 후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지하에서 조상님이 느끼는 고통은 유기적관계(有機的關係)에 있는 후손에게 동기감응이 돼서 작은 충(冲)으로 2~3회 반복적으로 나타나지만 우리는 그럴 때마다 재수가 없어서 그런 거려니 하고 가볍게 넘기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다 지하에 계시는 조상님의 고통이 극에 달하면 후손이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목숨도 앗아가는 화(禍)를 당하는 경우도 있음으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가 좋은 자리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종 렴이 들지 않게 장법을 하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참풍수지리학회에서는
아무리 악 조건이라도 반드시 몇 백 년 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장법을 권하고
그에 따라서 정성을 드려서 최선을 다해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전광석화 같아서
조상을 모시는 일도 번개 불에 콩 구어 먹듯이 진행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러나 장법은 한번하면 천년을 가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여유를 갖고 천천히 정성을 들여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서두르다보면 자칫 일을 그릇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조상님을 모시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음택은 한 번 지어서 조상님을 천년동안 모시는 집입니다.
우리가 살 집을 짓듯이 꼼꼼하게 챙겨보고 여유를 가지고 정성을 드려 최선을 다해서 지어야 수렴, 화렴, 목렴, 충렴, 모렴 등이 들지 않게 됩니다.
조상님의 유택(幽宅)을 짓는데 있어서
비용 또한 큰 고민거리일 겁니다.
그러나 우리학회 기준으로 봤을 때
도심에 아파트 한 평 값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면
조상님의 유택을 대궐 같은 기와집으로 지어드릴 수 있습니다.
회원님과 학회 상호간 무한 신뢰가 교감이 이루어졌을 때 명당도 인연이 되고,
명당길지에 조상을 모시는 일도
정성과 공을 들여서 최선을 다했을 때
비로소 조상의 음덕(陰德)은
우리에게 반드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아래의 위성사진은 4월 6~7일 양일간에 걸쳐서 회원님의 부친을 모신 곳입니다.
2015년 상반기 순회방문길에 회원님과 인연이 닿은 용맥의 끝자락에 맺힌 혈입니다.
그 동안 오랜 세월 종종 땅으로 인연을 맺고 있었고, 그 위쪽에 다른 집안에서 여러 기의 묘지를 조성했지만 용맥 끝자락에 맺힌 혈을 알아보는 이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혈과 인연을 한다는 것은 쉽고도 상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곳에 인연을 맺게 된 회원님은 그동안 학회에 무한 신뢰를 갖고 있던 분으로 순회방문길에 이곳에 혈이 맺혀 있다는 말을 듣고 자신도 혈과 인연을 할 수 있다는 흥분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누구나 노력하면 여러 회원님들도 명당길지와 인연을 맺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아래의 위성사진에 잘 나타나 있듯이 혈처를 중심으로 좌우용호사가 유정하게 회포를 하고, 외청룡이 혈 앞으로 다가와 유정한 안산을 형성하고 있고, 물은 내룡과 내외청룡 사이에서 흘러나온 1차수, 2차수, 3차수가 혈처 바로 앞을 지나서 우백호 자락을 휘돌아 나갑니다.
▼ 기존에 모셔 놓았던 부모님의 묘가 혈이 맺힌 곳은 아니었지만 양지바른 곳에 있었고, 토질도 견고하기 때문에 설마 수렴이 들었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박환이 돼서 입자가 아무리 곱게 단단한 토질이라도 장법을 소홀히 하면 거의 90% 이상은 광중으로 물이 침투를 합니다. 물이 광중의 바닥에서 솟아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봉분 주변을 평평하게 했을 때 많은 비가 오게 되면 미쳐 흘러나가지 못한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서 광중으로 침투하는 예도 있지만 거의가 봉분을 타고서 들어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번에 이장한 회원님의 부모님 묘도 그러한 예입니다.
다행히 더 늦기 전에 명당길지와 인연이 되어
새로이 영면(永眠)할 음택지로 이장을 하였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동안 무한 사랑을 보내주신 회원님의 사랑이 명당길지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곳도 정혈처에 함폄으로 부모님 묘를 조성해 놓고
그 밑에 가묘를 좌우로 배치 해 봤습니다.
▼ 용미를 길게 빼는 것은 경기도나 충청도에서 많이 하는 장법입니다. 전라도 지방은 앞에 있는 묘처럼 용미를 짧게 빼서 마치 바가지를 엎어 놓은 듯한 형상으로 대부분 조성을 합니다.
봉분은 보온의 역할도 있지만 우산의 역할도 있습니다. 전라도 방식으로 용미를 짧게 하는 것보다는 용미를 길게 뒤로 빼는 것은 봉분의 뒤편으로 물이 흘러들거나 고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광중으로 물이 흘러들지 않게 하는 우산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 봉분의 크기도 천광한 면적을 충분히 덮을 수 있을 만큼 크게 해야 합니다. 합폄(合貶)을 하면 천광한 면적도 크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봉분의 크기도 조정을 해줘야 합니다. 이곳은 지름 3m 60cm의 봉분을 조성했는데, 앞에 3m의 봉분이 왜소해 보입니다.
용미의 중간 부분도 너무 좁게 조성을 하면 물의 침투가 용이 하기 때문에 봉분과 격을 맞춰서 조성을 해야만 조화롭게 됩니다.
▼ 용미는 뒤편에서 힘차게 내려오는 용맥이 묘지로 입수가 되는 것처럼 연결을 시켜서 일체감이 들도록 조성을 해야 합니다.
무엇이든 신념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을 때
좋은 결과를 얻게 됨은 세상의 진리입니다.
인연이 되신 분께서 명당길지에서 영면(永眠)하시길 기원드리며,
후손들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 바랍니다.()()()
첫댓글 _()_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학회를 위해서 물심먕면 애쓰는 모습에 감동합니다.
감사합니다.
새겨듣습니다,,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많은 적덕하세요.
토질이 좋아보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 학회 회원님께서 명당길지와 인연이 닿아서...
부모님을 좋은 곳에 모셨다고 하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항상 배울 수 있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술위원장님 글에 감동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학술위원장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더.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음으로 함께한 좋은자리에 고인의 영면과 발복을 기원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6일 수암 선생님 과 임선생님 께서 간간이 비를 뿌리는 현장에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7일날은 그나마 비는그치고 햇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좋은자리에 아버님을 모셔서 가족들 모두 좋아하고 있습니다
우리 참풍수 학회에 감사말씀드립니다
참 소불님 매산님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정성을 들인만큼 좋은 일이 많겠지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길지에 부친을 모신 것을 함께 기뻐하며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학술위원장님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히 잘보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글 읽 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수고하셨고 축하드려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수암선생님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저도 도와주신 덕분에 아버님 좋은곳에모시고
항상맘이 편하고 좋습니다.^^
네.
수암선생님 감사 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제 마음도 따뜻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회원님과 인연처가 되어 좋은곳에서 영면하셨다니 참 잘된일이라 생각됩니다.
수암선생님 감사히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배움니다.
고맙습니다.
잘보았읍니다.
고맙읍니다.
좋은 가르침을 주셔서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좋은 곳에 모시면 좋은소식도 오겠지요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길지에 조상님을 모시는 것이야 말로
참 다행한 행복이겠지요.^^